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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랩소디

[백남준] 1984년 빅 브라더 사회 대안 내놓다

백남준에게 민주주의가 뭐냐?고 묻자 "말대꾸하는 것이다(댓글이다)"

백남준에게 예술이 뭐냐?고 묻자 "대중을 얼떨떨하게 하는 것이다"

1984년 기념비적인 작품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맑스가 말하는 '소외와 착취'사회에 대한 대안으로 나온 작품이다. 그 대안은 바로 '참여와 소통'이다. 노무현 정권 때 이 말이 유행했죠. 여기서 백남준은 자본론이라는 발명품을 실패를 보지 않고 그것을 고쳐서 재활용한 것이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가 아니고 <만국의 시민들이여! 소통하라! 참여하라! 그러면 빅 부라더가 힘을 못 쓴다> 이렇게 업그레이드시킨 것이다. 그리고 위성으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한 문화 칭기즈칸이 된 것이다.

백남준이 만약에 <1984년 굿모닝 미스터오웰(세계미술사에 유례가 없는 기념비적인 해프닝 빅 브라더 가 주제, 미셸 푸코가 말하는 감시와 처벌 사회에 대한 대안)>을 다시 만든다면 그는 BTS를 전면에 내세울 것이다. 백남준은 1984년에도 대중예술가 와 고급예술가를 번갈아 집어 넣었다. 정말 머리를 잘 쓴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플럭서스 출신으로 심각한 예술, 신중한 예술을 증오했기 때문이다. 그에게 예술은 fun, fun, fun이다.

백남준은 1963년 TV를 예술화하는데 성공하다. 그리고 20년후인 1983년 말 우주를 예술화하는데 성공하다. 그것이 바로 위성(어원 미래의 빛)아트다. 위성 오페라라고도 한다. 인터넷의 모태가 된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빈말이 아닌 그 실체를 보여주다.

모든 현대작가의 주제가 소통 그런데 백남준은 그 중에서 소통을 가장 강조 왜? 소통에는 참여가 따라오고 그것은 two way방식이기에 독재나 파쇼나 나치즘이 불가능하다. 백남준은 그래야 공존과 세계평화의 시대가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그래서 이에 전력투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식민지 시대에 태어난 마지막 전쟁세대다. 그래서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려고 한 것이다

1965년 백남준의 1챠 인터넷 : 달은 가장 오래된 TV(월인천강지곡에서 나옴)
1970년 백남준의 2차 인터넷 : 비디오 코뮌, 동서문화교류 비디오 총편
1984년 백남준의 3차 인터넷 : 위성인터넷, 뉴욕 파리 서울 TV 방송 채녈 연결
1993년 백남준의 4차 인터넷 : 전자초고속도로(예술적 인터넷), 베니스비엔날레
그리고 나서 1993-1994년 이후 5차 현실적 인터넷이 나오다(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 연결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 1993-1994년)<21세기는 1984년 1월1일부터 시작(그의 작품 굿모닝) -백남준 인터넷 예고>

<부언> 1982년 백남준 인공지능을 파리 퐁피두전시에서 언급하다. 지금은 인공지능과 인간지능의 경쟁시대다. 지금 인공지능은 번역기능이 탁월하다. 소설과 기사까지 쓴다고 한다. 그런데 인공지능은 사랑을 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철학적 사상을 아직도 창조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앞으로 가장 경쟁력이 있는 직업은 철학자가 되는 것이다.

외국어공부에 너무 시간을 소비하다보니 한국의 20대 철학공부를 못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철학을 공부해야 그게 살 길이다. 그런데 철학만 하면 안 되고 그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역사도 같이 공부해야 한다. 거기에 하이테크와 물리학까지 하면 르네상스 인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