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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미술계소식

[서울시립미술관] 2025년 운영 및 전시 발표: 동시대 지식-경험 중심

서울시립미술관, 2025년 전시 및 운영 계획 발표

[하나] 2025년 운영 방향성 동시대 미술 지식과 경험의 중심, 서울시립미술관하에 5대 운영 계획 수립 및 실행
[둘] 2025년 기관의제 행동’, 전시의제 행성전관에 걸쳐 의제 기획전 준비 2025 타이틀 매치장영혜중공업 vs. 홍진훤(8),최재은 개인전(12) [셋] 한국미술 대표작가 개인전 확대 운영 강명희 개인전(3),전국광 개인전(6)
[넷] 사진미술관 ()적인, 시선개관특별전광채 : 시작의 순간들, 스토리지 스토리(5), 북서울미술관 봄시즌 특집 회화반격시리즈 개최 (4) [다섯]  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8)를 비롯한 SeMA 국제전 및 해외 순회전 개최  SeMA 공용공간 프로젝트네토(9), 아랍에미리트 현대미술전강렬한 근접성(12)  

□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1월 20일(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 운영 및 전시 계획 발표


<2025년 운영 계획>
서울시립미술관은 2025년 운영 방향성을 동시대 미술 지식과 경험의 중심,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설정하고 운영 목표를 SeMA 국제협력 및 교류 확장 네트워크형 미술관 체제의 완성 의제 시스템 강화를 통한 기획력 고도화 미술관 환경 개선과 접근성 향상 지속가능한 정책의 기틀 마련으로 구체화하였다.# SeMA: 서울시립미술관(Seoul Museum of Art)의 약칭


SeMA 국제협력 및 교류 확장

2025년 서울시립미술관은 세계 도시와의 문화적 연결을 강화한다. 23년 아시아·태평양, 24년 중동과 중앙아시아 권역에서 협력 기관을 발굴하고 교류를 추진했던 데서 더 나아가 2025년에는 동유럽과 북유럽 권역으로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 국제교류 파트너 기관 간 협업에서 얻은 성과를 환류하여 후속 사업을 전개하고 서울의 대표적인 국제 예술 행사인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개최한다.

2025년도에는 동유럽과 북유럽 권역 확장의 첫 물꼬를 트기 위해 폴란드 문화유산부 산하 아담 미츠키에비치 문화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바르샤바 시립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in Warsaw), 우야츠토프스키 캐슬 센터(Ujazdowski Castle Centre for Contemporary Art), 브로 아트 센터(WRO Art Center) 등과 작가 교류 및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4년도 중동과 중앙아시아 권역 사업 후속 전개의 일환으로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ADMAF)과의 협력 개최하는 아랍에미리트 현대미술전 강렬한 근접성을 서소문본관에서 GCC(Gulf Cooperation Council) 지역 최대 규모의 한국 동시대 미술 전시 Layered Medium: We Are in Open Circuits을 아부다비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 (Manarat Al Saadiyat)에서 개최한다. 그 외에도 한국 팝아트를 동시대 미술의 맥락 속에서 재조명하는 키치 앤 팝이 상하이와 홍콩 한국문화원을 순회한다.


네트워크형 미술관 체제의 완성 8개 분관 시대로 도약

2025,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과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의 개관을 통해 네트워크형 미술관체제를 완성한다. 각 분관의 차별화된 정체성과 특화 매체 등의 기능을 통해 동시대 미술 지식과 경험이 집결되는 모체로서의 서울시립미술관으로 도약한다.

ㅇ 본관과 분관은 단순한 연결, 혹은 수직적 구조가 아닌 상호 간 연결되고 영향을 주고받는 느슨한 동질성을 추구한다. 각 분관의 차별화된 정체성과 기능을 더욱 구조화하여 8개의 본·분관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정교한 경영의 틀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의제 시스템 강화를 통한 기획력 고도화

3개년(2025-2027) 기관의제와 전시의제 수립

8개 분관 체제가 완성되는 2025년부터는 기관의제와 전시의제의 종·횡 연결성과 논리 구조를 강화한다. 2025년에서 2027년까지의 중기 미술관 운영 방향성에 따라 기관의제와 전시의제를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본·분관의 역할과 기능에 따라 당대 과제를 반영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2020~2027년 기관의제·전시의제 >
2020년 기관의제 수집 전시의제 퍼포먼스
2021년 기관의제 배움 전시의제 트랜스미디어
2022년 기관의제 제작 전시의제 시(포에트리)
2023년 기관의제 공유 전시의제 북제성
2024년 기관의제 연결 전시의제 건축
2025년 기관의제 행동 전시의제 행성
2026년 기관의제 창작 전시의제 기술
2027년 기관의제 연대 전시의제 공동체

ㅇ 서울시립미술관은 3개년 의제를 2025년 기관의제 행동’, 전시의제 행성2026년 기관의제 창작’, 전시의제 기술2027년 기관의제 연대’, 전시의제 공동체로 설정하고 의제를 다각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와 관련한 심층연구를 공고히 함으로써 기획력 고도화를 추구한다.

