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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프랙탈 거북선' 복원 과정 대전시립(도록) 발간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 복원 과정을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도록으로 발간 - 2022.12.16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1993)의 복권 과정이 모두 담긴 도록이 국내 처음으로 발간됐다.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이 열린 수장고 개관과 함께 이전·복원의 전 과정을 담았다.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념, 재생조형관에 제작·설치한 작품이다. 309대의 모니터와 앤틱 오브제가 조화롭게 구성된 세계적인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작가의 선구안과 지구환경에 대한 철학 등이 총망라된 백남준 비디오 아트 작품군 중 중요 작품으로 꼽힌다.

2001년 대전시립미술관으로 관리 전환되어 미술관 2층 로비공간에 이전·설치되었으나, 설치공간의 한계로 양쪽 날개와 한산도의 하단 일부가 축소·변형됐다. 높이 5m,  12m, 깊이 10m의 초대형 규모로 3개월에 걸친 대대적인 작업을 거쳤다. -뉴시스 기사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 국내 첫 도록 발간 의미 있는 이유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작품 보존의 중요성이 바로 미래 예술의 핵심입니다

www.newsis.com

[1] 내부 수백 대의 아날로그 TV에 연결된 영상 설비와 전기 시설을 안전하게 개선해 옮기다

[2] 작동되지 않는 TV와 전자전기부품의 보존처리하다

[3] 작품을 구성하는 수백 대의 앤틱 오브제 클리닝 후 안정화를 다지면서 보존하다

[4] 모든 앤틱 오브제와 구성품에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전문 촬영을 통해 기록화하다

[5] 축소·변형된 작품을 원래 형태로 복원하다

[6] 작품을 습기와 먼지로부터 보호하는 받침대 제작·설치하다

[7]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작업까지 모두 기록하다.

이미지 제공 대전시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