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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랩소디

[백남준] '천지인' 사상을 레이저 아트로 구현

백남준 뉴욕 구겐하임 전시 2000년 2월 11일부터 4월 26일 전시되다. 한글 창제의 원리가 된 '천지인' 사상을 레이저 아트로 구현하다 레이저 빛 즉 불이 야곱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고 위에서는 물이 폭포처럼 내려오고 물과 불이 만나면서 뉴 레이저 미디어 아트의 탄생을 보여주다 그리고 아래 TV 정원은 백남준의 유토피아 즉 자연이 반이고 문명이 반인 자연과 문명의 상호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표현하다. 이것은 이우환의 돌과 철 즉 자연과 문명의 관계와 조응(relation and correspondence)을 이루려는 주제와 같다

Father of video art Nam June Paik was born today in 1932. In 2000, the Guggenheim presented "The Worlds of Nam June Paik" featuring the artist's seminal installations including "TV Garden"

구겐하임 전시에서 레이저 아트로 <야곱의 사다리>를 발표한다. 일취월장하는 전설적 인물인 야곱을 등장시켰지만(백남준 뮌헨대 다닐 때 기독교 문화를 공부) 백남준 2000년 구겐하임 전시 때 동아일보 기자와 인터뷰 에서 유언 같은 예언을 남겼다 "우리나라가 20세기에는 너무나 고생을 많이 했지만 21세기에는 동북아시아의 중심국가가 될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20세기에 이스라엘(유대인들)이 그랬듯이 21세기 세계문명사에서는 우리가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

2000년 백남준 호랑이 살아있다는 작품은 1월 1일 0시에 전 세계 동시에 방영한다 이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기원하는 미래지향적인 내용이 담겼다. 그리고 2000년 백남준 뉴욕 구겐하임 회고전으로 뉴욕미술과 전세계 미술을 호령하는 점령자가 된 것이다. 이정성 대표도 이때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이 전시 때 백남준 미국 욕을 많이 하다. 전시하는데 구겐하임이 너무나 많은 돈을 요구했기에 그래서 1997년 교토상에서 받은 40억 중 30억을 기부하고 그것도 모자라 여러 곳에서 협찬을 받아야 했다 어찌 되었던 백남준은 그의 생애 최고의 전시를 열게 되었다 한국인의 천지인 우주론을 첨단의 레이저 아트로 선 보이는 데 성공하여 한국인의 기상을 마음껏 펼치다. 이 전시를 위해서 미국 나사(항공우주국)의 첨단과학기술의 도움도 받아야 했다. 사람들이 구름떼 처럼 모여들자 오프닝 행사를 무려 3일간이나 하게 되었던 것이다 백남준 이 전시는 서울 로댕미술관에서도 순회전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