학예역량 강화

ㅇ 위 3개년 의제를 토대로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의 전시기획회의학예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중장기적 시선으로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을 구성원 모두가 고민하고 당대 과제를 반영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본 기능을 강화하고 재정비하기 위해 온라인 출판 플랫폼인 세마 코랄을 거점으로 의제 연구를 심화하며 대내외적인 학예연구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한다.

학예연구부장 정소라

@ 세마 코랄(SeMA Coral): -온라인을 매개로 지식 생산자와 사용자가 서로 교차하며 다양한 형태의 미술 지식을 탐구하고 연결지으며 확장하는 가능성을 실험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온라인 출판 플랫폼이다. ‘함께 관계 맺는지식과 연구를 지향하며, ‘함께라는 의미를 지닌 ‘cor’관계를 의미하는 ‘relational’의 합성어이다.

소장품과 소장자료의 연구 및 전시 연결 체계 강화
ㅇ 소장품과 소장자료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이에 대한 해제 연구를 수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시와 연결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술아카이브 개관 2주년과 사진미술관과 서서울미술관의 개관을 맞아 아카이브 연구 기반의 전시 형태를 재점검하고 소장품과 소장자료의 연동을 강화하여 긴밀한 연결을 추구한다.


미술관 환경 개선과 접근성 향상

ㅇ 모두를 위한 미술관을 지향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은 물리적 접근성 향상을 위한 환경 개선을 넘어 여러 유형의 잠재적 관객이 미술관에 관심을 갖도록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왔다. 24년도에는 SeMA 옴니버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전시감상 프로그램 <나란히 보는 미술관> 등에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베리어프리 작품, 촉각 모형과 교구, 음성해설과 자막해설 등을 제작하여 활용하면서, 다양한 감각과 대화를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미술관이 되고자 힘썼다.

ㅇ 이렇게 축적된 실천의 방법론을 토대로 2025년에는 그간의 접근성 향상 프로그램의 확대뿐만 아니라 시설과 환경적 요소까지 세심하게 고려하는 정책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삶과 일상 속에서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미술관으로서 기반을 구축한다. 공공프로그램 모두를 위한 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급,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감상 프로그램 몸으로 만나는 미술관’, 장애 예술인 연계 워크숍 나의 손을 너의 등에외에도 쉬운 글 해설, 수어 통역 등을 지속하고 다자녀, 다문화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시설과 환경적 요소의 개선으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건물 내 점자블록 및 안내판의 확대 설치와 전시장 내 가이드라인과 유도선의 적합성을 향상한다.

ㅇ 신규 분관인 사진미술관과 서서울미술관도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각 층에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하고, 어린이 동반 가족이 편안하고 편리하게 수유하거나 휴게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을 꾸미는 등 시설 접근성을 섬세하게 고려하여 준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정책 기틀 마련

ㅇ 긴급한 기후위기와 생태문제를 미술관 차원에서 고민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수립해나간다. 2024년 시작된 <세마 이콜로지> 사업은 지속가능성을 미술관 정책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기후변화에 공동의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 대중과 함께 북클럽, 대화모임 임박한 사건’, 리서치 프로젝트 미술관의 빛 또는 어둠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왔다.

2025년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예술가가 미술관의 내부 구성원과 함께 물리적인 시설물과 정비체계를 살피며 탄소와 폐기물 감축 등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서울시립미술관형 지속가능한 정책 보고서와 매뉴얼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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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의제 및 진행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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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연구부장 정소라, 운영부장 김성은

서울시립미술관의 2025년 기관의제 행동’, 전시의제 행성은 느슨하게 연결되어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소문본관을 비롯한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미술아카이브 등의 전시에 적용된다.

ㅇ 기관의제행동은 동시대 미술을 다루는 미술관에서만 포착할 수 있는 시대적 변화를 주제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닌 기관으로서의 미술관이 이를 어떻게 실천하고 수행할 수 있는지 탐문하고자 선정한 주제어이다.특히, 미술관이 근본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공적 가치와 세상을 향한 태도를 끊임없이 가다듬어 미술관 내부로부터 변화의 동력을 생산하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ㅇ 그 첫걸음으로 전시의제를행성으로 설정하고 최근 몇 년간 가장 긴급한 문제로 대두된 기후위기의 근본적 원인인 인간중심주의를 탈피하여 비인간 존재의 행위성과 주체성을 인정하고, 자연과 문화, 글로벌과 로컬, 중심과 주변 등 이분법적인 경계를 벗어나려는 행성적 사유를 전시에서 다각적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ㅇ 위와 같은 기관의제, 전시의제에 따라 서울시립미술관의 2025년 전시와 프로그램은 이론적 사유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과 행동으로서 사회적 문제에 직접 참여하려는 예술가들의 의지와 노력을 조명한다. 동시대 예술가들이 다루고 있는 인간과 비인간, 인류세, 지구 생태, 환경 문제 등의 실천을 다루고 범람하는 디지털 이미지와 즉각적으로 소통되는 언어가 지배하고 있는 기술 환경, 고유성과 혼종성의 개념이 재편되고 있는 문화 다양성 등의 주제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ㅇ 의제 기획전

