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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호암미술관] 2026년, 전시계획 발표 미술사적 재조명(교차점)

[2026년 리움-호암미술관 전시계획] 미술사적 재조명과 동시대 현장의 교차점

2026년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은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면을 조명하는 심도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 

미술사와 비평 담론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작가들의 선구적 작업, 근현대미술 소장품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한편, 움직임, 소리, 향을 포함한 다양한 감각, 그리고 미술을 넘어 음악, 퍼포먼스, 디자인, 건축 등을 포괄하는 역동적 동시대 현장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주요 국제 기관과 다양한 방식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세계 미술계에서 리움미술관의 위상을 높이고 전시 콘텐츠와 연구의 질적 수준을 확대하고자 한다. / 리움미술관은 1세대 여성 설치미술가들의 작업을 선보이는 국제 교류 기획전과 함께, 90년대 이후 동시대미술을 대표하는 해외 및 한국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영상 촬영 금지 기록이 남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우리시대 가장 주목 받는 예술가 '티노 세갈' 1976년생으로, 영국 런던 출생-어머니는 독일인, 아버지는 영국인(인도계)입니다. / 그는 무용과 정치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0년대 초부터 공간 + 인간 + 행위를 매체로 삼는 예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그의 대표적인 개념은 설정된 상황’(constructed situations). , 사진·비디오·조각 같은 물리적 매체를 남기지 않고도, 퍼포머나 해석자(interpreter)의 움직임, , 노래, 몸짓, 관객과의 상호작용 등을 통해 작품을 구성합니다. /세갈은 미술가는 반드시 물건을 만들어야 하는가?”, “미술관은 반드시 무언가 보여줘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전통 미술의 체계를 뒤흔들었습니다./ 그의 예술 방식 미술관 + 퍼포먼스 + 경험인가 /그의 작업에서는 비물질적 행위가 작품이다. : 누군가가 갤러리 공간을 떠돌며 노래하거나 말을 걸고, 그 순간이 관객에게 경험으로 남는 것 자체가 예술/그는 사진, 영상, 도록 등 어떤 기록 매체로도 작품을 남기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전시는 현장에서의 체험없이는 재현될 수 없습니다/

관객은 단순히 감상자가 아니라, 작품의 일부가 된다. 관람자의 참여, 반응, 기억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셈입니다/예를 들어 그의 작품 This is new(2003)이나 This you 등은 미디어나 오브제 대신 사람 간의 상호작용 + 그 순간을 예술화한 작업입니다 / 그의 전시는 일반 전시처럼 공지되지만, 사진/영상 촬영 금지 기록이 남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따라서 미리 전시 일정(전시 기관, 날짜, 공연 시간 등)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또한 관객 참여 + 현장 체험방식이므로 일반적인 관람보다 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2026년 상반기에 연출된 상황(constructed situations)’을 통해 관객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작업을 선보이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티노 세갈(Tino Seghal, 1976~)의 국내 첫 개인전 티노 세갈 / 컬렉션(2월말, M2)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작가의 25년에 걸친 작품세계를 종합하는 신작과 함께 리움 소장품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하여 만든 장소특정적 라이브 작업이 포함될 예정이다. / 더불어 전 세계 1세대 여성 설치미술가들의 선구적 작업을 모은 그룹전 환경, 예술이 되다 여성 작가들의 공감각적 실험 1956-1976(5, 아동교육문화센터)을 선보인다. 뮌헨의 하우스 데어 쿤스트와 함께 선보이는 이 전시는 빛, 소리, 일상적 소재 등을 활용해 관객이 직접 안으로 들어가 느끼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몰입형 환경을 작품으로 제시해 예술의 개념과 경험 방식을 새롭게 정의한 여성 작가들의 실험정신에 주목한다. / 2026년 하반기에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대표했던 구정아 개인전(9, M2)을 대규모로 개최한다. 구정아는 자력이나 향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에너지의 흐름을 탐구하며, 세밀하면서도 모호하게 우리의 감각 질서를 교란시키는 독창적 작업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구축한 개념 세계 우쓰(OUSSS)’를 중심으로, M2전시장은 물론 로비, 벽 뒤, 고미술품 사이 등 미술관 곳곳에 작품을 배치해 관객이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작품을 마주하는 새로운 감각적 경험이 될 것이다.

호암미술관은 한국의 선구적 여성 조각가를 조명하는 회고전에 이어 동시대 아시아미술 현장을 적극 반영하는 아트스펙트럼전을 기획하여 미술 애호가들에게 리움과 같이 서울 수도권의 주요 미술공간으로의 입지를 다지려는 노력을 지속한다. / 상반기에는 한국 여성 조각 1세대를 대표하는 김윤신의 70여 년에 걸친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첫 대규모 회고전 김윤신 회고전(3)을 개최한다. 호암미술관의 첫 한국 여성작가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전후의 척박한 미술 환경을 극복하고 삶과 자연과 예술이 합일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확립한 김윤신의 예술 전모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합이합일 분이분일>로 대표되는 그의 나무조각은 물론 초기 판화와 회화들까지 망라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동시대 미술 현장을 반영하는 실험적 프로그램을 선보여 온 유럽 최대 아트센터인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2002~)와 공동기획하는 아트스펙트럼 2026(9)을 선보인다. 지난 20여년 간 한국 신진 작가들의 발굴과 지원을 위한 플랫폼이 되어 온 '아트스펙트럼'의 새롭게 변화된 방향성을 반영한 전시로, 아시아의 미술, 영화, 디자인, 건축, 실험 음악 등을 포괄하는 실험적 전시 형태를 시도한다. ‘아트스펙트럼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호암미술관에서 개최하며, 미술관의 내외부와 기타 공간을 생동하는 무대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 2026년에는 리움과 호암의 전시 이외에도, 리움 데크에 상설 전시될 특별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멕시코 출신 작가 가브리엘 오로즈코(Gabriel Orozco)가 세한삼우 (歲寒三友)를 주제로 한 신작을 공개(4)하여, 데크 공간을 더 많은 이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이며 개방적인 플랫폼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2026년 삼성 호암 미술관 전시 / 전반 : 김윤신 회고전 후반 : 아트 스펙트럼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