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종문화회관 기획 전시 <로봇드림: 백남준 팩토리 아카이브> 개최 2025년 3월 5일(수)~4월 27일(일) l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관] 관련 기사 https://omn.kr/2c3bk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3월 5일부터 4월 27일까지 세종미술관 2관에서 2025 세종미술관 기획 전시 <로봇드림: 백남준 팩토리 아카이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83년 만남을 시작으로 1990년대 후반까지 미국 신시내티에서 백남준의 작품 제작을 조력했던 수석 디자이너 겸 테크니션 마크 팻츠폴(Mark Patsfall, 1949)의 소장품 일부를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백남준 작품 제작에 쓰인 연구 스케치·설치 도면·사진을 오려 만든 목업·사진·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 300여 점과 같은 시기에 제작된 판화 20여 점을 엄선하여 선보이고, 이를 통해 백남준의 작품 기획 과정 그리고 마크 팻츠폴과의 협업 역사를 공개한다.
백남준 '사이버네틱스'로 인간화한 '전자로봇'
백남준 <로봇 아카이브전(Human tech for future)>이 '두손갤러리'(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130, 구세군 역사박물관)에서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이 1980~1990년대 제작한 전자 로봇을 촬영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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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TV 조각과 판화 작품의 제작 과정, 마크 팻츠폴과의 협업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생생한 기록물 소개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3월 5일부터 4월 27일까지 세종미술관 2관에서 2025 세종미술관 기획 전시 <로봇드림: 백남준 팩토리 아카이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83년 만남을 시작으로 1990년대 후반까지 미국 신시내티에서 백남준의 작품 제작을 조력했던 수석 디자이너 겸 테크니션 마크 팻츠폴(Mark Patsfall, 1949)의 소장품 일부를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백남준 작품 제작에 쓰인 연구 스케치·설치 도면·사진을 오려 만든 목업·사진·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 300여 점과 같은 시기에 제작된 판화 20여 점을 엄선하여 선보이고, 이를 통해 백남준의 작품 기획 과정 그리고 마크 팻츠폴과의 협업 역사를 공개한다.
❚TV 로봇 조각과 판화 작품을 남긴‘백남준 팩토리 시기’ 조명
: 기술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내다본 백남준의 예술 세계 탐구
판화가 마크 팻츠폴(Mark Patsfall, 1949)은 백남준 생전에 비디오 조각 작품과 판화 제작에 참여했던 중요한 미술가이다. 미국 거장 판화가인 그는 1981년에 미국 신시내티시에 클레이 스트릿 프레스(Clay Street Press)라는 판화 공방 겸 화랑을 열고 수백 명의 미술가와 작업했다. 그가 협력한 미술가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단연 백남준이다. 1983년 백남준은 판화 제작을 위해 마크 팻츠폴(Mark Patsfall, 1949)과 처음 만났다. 이후 팻츠폴은 TV와 비디오로 구성된 1986년 연작 <로봇 가족(Family of Robot)>을 비롯해 백남준이 구상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조력했다. 백남준과 마크 팻츠폴의 협업은 1989년부터 ‘백남준 팩토리(Paik Factory)’라 불린 미국 신시내티의 한 작업 공간을 중심으로 1990년대 후반까지 이어졌다.
백남준은 TV를 물리적 조각 재료로 활용해 전통적 조각의 개념을 확장했기 때문에 작품들을 "TV 조각"이라 처음 명명했다. 이번 전시는 1980~90년대 백남준의 TV 조각 작품을 제작했던 ‘백남준 팩토리’와 얽힌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를 서울에서 최초로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해 부산에서 진행된 아카이브 전 이후, 두 번째로 공개되는 이번 기획의 또 다른 조력자는 남천우 프린트아트리서치센터 디렉터이다. 그는 2007년 신시내티에 있는 마크 팻츠폴의 판화 공방을 방문해 백남준의 유산을 발견하고 국내로 가져와 소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V-아이디어: 선험적(V-IDEA: a priori)>(1984)과 <진화, 혁명, 결의(Evolution, Revolution, Resolution)>(1989)를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V-아이디어, 선험적(V-IDEA a priori)>(1984)은 백남준과 마크 팻츠폴이 협업한 첫 판화 모음집이며, <진화, 혁명, 결의(Evolution, Revolution, Resolution)>(1989)는 프랑스혁명 200주년 기념으로 백남준이 혁명가 8인을 8개의 TV 조각으로 형상화 한 시리즈를, 판화로 제작한 작품이다. 이뿐만 아니라 1980~90년대 개최된 백남준 전시 포스터도 함께 소개하며, 해당 시기에 발표된 백남준 TV 조각 작품의 전반적인 작업 활동을 관람할 수 있다.
❚백남준 팩토리·백남준과 마크 팻츠폴의 판화 공방을 그대로 재현
전시는 두 개의 주요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백남준 팩토리(Paik Factory)> 자료로 구성되었으며, 두 번째는 백남준의 판화가 제작된 <백남준과 마크 팻츠폴 판화 공방>의 아카이브 자료이다.
<백남준 팩토리> 섹션은 백남준의 대표적인 로봇 조각이 제작된 전성기 기록을 담고 있다. 이 공간에서는 팩토리의 연대기, 주요 전시 포스터, 공공 프로젝트 자료 등을 통해 백남준과 마크 팻츠폴의 협업 역사를 조명한다. 이를 통해 백남준 미디어 조각의 황금기를 엿볼 수 있다.