[서소문본관]말하는 머리들(5),최재은 개인전(12)
광복 80주년 가나아트컬렉션 특별전서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3)
[북서울미술관] 2025 타이틀 매치장영혜중공업 vs. 홍진훤(8)
[남서울미술관]행성(11)
[미술아카이브]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강에 스며든다(3),중력을 거스르기(8)

ㅇ 한국미술 대표작가 개인전

[서소문본관] 여성현대미술작가 개인전 강명희 개인전(3)
[남서울미술관] 한국 대표조각가 연례전 전국광 개인전(6)

ㅇ 사진미술관 ()적인, 시선개관특별전 시리즈

[사진미술관]광채 光彩: 시작의 순간들(5), 스토리지 스토리(5)

ㅇ 봄시즌 특집 회화반격시리즈

[북서울미술관]그림이라는 별세계 - 이건희컬렉션과 함께(4), 떨어지는 눈(4),하늘이 극장이 되고, 극장이 하늘에 있으니(6)

ㅇ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및 SeMA 국제전, 해외 순회전

[서소문본관] 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8), SeMA 공용 공간 프로젝트 네토(9) 아랍에미리트 현대미술전강렬한 근접성(Intense Proximities)(12)
[해외순회전]Layered Medium: We Are in Open Circuits(5,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 키치 앤 팝(6,주상하이한국문화원),키치 앤 팝(10,주홍콩한국문화원), 서울시립미술관-싱가포르-퀸즐랜드주립미술관 교류전 (9, 싱가포르미술관) @ 전시 제목은 변동 가능


□ ‘행동’과 ‘행성’은 별개의 의제가 아니라 2025년 서울시립미술관의 통합된 지향으로서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모든 전시의 근간에서 작동한다.

ㅇ 서소문본관은 지난 50여 년간 시간의 개념, 인간과 자연의 관계, 생명의 순환을 깊이 탐구해 온 최재은 작가의 회고전 최재은 개인전행동을 실행하는 데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움직임을 포착하고 이를 가시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실험에 주안점을 두는 프로젝트 말하는 머리들, 그리고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가나아트컬렉션과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을 광복, 6·25전쟁, 분단, 화합을 키워드로 살펴보는 서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를 개최한다.

ㅇ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집단적 목소리가 형성되기 전후의 정치적 불화와 미적·예술적 행동의 가능성을 다수의 신작과 함께 심도있게 조명하는 2025 타이틀 매치 장영혜중공업 vs. 홍진훤, 미술아카이브에서는 기록을 담고 만드는 실천이 지니는 사회적 가치와 실천적 기제를 조망하는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강에 스며든다와 기후변화 시대의 미술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환기하고 예술의 존재 양식과 역할을 고민하고 모색하는 전시 중력을 거스르기를 만나볼 수 있다.


2021년부터 연 1회 개최해 온 동시대 주요 작가 개인전을 한국미술 대표 작가 개인전으로, 남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조각 전시를 한국 대표 조각가 개인전으로 정식 연례화하여 운영한다.

ㅇ 서소문본관은 도불 이후 상대적으로 국내 활동이 적었던 강명희 작가의 1960년대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약 60여 년에 걸친 화업과 주요 작품을 총망라한 강명희 개인전, 남서울미술관은 한국 모더니즘 추상조각의 전개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보여준 전국광 작가의 대표작과 아카이브뿐만 아니라 그동안 전시에서 드물게 보인 작품을 선별하여 구성한 전국광 개인전을 개최한다.


5월 개관하는 국내 최초 사진특화 공립 미술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그 시작을 알리는 개관특별전을 공개한다.

ㅇ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적인 시선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 사진예술사에서 의미있는 분기점을 만든 사진작가 5인을 조명하는 광채 光彩: 시작의 순간들과 사진미술관 건립에 관한 동시대 작가 6명의 경험과 해석을 구현한 커미션 작품으로 구성되는 스토리지 스토리를 개최하며, 가장 유연하고 대중적인 매체로서 사진의 지평을 확장하는 전시들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북서울미술관은 다시 부상하고 있는 회화라는 매체에 주목하는 봄시즌 특집 회화반격4월부터 개최한다.

