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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로봇 아카이브전 'Human tech for future' 2025년 1월 23일-2월 28일

두손갤러리 구세군 사관학교 혹은 구세군 역사 박물관

두손갤러리 서울 중구 덕수궁길 130 info@dusongallery.com www.duson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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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로봇 아카이브전 Human tech for future벡님준 로봇의 인간화 추구] 20250123() 20250228() 두손갤러리( 서울 중구 덕수궁길 130), 백남준의 로봇 작품 자료 아카이브 전시. 1980년대부터 백남준과 협업을 시작해 작고하시기 전까지 수석 디자이너 및 기술 어시스턴트로 활 동했던 마크 팻츠팔(Mark Patsfall)의 자료중 특히 로봇 제작과 관련된 자료만 엄선하여 공개한다. 작가의 구상이 작품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엿볼수 있는 귀한 기회다. 전시 기간은 123일부터 228일까지 // 로봇 기술 분야의 최종 목표는 모든 면에서 인간처럼 작동하는 고성능 기계 개발일 것이다. 만약 예술가가 로봇을 만들면 완성품은 어떤 모습일까? 기술 분야와 어떻게 다를까? 어떤 방식으로 로봇을 창조해나갈까?

<두손갤러리(위사진) 관장 원로 화상 김양수과 백남준 부부 / 백남준과 가까이 지내다> 

NAM JUNE PAIK 갈릴레오, Galileo, 1990 Courtesy of the artist and Duson Gallery 이미지 제공 : 두손갤러리

김양수 군 경기따라지, 1990Courtesy of the artist and Duson Gallery 이미지 제공 : 두손갤러리김양수 군 경기따라지, 1990Mixed media 김양수 군 경기따라지, 1990Courtesy of the artist and Duson Gallery 이미지 제공 : 두손갤러리김양수 군 경기따라지, 1990Mixed media

The groundbreaking artist Nam June Paik experimented with video, performance, and transmission technologies throughout his career. For three decades he made sculptures, called Robots, composed of video screens set in discarded televisions, radios, and other household goods. These robots address issues of modernity and dynamism: with their vintage parts, they express a quaint vision of the future that was replaced long ago, and while the robots themselves do not move, the videos playing inside them move constantly. Through this contrast, Paik expresses a common theme that appears throughout his work: that the future of art and technology lies not in solid things but in temporal communications. Unlike most of Nam Jun Paik’s Robots, this piece is a portrait. It depicts Kim Yangsoo, an impresario and art collector based in Seoul.

백남준 I '김양수군 경기 따라지[Follower])'(1997)'(뉴욕브루클린 미술관 소장품) <획기적인 예술가 남준 그의 경력 내내 비디오, 퍼포먼스, 전송 기술을 실험했다. 그는 30년 동안 버려진 텔레비전, 라디오, 기타 가정용품에 설치된 비디오 화면으로 구성된 로봇이라는 조각품을 만들었다. 이 로봇은 현대성과 역동성의 문제를 다룬다. 빈티지 부품을 사용하여 오래전에 대체된 미래에 대한 기이한 비전을 표현하며, 로봇 자체는 움직이지 않지만 그 안에서 재생되는 비디오는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이러한 대조를 통해 백남준은 그의 작품 전반에 나타나는 공통된 주제를 표현한다. , 예술과 기술의 미래는 견고한 사물에 있지 않고 시간적 소통에 있다는 것이다. 남준의 로봇 대부분과 달리 이 작품은 초상화다. 서울에 거주하는 미술 수집가인 김양수를 묘사/ 김양수는 서울대 서양학과 출신으로 백남준과 경기고 동문이다 그래서 경기가 들어간다>

A "Robot" in the shape of a man standing on one foot with two arms raised, composed of six vintage radio cases, two of which have video screens set inside and two of which have light bulbs. The radio bodies are connected by a wood frame that surrounds the central piece. The head and body of the figure are radio cases in red plastic, molded to look like East Asian carved lacquer. Both were made by DuMont Labs (USA) and date to about 1956. The central video screen is set into the space that once held a clock. The videos are identical, and play simultaneously on a loop. They consist of collaged snippets of found footage of nude models, with periodic red target-like graphics radiating across the screen. The figure is said to be a portrait of the donor, Kim Yangsoo, an art collector based in Seoul. Kim met the artist in the early 1990s when Paik had his first major retrospective in Korea. An inscription painted loosely on the sides of the radio housings contains a dedication to Kim Yangsoo