이어지는 <백남준과 마크 팻츠폴 판화 공방> 섹션에서는 백남준이 마크 팻츠폴의 판화 공방에서 작업한 판화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예술과 대중의 소통을 고민했던 백남준이 판화를 중요한 매개로 시도했던 그의 실험과 메시지를 살펴볼 수 있다.
❚‘백남준 전문가’총출동 <로봇드림: 토크 콘서트>, 백남준에 대한 이해의 폭 넓혀
전시 기간 연계 프로그램으로 백남준 전문가들의 토크 콘서트를 총 4회 진행한다. <로봇 드림: 토크 콘서트>는 백남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각 회차를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토크인 ‘백남준 팩토리의 추억: 백남준의 협업자들’은 오는 3월 9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 자리에는 백남준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기술적으로 구현한 핵심 인물, 마크 팻츠폴과 이정성 대표가 참여하여 백남준과의 협업 과정 그리고 작품 제작에 얽힌 생생한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4월 6일에는 미술 안내자로 유명한 양정무 한예종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백남준과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비교하며, 두 예술가가 각기 다른 시대를 어떻게 뛰어넘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을 펼친다. 두 천재의 예술 세계를 입체적으로 풀어내는 이번 강연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로봇드림: 토크 콘서트>는 50명 정원으로 세종예술아카데미 서클홀(지하1층)에서 진행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이번 전시는 백남준이 작품을 구상하고 그것이 실현되는 공간이었던 1980~90년대의 ‘백남준 팩토리’를 재조명하고 그곳에 숨겨진 방대한 양의 자료를 선보이는 아카이브 형식의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기술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내다보며 예술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갔던 선구자 백남준의 실험 정신을 통해 기술과 인간, 문명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백남준 프랑스 200주년 혁명가 로봇 시리즈(연작)에 적어놓은 백남준 메모를 발췌하다 / 프랑스 여성 혁명가 '구주' 판화 작품 위에 11가지 항목의 짧은 문장을 남기다 / 여기에 백남준이 관심을 두었던 동서의 여성 10여명이 등장한다 / 한국의 탁월한 천재 여성 시인 '황진이'도 빠지지 않는다 / 백남준이 유치원 친구로 인연을 맺은 '이경희' 여사 등 여성들 명단이 나오네요 / 백남준을 두고 경쟁한 3명의 여성 이름: '샬럿 무어먼, 오노 요코, 구보다 시게코'도 나온다 / 평생 백남준을 지원한 일본 갤러리스트 '와타리'도 나오네요 그녀는 독일 카셀 도큐멘타에 출품한 백남준 TV 정원을 보고 그의 예술에 반하다 / 샬럿 무어먼 만나기 전에 백남준이 예술 파트너로 시도 했던 '엘리슨 노울즈'가 나온다. 노울즈는 완전 누드를 거부해 백남준 예술 파트너가 되지 못하다 / 여기 등장하는 '크리스틴 반 아쉬(Christine Van Assche)'는 1984년 퐁피두 센터에서 <수석 큐레이터>로 굿모닝 미스터 오웰(위성아트)을 선보일 때 이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 '다니 블로흐(Dany Bloch, 1925-1988)'라는 프랑스 여성 백남준 연구자(백남준 전공 박사) 이름도 나온다.







전자 물감은 1천 200백만가지의 컬러를 낼 수 있다(백남준의 말) / 유화 물감은 500가지의 컬러가 있다 / 전자 페인팅과 유화 페인팅은 비교를 할 수가 없다 / 1963-1964년을 기준으로 해서, 유화 페인팅 시대는 가고, 전자 페인팅 시대가 오다. 요즘 모든 공공미술이 바로 전자 페인팅이다(뉴미디어 페인팅). 전자 페인팅은 게다가 움직임과 사운드가 들어간다. 오감각(공감각)을 만족시켜 주는 페인팅이다 // 백남준이 일으킨 세계 미술사의 대혁명이다 Electronic painting has 12 million colors / Oil painting has 500 colors / There is no comparison between electronic painting and oil painting / In 1964, the era of oil painting is over and the era of electronic painting is coming / All public art these days is electronic painting(New Media painting) / Electronic painting also includes movement and sound / It is a painting that satisfies all five senses / It is a great revolution in world art history brought about by Nam June Paik.

전시는 3월 5일부터 4월 27일까지 세종미술관 2관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입장 마감은 오후 6시 30분이다. 전시 기간 중 1일 2회(11:30/14:30) 도슨트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며 사전 예약,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전시 기간 중 휴관일은 없다. 관람료 무료. 문의 399-1000 / 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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