ㅇ 북서울미술관의 회화반격은 이건희컬렉션의 작가 10인의 여정을 통해 평면 회화 고유의 가치를 조명하는 그림이라는 별세계 - 이건희컬렉션과 함께,‘시각성이미지의 문제를 중의적으로 풀어가는 동시대 회화 전시 떨어지는 눈, 일본계 영국인 작가 크리스찬 히다카(Christian Hidaka)가 동서양의 회화사와 화법을 혼합하여 낯설지만 흥미로운 공간 경험을 선사하는 하늘이 극장이 되고, 극장이 하늘에 있으니를 준비했다.


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와 에르네스토 네토 신작 커미션을 비롯하여 그간의 ‘SeMA 국제협력 및 교류 확장의 결과물을 서울시립미술관과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ADMAF), 싱가포르미술관 등 해외 국제교류 파트너 기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ㅇ 지난 28년 동안 미술의 동시대성과 실험성을 주목하며 세계적인 국제미술행사로 자리매김한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예술감독으로 온라인 출판, 아카이브와 큐레이팅 플랫폼 이플럭스(e-flux)의 창립자인 안톤 비도클(Anton Vidokle)과 큐레이터 할리 에어스(Halie Ayres), 루카스 브라시스키스(Lukas Brasiskis)를 선임하고 깨어있는 삶과 다른 세계와의 접속에 관한 예술, 사회, 정신 사이의 역사적 연관성을 살펴본다.

ㅇ 서소문본관에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에르네스토 네토 (Ernesto Neto, 브라질 출생, 1964년생)의 장소 특정적 신작 커미션 SeMA 공용공간 프로젝트 네토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미술관 입출구를 포함한 다양한 공용 공간에서 현대미술을 다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ㅇ 그 외에도 ‘SeMA 국제 네트워크파트너 협력 기관인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ADMAF)과의 협력으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아랍에미리트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소개하는 전시 강렬한 근접성(Intense Proximities), 아부다비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Manarat Al Saadiyat)에서는 GCC(Gulf Cooperation Council) 지역 최대 규모의 한국 동시대 미술 전시이자 소장품 기반 국제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인 Layered Medium: We Are in Open Circuits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한국 팝아트를 동시대 미술의 맥락 속에서 재조명하는 키치 앤 팝이 상하이와 홍콩 한국문화원을 순회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개관하는 서울시 첫 미디어 특화 미술관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서남권에 새롭게 건립되는 미술관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학술행사와 함께 뉴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는 개관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ㅇ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호흡이라는 주제 아래 뉴미디어에서 시간기반예술인 퍼포먼스를 다루는 동시대 작가와 작품을 연례로 소개하고, 새로운 창작과 실험을 지원하는 SeMA 퍼포먼스를 처음 선보인다. 향후 서울 서남권의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배경으로 국제적인 퍼포먼스 페스티벌로 점진적으로 성장시키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4년간 수집해 온 서서울미술관 소장품과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을 기획 주제와 작가의 작품세계로 새롭게 조명하는 뉴미디어 소장품 해석전을 선보이며, 뉴미디어 분야의 전시, 연구, 교육, 보존에 대한 미술관 운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예정이다.

ㅇ 서남권 최초의 공립미술관으로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서울미술관은 지역주민의 일상 속 문화체험 공간이자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붙임 1. 2025년 전시 일정(관별)2. 2025년 전시 일정(월별)3. 2025년 전시 상세 소개4. 전시별 대표 이미지5. 신규 분관 소개 (서울시립 사진미술 [서울시립미술관 보도자료 2]


의제 기획전: 기관의제 행동’, 전시의제 행성’ 

서소문본관 [사진자료] 
《새로운 삶》(2023.10.14.~2024.1.28, 긴자 메종 에르메스 르 포럼, 도쿄, 일본) 전시 전경 © 나카사&파트너스 | 에르메스 재단 제공

ㅇ 전 시 명: 최재은 개인전(가제)- 기 간: 2025.12.23.~2026.3.29. - 장 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 참여작가: 최재은(1953년생)- 전시내용:최재은 개인전(가제)은 지난 50여 년간 시간에 관한 개념, 인간과 자연의 관계, 생명의 순환을 깊이 탐구해 온 최재은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회고전이자 개인전이다. 1976년 일본으로 건너간 작가는 소게쓰파의 히로시 데시가하라를 사사하며, 식물과 물, 공기, , 땅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한 작품 세계를 펼쳐왔으며 식물의 소멸 과정을 통해 '시간성'을 순환 개념으로 풀어내며 독특한 미학적 태도를 형성했다. 특히 최재은 작가는 설치, 건축, 조각 등 폭넓은 매체를 통해 삶과 자연의 관계를 독창적으로 해석하며, 예술과 과학을 결합한 실험적 접근으로 새로운 차원의 예술적 가능성을 열어왔다.

