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비엔날레 출품작 첫 공개] 제주도립미술관에서 / 한편 제4회 제주비엔날레는 11월 26일에 개막해 내년 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제주아트플랫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 다섯 개의 공간에서 펼쳐진다 /자크라왈 닐탐롱 ‘리좀’ 등 작품 선봬/ 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은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이번 제주비엔날레《아파기(阿波伎)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The Drift of Apagi: The Way of Water, Wind, and Stars)》의 화두는 ‘표류’다. /문명의 여정 속 표류가 인식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조명하고, 이를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문명, 환경, 이주, 난민 등 동시대 이슈를 고찰하며, 새로운 대안적 공동체를 모색한다/이 작품은 독일 카셀 지역에서 5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행사 <카셀 도큐멘타15(Documenta fifteen 2022)>에도 출품된 바 있다./이번 제주비엔날레에서 작가는 제주의 신화(영등굿, 우물고사 등), 전통과 접목된 새로운 사물극(object theater) 워크숍을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트리탕투’와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영화와 현대미술을 넘나드는 태국의 예술영화 감독 자크라왈 닐탐롱의 영상 작품도 공개됐다./자크라왈의 ‘리좀(Rhizome 2023)’은 물로 이뤄진 시뮬레이션 세계에서 아픈 여자와 함께 뗏목에서 살아가는 남자의 이야기다. /영상은 균류의 마이크로 영역에서 출발해 신화적 서사(젖소)를 거쳐 대양을 떠도는 인공섬의 문명으로 관객을 인도한다./자크라왈은 제44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상(2015), 제22회 도쿄필름엑스 영화제 대상(2021)을 수상했으며 2014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에도 출품한 바 있다 /제4회 제주비엔날레에서는 14개국 40명(팀)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부지현, 고길천, 신형섭, 한승구 등이, 해외 작가로는 롤롤롤(대만), 후잉 오레·완 오스만(싱가포르), 판록 술랍(말레이시아), 우틴 찬사타부트(태국), 투라지 카메네자데(이란)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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