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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기념관(동대문)] 문 닫는다! 다시 열기로! 문화 너무 몰라!

백남준 기념관(동대문) 문 닫는다(?) 오세훈 시장 문화를 너무 모른다.

<서론> 세종이 한글 창안자라면 백남준은 인류가 동시에 가장 빠르게 소통하는 인터넷 개념과 정보통신 언어의 창안자이다. 새로운 1000년을 연 사람이다. 한 나라에 위대한 작가가 나온다는 건 그 나라 경제에 가장 많은 문화 이자를 주는 사람이다. 이탈리아 다빈치, 영국 셰익스피어, 독일 괴테, 프랑스 위고 등이 그런 사람이다. 백남준은 우리에게 천년 이상 문화유산 이자를 줄 인물이다 [백남준이라는 문화 원금이 우리에게 줄 문화 이자는 1000년 간 이어질 것이다]

외국에서 외국인이 나에게 한국에는 어떤 예술가가 있나요? 대답은 백남준, 그 외엔 없다. 사실 이우환, 김환기 이야기해도 모른다. 한국 미술사가들 사명은 백남준을 총체적으로 집중적으로 Promotion하는데 있다. 연대해서. 죽을 힘을 다해. 백남준 세계 미술사에서 <비디오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한 사람이다. 신진 작가 수백 명을Promotion 하는 것보다 낫다. 더 효과적. 그만한 가치가 있다. 큐레이터와 미술사가, 국립미술관은 결국 작가를 위해서 있는 것이다. 

2017년 백남준 심포지엄 '백남준과 현대물리학' 백남준 기념관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했는데 무예산-무관심으로 문 닫나

백남준 탄생 100주년(2032) 앞두고 이곳을 백남준 100주년 준비위원회(공부방)를 만들어 그에 관한 연구와 아카이브 발굴 등 할 일 많은데 전엔 상당히 활발한 활동을 했는데 예산을 안 주니 뭘 할 수 있게나 그 예산이 얼마나 된다고 말이다.

하나, <영국의 백남준 평가>
2019년 테이트모던운 백남준회고전을 열면서 백남준이 아래 5가지를 예언한 비저너리(visionary)라고 극찬하다.

[테이트모던 백남준] 테이트 모던이 2019년 백남준 회고전을 열면서 전시 소개하는 영상(유튜브)을 만들었다. 여기서 테이트 미술관은 백남준의 5가지 미래 예언을 소개하다 // 1. 1974년 인터넷을 예언했다 / 2. 비디오아트를 예언하다 / 3. TV정원 을 통해 환경 위기를 예언했다 / 4. Global Media(유튜브)를 예언했다(1973 1인 미디어 시대가 온다 유튜브를 실험한 작품이 1973년 그의 대표작 Global Groove다) / 5 스마트폰(쌍방소통)을 예언하다 // https://youtu.be/yMUJB5aFvdo

테이트 모던이 2019년 백남준 회고전을 열면서 전시를 소개하는 영상(유튜브) 중 하나다

둘, <미국의 백남준 평가>
미국 국립미술관 측은 그가 타계하자 그가 남긴 유물 전체를 미국국립미술관으로 옮기다. 물론 상속자 하쿠다 동의를 받다.

작가에게 사후에 그가 남긴 유물이 어느 국가 단체나 미술관에서 아카이브가 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백남준은 사후에도 운이 좋은 사람이다 사후 그가 뉴욕 머서 스트리트(Mercer street) 아파트에서 작업을 하다가 남은 먼지까지 다 미국국립미술관(스미스소니언 미술관)에서 77 트럭에 실어 가지고 갔다

그의 남긴 먼지까지 지금도 워싱턴 미국 국립미술관 학예사들이 그걸 분류하고 보관하고 연구하고 있다한국이었다면 그가 작업하다가 남긴 모든 물건과 모든 먼지는 다 쓰레기통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백남준 유물 자체가 작품처럼 워싱턴국립미술관(2013)에서 전시되고 있다.  <오세훈 시장 다시 백남준을 쓰레기통 동대문 백남준기념관 문 닫아 무지의 소치(?)

미국 워싱턴 국립미술관에서는 2006년 그가 사망하자 그의 작업실 먼지까지 7 트럭에 실어 다 긁어가서 미국 국립미술관 학예사들이 백남준이 작업을 하기 위해서 모아놓은 오브제를 관리하고 수집하고 분석하고 연구(아래 사진)하다

<위 사진 설명> 워싱턴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미술관 학예사들이 백남준 남긴 77 트럭의 유물을 분류하고 조사하고 연구해 아카이브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Staff members catalog objects at the Nam June Paik Archive(The 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Washington D.C)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 미술관(영어: 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은 미국 워싱턴 D.C.D.C.에 있는 미술관이며, 1858년에 설립된 미국 최초의 국립박물관이다.