ㅇ 전 시 명: 말하는 머리들(가제) [사진자료] 《우리가 전시를 볼 때 말하는 것들》(SeMA벙커, 2021)전시 전경©격주로

- 기 간: 2025.5.1.~7.6. - 장 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 3 - 전시부문: 평면, 조각, 설치, 무빙 이미지, 퍼포먼스, 스크리닝, 워크숍 등- 참여 작가: 국내외 작가, 안무가, 연구자 등 20여 명() - 전시내용:서울시립미술관 2025년 기관 의제 행동을 실행하는 데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움직임을 포착하고 이를 가시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 실험에 주안점을 두는 프로젝트이다. 제도와 미술관 안팎의 과제를 살피는 한편 미술관, 작품(작가), 관람자가 뒤섞인 다성적혼성적 발언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다종다양한 관계성을 탐구한다. 일방향 형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시프로그램이 상호보완적으로 기능하고, 서로 엮이면서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다변적 프로젝트로 작동한다.

ㅇ 전 시 명: 광복80주년 가나아트컬렉션 특별전 《서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가제)
[] 박희선, <한반도-빛>, 1995, 동, 67×124×10cm

- 기 간: 2025.3.20.~10.26. - 장 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층 가나아트컬렉션/상설 전시실 - 참여작가: 권순철, 김인순, 김정헌, 박희선, 손장섭 등 - 전시내용:장영혜중공업, 수난받는 TV 가망이 없다, M+ 미술관(홍콩) 설치 전경, 2021-22, 사진: Lok Cheng, Dan Leung, M+ 미술관 제공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2001년 이호재가 기증한 가나아트컬렉션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광복’, ‘6.25 전쟁’, ‘분단’, ‘화합을 키워드로 살펴보는 전시. 1940~1950년대 발표된 시 문구와 작품을 함께 배치하여 당시의 상황과 감정에 깊이 공감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광복 이후 80년간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긍정적인 미래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북서울미술관

ㅇ 전 시 명: 2025 타이틀 매치장영혜중공업 vs. 홍진훤(가제)- 기 간: 2025.8.14.~2025.11.2. - 장 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실 1, 2, 프로젝트갤러리 1, 2 - 참여작가: 장영혜중공업, 홍진훤 - 전시내용:북서울미술관의 대표적 연례전인 타이틀 매치는 2025년 장영혜중공업과 홍진훤 작가를 초청한다. 이번 전시는 집단적 목소리가 형성되기 전후의 정치적 불화와 미적·예술적 행동의 가능성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장영혜중공업은 실험은 민주주의다. 파시즘은 제어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설치 작업을 통해 정치적 메시지의 다층적 해석을 제안한다. 홍진훤은 사진, 텍스트,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사진 이미지의 민주성을 탐구한다. 전시는 두 작가의 공통점보다 차이점을 적극적으로 드러냄으로써 불협화음 속에서 드러나는 긴장과 창조적 에너지를 통해 동시대 예술의 역동적인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수의 신작이 포함된 이번 전시는 쟁점에 관한 단일한 답변 대신 복합적 이해관계를 드러내며, 예술이 공론의 장에 참여하는 방식을 새롭게 탐구한다.


남서울미술관 [] 남서울미술관 전경 (사진: 김용관)

ㅇ 전 시 명: 행성(가제) - 기 간: 2025.11.19. ~ 2026. 3.22.- 장 소: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 - 전시내용:2025년 전시의제 행성을 주제로 기획하는 전시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사유와 연결되는 인류세, 기후변화와 이콜로지, 지구 중심의 사고를 넘어서는 행성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동시대 작품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주제기획 전시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동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된 전시들에서 다뤄졌던 키워드를 행성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미술관에서 발간한 출판물과 제작물을 새로운 방식으로 유통하는 등 유연하고 확장된 방식을 시도한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 임흥순,〈바다〉, 2023, 3채널 영상, 5.1채널 사운드, 49 10초

ㅇ 전 시 명: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강에 스며든다- 기 간: 2025.03.06.~07.27. - 장 소: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전시실 1·2 - 참여작가: 권은비, 김아영, 나현, 문상훈, 윤지원,이무기 프로젝트, 임흥순, 타카하시 겐타로 - 전시내용:2025년 기관의제인 행동을 아카이브와 연결하는 주제기획전으로, 아카이브 기반 작업과 사적 영역에서 생산된 기록(매뉴스크립트)을 연결하며, 기록을 담고 만드는 실천이 가지는 사회적 가치와 실천적 기제를 조망한다. 동시대 예술과 매뉴스크립트는 잊어진 역사와 현실, 제도나 권력, 경계 등에 억압되었던 대상을 기록하고 가시화한다. 이번 전시는 이 같은 기록과 실천이 항구적인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읽고 감각하며 지금의 인식과 만나는 현재진행형의 과정임을 강조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강에 스며든다는 이런 과정에서 동시대 예술과 매뉴스크립트가 어떻게 현재의 문제의식을 촉발하고 행동주의 담론을 형성하는지, 어떻게 개인과 사회가 이를 기억해 나갈지 사유해 본다.

