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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미술관소개

[독일미술관 박물관] 다양한 이름, 그 차이는 뭔가?

[독일의 미술관 혹은박물관 용어]

1) 갤러리(Galerie): 영어로 갤러리와 같으며 상업화랑에도 쓰이지만, 국공립 미술관의 명칭으로도 사용된다.

2) 무제움(Museum): 영어의 뮤지엄과 동일하며, 예술뿐만 아니라 과학과 기술, 그리고 자연사 박물관까지 포괄적으로 적용된다.

3) 쿤스트잠룽(Kunstsammlung): 영어로는 아트 컬렉션이라는 뜻으로 소장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을 뜻한다.

4) 쿤스트 캄머(Kunstkammer) 또는 쿤스트카비네트(Kunutkabinett): 예술품을 모아 놓은 방이라는 뜻으로 16-17세기 독일에서 소장품 자체 또는 소장품을 수집하고 진열하는 장소를 일컬었다.

5) 쿤스트페어라인(Kunstverein): 영어로는 아트 어소시에이션(협회)에 해당하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미술 연합으로서 지역의 신진미술가를 후원하고 주민의 문화활동을 돕는 독일 특유의 지방자치 문화기관이다.

6) 쿤스트하우스(Kunsthaus)와 쿤스트무제움(Kunstmuseum): 독일어권 중에서 특히 스위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로서 영어로 옮기면 아트하우스와 아트뮤지엄에 해당된다.

7) 쿤스트할레(Kunsthalle): 영어로 옮기면 아트홀이고 전시장이란 뜻이지만 기획전이나 특별전만 하는 기관뿐만 아니라 컬렉션을 갖춘 국공립 미술관을 뜻하는 경우도 많다.

8) 피나코테크(Pinakothek): 그리스어로 그림을 모아 보존하는 곳을 뜻한다. 뮌헨에서만 사용하는 용어이고 바이에른주의 국립소장품을 전시하는 회화관과 미술관을 가리킨다.

9) 그밖에도 기증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누구의 하우스(Haus)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