NAM JUNE PAIK 요셉 보이스, Joseph Beuys, 1988 Courtesy of the artist and Duson Gallery 이미지 제공 : 두손갤러리

로봇, 너무나 인간적인

여기, 어떤 로봇 전문 엔지니어 보다 많은 로봇을 만든 예술가가 있다. 백남준이다. "기술을 더욱 적절하게증오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한다.“라고 천명했던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그는 1964<로봇 K-456>을 제작한 후 일생을 걸쳐 로봇 작품을 제작해 왔다.백남준의 로봇은 인간을 닮지 않았다. 그럼에도 너무나 인간적이다.TV 모니터, 라디오, 카메라, 스피커 등을 사용해 직관적으로 머리, 몸통, 팔 다리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만 만들어진 로봇의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반면 신체 각 부분의 모니터에서는 정교하게 계산된 각기 다른 영상이 송출된다. 머리 부분의 모니터에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가슴 부분의 모니터에서는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를 보여준다. 각각의 로봇은 제각각의 생각과 감정을 표출함으로써 개성 있는 로봇으로 인간화 된다.

인간의 다른 버전인 백남준의 로봇은 그래서 이름이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 가 있고, 소녀가 있고, 장영실,징키스칸, 반 고흐, 갈릴레오 등 역사적 인물이 있다. 그리고 그가 아끼고 사랑했던 친구가 로봇으로 만들어졌다. 이를테면, 백남준의 로봇은 백남준만의 방식으로 구현된 일종의 인물화다.

백남준은 작업 중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양수 두손갤러리 대표는 백남준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1992, 과천 국립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백남준의 국내 첫 회고전 비디오 때비디오 땅>를 기획한 이가 바로 김양수이다.

뉴욕 소호에서 빈번히 교류하면서 미디어아트 전문 공간 'New York Center for Media Art'를 함께 만들기도 했다. 백남준은 김양수를 모델로 로봇을 제작해 선물했는데, 백남준이 지인을 로봇으로 만든 사례인 김양수 군경기따라지>이다. 김양수는 미국 Brooklyn Museum에 기증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양수 군 경기따라지>의 사진과 가슴 부분 모니터에서 송출되는 영상이 공개된다.

십수 년을 지근거리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사이였으므로 백남준을 인간적인 면으로나 예술가적인 면으로나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 바로 김양수일 것이다. 게다가 백남준 로봇의 생존하는 모델로서 증언할 수 있는 마지막 사람이라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전시 기획자로서 느끼는 감회는 또 다르다는데, 아직도 백남준의 작업 중 새롭게 소개할 수 있는부분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반갑고, 지금 막 작업 중인 양 그의 손길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작품 아카이브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백남준 로봇아카이브전

Human tech for futureNAM JUNE PAIK

다윈 Darwin, 1990 Courtesy of the artist and Duson Gallery이미지 제공 : 두손갤러리/ 다윈 Darwin, 1990Mixed media다윈 Darwin, 1990사진 꼴라쥬 설계도

NAM JUNE PAIK 장영실 Chang Young Sil, 1990Courtesy of the artist and Duson Gallery 이미지 제공 : 두손갤러리장영실 Chang Young Sil, 1990Mixed media 장영실 Chang Young Sil, 1990사진 꼴라쥬 설계도

NAM JUNE PAIK 갈릴레오, Galileo, 1990Courtesy of the artist and Duson Gallery이미지 제공 : 두손갤러리갈릴레오, Galileo, 1990 / Mixed media갈릴레오, Galileo, 1990사진 꼴라주 설계도

NAM JUNE PAIK 요셉 보이스, Joseph Beuys, 1988Courtesy of the artist and Duson Gallery이미지 제공 : 두손갤러리요셉 보이스, Joseph Beuys, 1988Mixed media요셉 보이스, Joseph Beuys, 1988드로잉 설계도

백남준 로봇아카이브전 Human tech for futureDUSON GALLERY COMMUNICATIONST. +82 (0)2 544 8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