ㅇ 전 시 명:중력을 거스르기(가제) [] 장한나, <뉴 락 연구기록>, 2022, 종이에 드로잉, 피그먼트 프린트, 단채널 비디오, 수집된 플라스틱, 가변크기  - 기 간: 2025.8.28.-2026.2.22 - 장 소: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전시실1, 2 - 참여작가: 장한나, 송민규 등 - 전시내용:기후변화 시대의 미술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환기하고 예술의 존재 양식과 역할을 고민, 모색하는 전시이다. 인류가 이룩한 역사의 전면적 고찰을 요하는 주제인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 인문, 사회 분야와의 공감대 형성 및 통섭적 협력 과정을 통해 예술 활동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험하고 실천하는 장을 마련한다. 인간중심적 사고와 체계, 기성 예술의 중력장을 벗어나는 태도와 실천의 예술 개념으로 전환을 제안한다.


한국미술 대표작가 개인전 [] 강명희, <레퀴엠>, 2024, 캔버스에 유채, 340x288cm

서소문본관

ㅇ 전 시 명: 강명희 개인전(가제)
- 기 간: 2025.3.4.~6.8. - 장 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 - 참여작가: 강명희 - 전시내용:강명희 개인전1970년대 초 프랑스 이주 후 국내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여성 현대미술작가 강명희의 작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재조명하는 개인전이다. 2000년대에 고국으로 돌아와 제주도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는 작가의 1960년대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약 60여 년에 걸친 화업과 주요 작품을 총망라하여 전시한다. 오랜 기간 작가가 마주하고 소통해 온 제주의 풍광, 그리고 존재와 자연과의 관계를 화면에 담아 온 작업을 소개하며 몽골, 남미 파타고니아, 남극, 러시아 극동 캄차카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예술적 영감을 찾고 자연의 본질을 탐구한 유목적 태도를 작품과 연결하여 선보인다. 땅의 역사와 기억을 함축한 대형 회화 전시를 통해 관객은 경계 없는 자연 속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남서울미술관

ㅇ 전시명: 대표조각가 연례전전국광 개인전(가제) [도판] 전국광 작가 초상 사진, 유족 제공
- 기 간: 2025.6.25.~10.26. - 장 소: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 - 참여작가: 전국광- 전시내용: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미술관에서는 2023년 개최된 여성 원로 조각가 김윤신과 중견 작가 정현 개인전을 계기로 재조명이 필요한 한국현대대표 조각가 개인전을 연례전으로 개최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전시로 한국 모더니즘 추상조각의 전개에서 있어 주목할 만한 활동을 보여준 전국광 개인전을 개최한다. 1945년 출생으로 1990년 불의의 사고로 타계하기 직전까지 작가는 조각에 대한 탄탄한 이론과 기술을 바탕으로 공간미술대전 우수상(1977), 국전 비구상부문 대상(1981) 등을 수상하며 다양한 재료 본연에 내재된 조각의 본질을 탐구하며 짧은 생애 동안 예술혼을 불태우고 한국 조각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작가 유족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작과 아카이브뿐만 아니라 그동안 전시에서 드물게 보인 작품을 선별하여 구성되는 전시를 통해 작가에 관한 후속 연구와 한국현대조각사의 공백을 메우고 그 층위를 확장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사진미술관 ()적인, 시선개관전 시리즈

사진미술관 

ㅇ 전 시 명: 광채 光彩 : 시작의 순간들(가제) [도판] 정해창, <예술사진개인전람회 전경(광화문빌딩)>, 1929, 58x54mm, 사진 인화지 SeMA소장품
- 기 간: 2025. 5.29.~10.12.(예정) - 장 소: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3(전시실 3, 4) - 참여작가: 정해창, 임석제, 이형록, 조현두, 박영숙 - 전시내용:본 전시는 5명의 한국 사진 거장의 작품을 통해 한국 예술 사진의 역사적 기원과 그 찬란한 순간을 탐구한다. 한국 사진사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이들 사진가의 역할을 조명하며, 그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사진의 이론적, 미학적 발전 양상을 분석한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을 준비하며 약 10년에 걸친 연구와 수집 과정을 기반으로 기획된 이 전시는 한국 사진의 전개와 그 맥락의 심층적인 논의를 제안하고, 이들 사진가가 한국 예술 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한국 사진사의 흐름과 가치를 새롭게 마주하게 되길 기대한다.

