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TV는 물리적 음악이다(PHYSICAL MUSIC)" -백남준
1964년 백남준과 그의 예술 파트너 샬럿 무어먼
백남준의 동경대 학사논문 <쇤베르크론(Study of Schönberg)>을 읽어보면 이건 학사논문이 아니라 거의 박사논문 수준이다. 작곡한 악보(33편)도 포함되어 있다. 나같이 음악에 대해 문외한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수직적 음악보다 수평적 음악을 중시한 것 같다. 음악의 민주화 그러면서 반음계주의-불협화음주의-신즉물주의다. 쇤베르크가 한 말도 작곡가는 예견하는 자 개념미술처럼 음악적 아이디어가 중요하는 말도 보이네요.
지금까지 백남준 연구는 이 논문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허술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에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김순주 기획자가 그의 학사논문 발굴은 그의 블랙박스를 찾아낸 것이다. 백남준 연구에 새 출발점이 될 것 같다. 그가 음악을 통해 어떻게 미술을 할 수 있게 된 것인지 그 기조를 더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되었고 분량이 많아서 필사(일본큐레이터)를 마무리하기 위해 또 베를린에 가셔야 하겠네요 […]
독일시절 백남준 마돈나였던 마리 바우어마이스터(쾰른)는 "그는 기존질서의 파괴자" 다시 말해 "백남준의 일관된 예술정신은 전복이다"라고 서양음악을 뒤집은 쇤베르크를 그래서 좋아한 것 같다. 백남준은 깊은 음악의 전문성을 가지고 예술을 시작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기존의 유럽음악을 집어 새로운 음악을 그것에 그에게는 비디오아트였던 것이겠죠 그리고 비디오아트 음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예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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