그리고 그 중간과정을 전시(2013년 아래 사진)하기도 지금도 작업이 진행 중이다

 

He Tickled His Funny Bone, and Ours (Published 2013)

A retrospective of the work of Nam June Paik, a visionary who coined the term “electronic superhighway,” is at the 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in Washington till August.

www.nytimes.com

위 내용을 다룬 뉴욕 타임스 관련 기사

<위> 미국 국립미술관, 백남준 남긴 77 트럭의 유물을 분류한 후 일부를 2013년에 전시하다

워싱턴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미술관 학예사들이 백남준 남긴 77 트럭의 유물을 분류하고 조사하고 연구해 이 중간과정에 백남준 유물을 재구성하여 워싱턴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미술관에서 전시하다

셋, <독일의 백남준 평가>
독일을 백남준에게 줄 수 있는 모든 미술상을 다 주다. 그만큰 백남준을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대우하다

미국, 독일, 일본 등 다 백남준을 독점하려고 한다. 그런데 한국처럼 백남준은 소홀히 하는 나라가 없다. 이번에 백남준 기념관 폐쇄는 정말 충격적이다. 문화를 모르는 야만행위다. 독일 베를린 국립미술관 앞 미술전문서점에 가서 백남준 책을 찾으니 서점주인이 나에게 말했다 "세계가 다 백남준을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백남준을 잘 모른다면서요" 창피하고 뼈아픈 이야기다 // 독일은 백남준에서 자국에서 줄 수 있는 모든 미술상(괴테상 포함)을 다 주다(아래 사진). 백남준을 독점하고 싶은 것이다. 1993년 베니스에 독일대표로 나갔다. 그래서 우승(황금사자상)까지 하다.

"너무 완벽하면 신도 화를 낸다". 2007년 백남준 추모 1주기 맞아 독일 뒤셀도르프 시에서 그의 삶과 예술을 추모하기 위해서 시에서 여러 가지 모색 끝에 뒤셀도르프 시내 모든 버스(tram)에 백남준 얼굴을 대문짝 하게 붙이자고 합의했다. 그래서 뒤셀도르프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그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게 하는 조례를 결정하다. 아래는 그 시내버스전차(트램)중 하나이다. Wenn zu perfekt, lieber Gott böse / “When too perfect, lieber Gott böse” das Zitat des koreanischen Künstlers Nam June Paik bildet den Titel des Vortrages von Prof. Michael Schumacher, den er am zweiten Messetag, dem 8. Dezember von 16 bis 17 Uhr halten wird


<이번 백남준 기념관 폐쇄와 관련된 기사들>

[1]  한겨레 관련 기사

 

서울시의 백남준기념관 폐관, 세상에 부끄럽다

[왜냐면] 김원 | 건축가·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 공동대표 백남준(1932~2006)은 세계에 내어놓은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이다...

www.hani.co.kr

김원 건축가(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 공동대표), 오세훈 강력하게 질타하다 // 무지하고 반 예술적이고 비 문화적인 발상이 놀랍다. 세계적 망신이다.

"여기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일화를 한 가지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시인 이상이 살던 서울 통인동 집이 헐릴 처지라는 말을 듣고 이어령 선생이 이 시장을 찾아갔다. 이 시장은 그 이야기를 듣고 선뜻 교부금 33억 원을 주어 그 집이 보존되었고 오늘날 이상의 집-박노수 미술관-윤동주 시인의 하숙집터-수성동 계곡에 이르는 서촌의 핫 플레이스가 탄생해 젊은이들의 명소가 되었다. 또한 그 일을 계기로 기금 500500억 원의 서울문화재단이 설립되었다. 그때 서울문화재단은 이런 일 하라고 만든 것이고, 기금 500500억 원은 이런 때 쓰라고 모아둔 돈이다"  - 기사 중에서

[고 이어령 선생 백남준기념관에서 한 말]

<이어령 왈, 백남준, 1000년의 한류(축제) 바람, 몽골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2016년 백남준기념관(동대문) 발대식에서 백남준에 관한 일화를 전하는 고 이어령 문화부장관 // [백남준기념관 발대식 헬로우 백남준 2016.07.20 Hello Nam June Paik Nam June Paik Memorial House] 이어령 전문화부 장관의 백남준 증언 "뭘 남기려고 해!!" "몽골에는 아무것도 없어 문명을 남긴다는 게 오히려 부끄럽지" 문화 예술 무로 가는 예술 결국 그리다 또 그리다 또 그리다 보면 그냥 하얀 그림(White Painting Zero Painting)만 남는다

