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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세월호 추모 5주기]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_안전사회를 위한 세월호참사 5주기 추념전] http://b1942.com/main/

보안여관(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2019년 4월 3일부터 4월 21일까지 열린다 주최: 416재단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

'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 '_ 안전사회를 위한 세월호참사  5 주기 추념전이 열리는 보안여관 구관

세월호 참사는 우리의 국가와 재난에 대한 생각뿐만 아니라 온 감각을 뒤흔들어놓았다. 늘 보던 평범한 사물, 색깔, 사람, 사건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고, 촛불시위부터 다른 정치적 약자들을 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세월호는 우리가 바라만 보던 대상을 우리 자신이라고 느끼게 만든 사건, 더 나아가 한 사건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알던 세상을 전혀 다른 곳으로 만든 계기였다. 그것은 배 한 척이 아니라 바다 전체였고, 바다를 바라보던 사람들이 바다가 되게 했다. 전시의 제목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논의를 짧은 애도로 끝맺지 말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긴 노력으로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붙인 것이다.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_안전사회를 위한 세월호참사 5주기 추념전] 보안여관 <신관>

김지영  I '4 월에서  3 월으로 '  종이에 연필  229*438cm

김지영 작가는 삶의 배면에 자리하는 폭력에 관한 관심으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작가는 세월호 참사 이후 1년 동안 매일의 날씨와 파도의 세기에따라 그린 일종의 드로잉 달력을 제작했다 5주기를 맞은 지금 그 드로잉을 다시 그림으로써 자신의 감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드러내고 있다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_안전사회를 위한 세월호참사 5주기 추념전] 보안여관 <구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는 지금, 여전히 규명되어야 진실과 미수습자들과 치유라는 크고 무거운 숙제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 전시는 그렇게 세월호가 뒤흔든 감각을 구체화하는 것에서 출발하려 한다. 그런 감각은 참사 이후 예술가들이 드러낼 수밖에 없었던 것이며, 앞으로도 망각에 저항하고 세월호가 남긴 질문을 되묻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념전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

기자간담회 기획 안소현

인간이 희망을 가지고 있는 한 바다와 한 몸이 되어도 절대 가라앉지 않는다 www.b1942.com <기획> 안소현 참여작가: 김서린, 김지영, 성남훈, 송상희, 안정윤, 양유연, 이의록, 일상의 실천, 장현준, 정명은, 정덕현, 팽창콜로니, 홍진훤, 흑표범 12시부터 늦은 6시까지 월요일 휴관

' 팽창 콜로니 ( 김주원 * 이은새 )' The sea will noot sink

'팽창 콜로니(김주원*이은새)' The sea will noot sink 2015년 4월 16일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의 십자가와 2014년 6월 7일 제15회 퀴어문화축제의 십자가 2015년 4월 16일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의 밤과 같이 2개의 이미지가 한 세트가 되는 김주원의 사진 위에 이음새가 화면을 침범하거나 넘나드는 드로잉을 한 연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