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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중요전시행사

[KIAF 2019] 9.26-29, Coex 1층, 국제갤러리 외

‘KIAF ART SEOUL 2019’ 참가 국제갤러리 부스 일부 프랑스 설치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 스페셜 부스로 구성 / VIP 프리뷰/개막식: 9월 25일(수) 오후 3시-8시 전시기간: 2019년 9월 26일(목) – 29일(일) 전시장소: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B Hall, 국제갤러리 부스 A51 <아래사진 출처: 국제갤러리> [수정중]

국제갤러리는 오는 9월 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KIAF ART SEOUL 2019’에 참가한다. 지난 2002년을 시작으로 ‘KIAF ART SEOUL’은 현대 미술의 가치를 발견, 공유할 뿐 아니라 이를 국제적으로 교류하며 국제아트페어로서의 명성을 쌓아 왔다. 매년 국내외 주요 컬렉터와 큐레이터 등 미술 관계자와 미술애호가들이 방문하는 만큼, 올해 제18회 ‘KIAF ART SEOUL’에서는 세계 각국의 갤러리 부스를 비롯해 동시대 미술의 주요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전, 다채로운 구성의 토크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국제갤러리는 매년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미술 시장의 흐름을 적극 소개해왔다. 이번 ‘KIAF ART SEOUL 2019’에서는 프랑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장-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의 스페셜 부스를 마련해 그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오토니엘은 1980년대 후반부터 사진,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존재의 상실과 부재, 그리고 인간이 지니는 상처들을 다루어왔다.

올 5월부터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유리 피라미드 건축 30주년을 기념한 개인전 《La Rose du Louvre》(2020년 2월 24일까지)를 전시 중이다. 17세기 유럽 대표 화가 루벤스의 그림 속에 등장한 ‘장미’에 영감 받아 완성한 회화 신작 6점은 일련의 17-18세기 조각상들이 위치한 퓌제 중정(Cour Puget)에서 나란히 전시되고 있다.

‘꽃’은 오토니엘의 작품세계에서 주요하게 탐구되는 본질적인 주제다. 이번 국제갤러리 스페셜 부스에서 공개되는 오토니엘의 <검은 연꽃(Black Lotus)> 연작은 은박을 입힌 캔버스 위에 석판화 잉크를 겹겹이 채색한 평면 작품이다. 프랑스의 낭만주의 시인 보들레르의 ‘악의 꽃’과 랭보의 ‘보이지 않는 찬란함’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는 특히 모순된 단어의 조합에 양가적인 가치를 표현한다. 그는 2016년 국제갤러리 개인전 준비 당시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하며 연꽃의 내면적인 의미와 다각적인(문화적, 종교적) 상징성을 탐구한 바 있다.

평면 작품 2점 외에도 스페셜 부스에서는 오토니엘의 대표 설치 작품 2점을 함께 선보인다. 영롱한 푸른색의 투명한 무라노 유리 목걸이 작품 <Collier Aquamarine Mica>(2019)와 반사 유리 벽돌을 소재로 한 <Precious Stonewall>(2019) 설치 조각이다. 오토니엘은 현재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의 와이너리이자 현대 미술품을 선보이는 ‘샤토 라 코스테(Château La Coste)’에서도 이러한 재료를 다룬 대형 설치작 <Îles Singulières>를 11월 22일까지 전시한다. 재료의 특성을 통해 세상의 생명력을 표현하는 오토니엘의 작품은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Renzo Piano)가 디자인한 선형적 형태의 건축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국제갤러리는 박서보의 ‘묘법’ 연작, 하종현의 ‘접합’ 연작,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With Winds)>(1988) 등 단색화 대표 작품을 소개한다. 박서보와 하종현, 이우환은 지난 6월 미국 크랜브룩 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 《주인의 색채: 예술, 경제 및 물성에 대해》(10월 6일까지) 그룹전에 루치오 폰타나, 야니스 쿠넬리스, 한국의 권영우, 윤형근과 함께 작업을 출품했다.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의 대규모 회고전을 마친 박서보는 오는 9월 29일 독일 노이스의 버려진 미사일 기지에 안도 타다오가 건축한 노이스 랑엔 재단(Langen Foundation)에서 독일에서의 첫 개인전 《Park Seo-Bo》(2020년 3월 29일까지)를 연다.

하종현은 최근 밀라노 카디 갤러리 개인전 《HA CHONG-HYUN》(12월 20일까지)에 이어 내년 2월에는 런던 알민레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송 현대미술관 그룹전 《추상》(11월 17일까지)에 한국작가 김창열과 함께 참가해 적색과 청색, 흰색의 대형 접합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국제갤러리 부스에서는 한국작가 김용익의 ‘땡땡이’ 회화 근작 <지워진 유토피아 #16-1>(2016), 최근 국제갤러리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친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의 ‘썬 페인팅’ 신작 viertermaizweitausendundneunzehn>(2019), 함경아의 자수회화 신작 <Abstract Weave / Morris Louis Delta Kappa 1960 SS02>(2019)를 비롯하여 칸디다 회퍼(Candida Höfer),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로니 혼(Roni Horn), 줄리안 오피(Julian Opie), 김홍석 등의 작품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