ㅇ 전 시 명: 스토리지 스토리 Storage Story(가제) [도판]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전경, 2024, 사진: 정지현

- 기 간: 2025. 5.29.~ 2025. 12.21 (예정)- 장 소: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2(전시실 1, 2) - 참여작가: 서동신, 원성원, 오주영, 정멜멜, 정지현, 주용성 - 전시내용:스토리지 스토리 Storage Story(가제)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조성 과정을 공유하는 아카이브 전시로, 사진미술관 건립과 관련한 동시대 작가 6명의 경험과 해석을 구현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미술관이 자리하는 창동 지역의 역사와 장소성, 건설 과정에 사용된 건축자재의 원재료와 생태계, 사진미술관의 소장품 및 소장자료의 시각적 인상 등 리서치 기반의 작업은 사진미술관 건립의 의의와 존재 이유를 다각적으로 해석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봄시즌 특집 회화반격시리즈

북서울미술관

ㅇ 전 시 명:그림이라는 별세계이건희컬렉션과 함께》 [도판] 권옥연, <스페인에서>, 1995, 캔버스에 유채, 130x115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 기 간: 2025.04.30.~7.20. - 장 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실1, 프로젝트 갤러리 - 참여작가: 강요배, 곽인식, 권옥연, 김봉태, 김흥수,방혜자, 유영국, 이성자, 이인성, 하인두 - 전시내용: 혼돈의 한국근현대사를 지나며 회화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섰던 이건희컬렉션 작가 10인의 여정을 살펴보는 전시이다. 전시의 제목인 그림이라는 별세계는 한국의 근대화단을 상징하는 이인성 화백이 회화를 화가의 미의식을 재현한 별세계로 은유한 데 착안한 것으로, 작가들이 그림을 통해 도달하고자 했던 궁극의 세계를 탐구하고자 하는 의미를 함축한다. 전시는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의 의미와 회화가 추구하는 별세계를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이미지 환경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그들의 회화 언어를 발견하고 평면 회화 고유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ㅇ 전 시 명:떨어지는 눈》 [도판] 박아람,〈굴리기 연구〉, 2012, 종이에 펜, 21x29.7cm

- 기 간: 2025.04.30.~07.20. - 장 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실 2, 프로젝트 갤러리 2 - 참여작가: 박미나, 박아람, 윤미류, 윤영빈, 이은새, 장예빈, 전혜림, 정수진 (8)- 전시내용: 2025년 북서울미술관 상반기 기획전 떨어지는 눈은 회화와 얽힌 시각이미지의 문제를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가는 동시대 작가들을 소개한다. 오늘날 범람하는 이미지 환경과 기존 회화의 원근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운동성을 모색하는 동시대 회화를 이라는 소재로 제시하며 회화의 실천적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시는 2025년 서울시립미술관 기관의제인 행동의 관점에서 동시대 회화의 독해를 시도하고, 회화를 매개로 한 사회적·문화적 환기와 소통의 장을 도모하려 한다.

ㅇ 전 시 명: 하늘이 극장이 되고, 극장이 하늘에 있으니(가제) [도판] 크리스찬 히다카(Christian Hidaka), <황금기(Scène dorée)> 2023, 린넨에 오일 템페라, 200 x 165 cm사진: 작가 및 갤러리 바톤 제공

- 기 간: 2025.06.05.~2026.05.10. - 장 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 1, 2 - 참여작가: 크리스찬 히다카(Christian Hidaka) - 전시내용:회화의 전통 안에서 공간을 다루는 방식을 실험해온 일본계 영국작가 크리스찬 히다카(Christian Hidaka)의 개인전이 어린이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유럽과 아시아가 하나라는 그의 독창적인 방법론인 유라시아 모드(Eurasia Mode)'를 바탕으로 문화적, 지리적 유산 사이의 새로운 언어를 제시하며 회화의 생동감과 몰입도 높은 공간 구성을 함께 선보인다. 대규모 벽화 작업을 비롯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작가 특유의 회화적 실험을 살필 수 있으며, 특히 오일 템페라와 같이 환경에 무해한 천연 소재를 활용하는 등 다음 세대를 위한 회화의 태도를 실천적으로 드러낸다.


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및 SeMA 국제전, 해외 순회전

서소문본관
ㅇ 전 시 명: 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도판]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예술감독 안톤 비도클. SMB13 사전프로그램 《강령을 위한 노트 발표 전경, 2024 11 30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 사진: 슈가솔트페퍼.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 기 간: 2025. 8. 26. ~ 11. 23. (79일간)(예정 - 장 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등  - 예술감독: 안톤 비도클, 할리 에어스, 루카스 브라시스키스  - 전시내용 2000미디어_시티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던 본 비엔날레는 내년 가을 열세 번째 에디션을 통해 깨어있는 삶과 다른 세계와의 접속을 열망하는 예술, 사회, 정신 사이의 역사적 연관성을 살펴본다. 20세기 산업주의 시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형태의 예술, 영화, 연극과 정신분석 세션 등은 여러 지역의 신비주의 전통, 오컬트, 영성에 관한 폭발적 관심을 통해 생산된 실천들이다. 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가부장제와 백인 우월주의 등 우리 현실의 구조를 비평적으로 이해하고, 기술 지배적인 현재의 역사로부터 해방을 촉구하는강령으로서 비엔날레를 소개할 예정이다.