[2] 중앙일보 관련 기사

 

[시론] 한국은 백남준에게 무엇을 해줬나 | 중앙일보

서울시립미술관이 2017년 3월 개관한 창신동 백남준기념관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2004년 어느 인터뷰 장면에서 백남준(1932~2006) 선생이 생전에 했던 이 말이다.

www.joongang.co.kr

창신동 백남준기념관의 장소적 의미는 그것이 큰 대문의 부잣집이라서가 아니라 그곳에 백남준이 1936년 다섯 살부터 열여덟 살까지 14년간 살았다는 점에 있다. 창신동은 전쟁 이후 의류 생산의 본거지가 됐지만, 그전까지는 세력가들 가택이 들어서고 성북동·낙산·동대문·청계천이 가까운 지리적 요충지였다.


서울시, 백남준 기념관 폐쇄 철회 발표

 

백남준기념관 문 닫을 위기 넘겼다…서울시 운영종료 방침 백지화

서울시립미술관 26일 저녁 발표

www.hani.co.kr

백남준기념관 문 닫는 위기는 넘겼지만 앞으로 어떤 조치가 나올지 모른다 두고 봐야!!

나는 백남준 기념관(동대문) 문을 다시 열 때까지 연속 시리즈 기사를 쓸 예정이었으나, 문을 닫지 않게 되어 다행이다. 많은 미술인들이 분개하고 있다. 이곳에서 우리부터 자원봉사(시민의 참여 백남준 연구자들 총출동하여 프로그램 만들고/나도 무보수로 백남준 강좌 40강을 할 수 있다 / 지난번에 백해영 갤러리에서 40강을 한 적이 있다)도 하고 시민들이 적극 대처해야 한다.

백남준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할 일이 너무 많다. 그리고 백남준아트센터가 용인에 있어 접근성이 낮다. 여기 서울 동대문 기념관을 백남준아트센터 서울관처럼 적극적 활용해 이곳을 서울시 소속 '백남준 아트 인스티튜드(PAI)' 혹은 '백남준 시민학교(대학)' 같은 플랫폼으로(거점으로)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곳은 백남준이 5살부터 18살까지 14년간 살았던 곳으로 이곳 거리명도 행정 조치를 통해 <동대문구 백남준로>로 바꿔야(?) 한다.


[제안] 백남준 탄생 100주년 준비위원회(가칭) 혹은 백남준으로 비빔밥 만드는 사람들(가칭) 등 만들고 기존의 백남준 관련 단체(백기사와 백남준 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등등 많다. 미국, 독일, 일본 등도 참가)는 물론 그 외에 많은 사람이 회원 가입을 통해 백남준 (연대와 연결 SOLIDARITY)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그렇지 않으면 다시 백남준 기념관 폐쇄와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이제 백남준과 동시대에 활동한 분들이 나이를 고려할 때, 이를 이어갈 젊은 세대와 4050대 중장년층과 연결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요즘 젊은 세대 중 백남준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도 늘어나고 있고, 요즘 뉴미디어, 디지털, NFT, 메타버스 아트 전공자도 많아지고 있다.

<지난 2011년 후반 백남준 기념관 강연 피드백>
백남준기념관 열렸던 백남준 강좌 201110~11월 다시 떠오른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21세기 백남준- 1부 강연 (매주 금요일 서울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 공개) / [1] 1015일 김희영 백남준의 전자 TV: 통제된 시간에 대한 저항/ [2] 1022일 성기완 악기 살해자 백남준에 관한 짧은 보고서/ [3] 1029일 이수영 백남준, 시간, 고고학/ [4] 115일 이예승 Good morning Nam June Paik/ [5] 1112일 김금미 백남준, 감응 예술 : 물결에서 전파로/ [6] 1119일 이찬웅 인간의 로봇 되기, 미디어의 오페라 되기// - 2부 라운드테이블 (1126일(금) 서울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 공개) 모더레이터: 김홍희 / 강연자: 김희영, 성기완, 이수영, 이예승, 김금미, 이찬웅 / 토론자: 이원곤, 박만우, 이영준, 장태순, 이수연 // 여기에 더해 대중적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관련 동영상

 

개운치 않은 서울시의 백남준기념관 운영 종료 번복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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