ㅇ 전 시 명: SeMA 공용 공간 프로젝트네토(가제) [도판] 《동시대 푸른 나무의 탄생 (2024.1.15.~2024.11.3., 프리더 부르다 미술관, 바덴바덴, 독일) 전시 전경 사진: N. 카자코브 ⒸErnesto Neto

- 기 간: 2025.9.~2026.12. - 장 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로비- 참여작가: 에르네스토 네토 (Ernesto Neto, b.1964) - 전시내용:2025SeMA 공용 공간 프로젝트는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에르네스토 네토를 초대하여, 장소 특정적 신작 커미션을 선보인다. 네토는 감각적 경험과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자연, 인간, 공동체 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물질성과 감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제시해왔다. 이 커미션을 통해 미술관의 입출구를 포함한 공용 공간은 예술적 쉼터이자 현대미술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재구성된다. 이를 통해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고, 전시장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미술관 다양한 공간에서 현대미술을 다감각적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ㅇ 전 시 명: 강렬한 근접성(Intense Proximities)(가제) [] Nujoom Alghanem, , 2019, 2채널 비디오, 26분

- 기 간: 2025.12.16. ~ 2026.2.22. - 장 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 3 - 참여작가: (미정) Hassan Sharif, Abdullah Al Saadi, Mohammed Ahmed Ibrahim, Mohammed Kazem, Nujoom Alghanem, Farah Al Qasimi, Lawerence Abu Hamdan, Ramin Herizadeh, Rokni Harizadeh & Hesam Rahmanian, Rand Abdul Jabbar, Vikram Divecha - 전시내용: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ADMAF) 간 공동 기획으로 선보이는 소장품 기반 국제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랍에미리트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지역적 정체성이 글로벌 힘들과의 긴장 속에서 구축해온 1~3세대 아랍에미리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현대미술 작품을 다채로운 편집의 섹션으로 선보이는데, 인접성, 다공성, 즉각성 등과 같은 세부 주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기반영적인 초상에서부터 동시대미술의 복합성을 구현했던 국가의 초상: 내러티브를 넘어서(Portrait of A Nation: Beyond Narratives)(2022) 전시를 기반으로 서울이라는 공간과 관객에 맞게 재편집해서 어떻게 아랍에미리트 기반 예술가들이 로컬과 글로벌의 긴장을 헤쳐나가며 복잡하게 얽힌 이 혼합된 세계의 현실을 표현해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붙 임 전시별 대표 이미지 -


붙 임 신규 분관 소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20255월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새롭게 문을 열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사진 매체의 특성인 기록성과 창조성에 초점을 두고 사진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사진특화 공립미술관이다.

지난 10여 년간 한국사진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사진작품과 자료 21,000점을 수집해 온 사진미술관은 이를 기반으로 사진의 과거와 현재를 심도 있게 연구하여 한국 사진예술사를 체계화함과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사진의 미래를 탐구하며 한국사진예술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

사진에 관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전시와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여 누구나 사진의 영향력과 예술적 가치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또한, 역량 있는 신진작가와 기획자를 발굴하고 국내외 유수 기관 간 교류와 협업을 적극 추진하여 사진작가, 관련 종사자, 애호가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중심지 역할을 할 계획이다. 지역 구성원에게는 언제든 찾아와 예술을 향유하는 삶 속에 가장 가까운 미술관으로 다가가고, 전문가와 애호가들에게는 사진문화를 깊이 있게 숙고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하여 모두가 이곳에서 사진을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여러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문화예술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서남권 첫 공립미술관으로 미디어 아트 특화미술관이다. 새로운 매체와 언어를 실험하는 뉴미디어 관련 전시와 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예술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뉴미디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창작, 수집,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미술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한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미술적 경험도 제공한다. 향후 디지털플랫폼에서는 디지털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전시와 비대면 교육을 비롯해 연구출판 자료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외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예연구 사업과 시민참여 사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서서울미술관은 서남권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관람객들이 소외 없이 문화예술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다국어 안내, 소장품 쉬운 글 해설, 수어·문자 통역, 화면 해설 등을 통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강화한다. 금천구 금나래중앙공원 내 건립되는 서서울미술관은 공원과 주변 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일상의 미술관을 설계 컨셉으로 건축적 완성도를 높였다. 건축 공간은 다양한 예술 활동과 전시 형식에 적합한 가변 공간으로 구성되었고, 시민들이 예술과 교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내외부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분류 체계에서 뉴미디어의 정의는 영상, 음향, 조명 등을 포함하는 예술작품과 퍼포먼스, 무형의 개념미술, 인터넷 아트, 코딩아트, 소프트 웨어 등을 포함한다. 일반적으로 텔레비전, 비디오, 필름, 조명, 컴퓨터, 디지털 장치 등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