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퍼 회화의 힘] 미국인의 고독하고 쓸쓸한 일상의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다. 한마디로 정직한 그림이다. 이 세상에서 정직한 그림만큼 아름다운 그림도 없다. 에드워드 호퍼(1882-1967)의 감동은 바로 여기서 나온다. 화장을 하지 않은 여인과 같은 그림이다.
미국 중부지방의 썰렁하고 황량함이 잘 드러난다. 그의 그림을 직접 보면 심장을 파고드는 강렬한 아우라가 느껴진다. 색채가 정말 황홀하다. 미국의 국민화가 맞다. 이런 화가를 가진 나라는 행복한 나라이다.
호퍼 특징은 산업화 기계화 가져온 인간의 소외감과 고립감을 도시 풍경화에 투영한 그림이라고 평가한다.
[핀란드 국민화가 ㅊ(Tove Marika Jansson 1914-2001)]
핀란드는 숲(72% 울창한 숲)과 호수(18만개)의 나라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무료다. 청결 위생 집마다 사우나가 있다. 현대 디자인 강국(왜 추운 나라 집에 있는 시간 많다 그래서 가구 디자인 등 친환경적 실용적 디자인 중요) 국민 음악가 시벨리우스(우리 정서와 잘 맞는다 우리와 같은 혈통[?]) 토베는 26년 간 8권의 동화만화를 그려 국민작가다. 50개국 번연 베스트셀러 <무민시리즈> 유명 핀란드 최고훈장받다. 안데르센 상도 수상하다.
핀란드의 단순 소박함 극대화 그녀는 테마 공원 명소를 디자인하다. 핀란드 국립 항공 핀에어 그녀의 무민 캐릭터 채택하기도 했다. 그녀의 회화 작품도 다르지 않다. 핀란드 국민성 꾸밈 없고 정직하고 협력적이고 독립성 주변 평범한 인물에 화폭에 담다.
그는 회화 만화가만 아니라 소설가로도 유명하다. 나도 한 핀란드 여성을 알게 된 적이 있는데 상대방에 최대한 배려하면서 전혀 부담감을 주지 않는다. 첫 사진은 국립미술관
'호쿠사이(1769-1849)' 일본 최초 글로벌 작가다. 일본 국위 선양 화가다.
아래 첫 작품 섬나라 화가답게 파도를 날마다 보는 화가답게 3척의 배를 탄 사람들 거센 파도에 사투를 벌리는 모습을 독창적 화풍으로 실감나게 그리다.
아직도 이렇게 잘 묘사한 파도그림은 없다. 영국 호크니 풀장에서 물방울 튀는 모습을 독창적으로 그려내 찬사를 받기도 했다. 호쿠사이는 90세까지 살면서 3만 정도의 작품을 남겼다니 놀랍다. 세계화된 일본의 망가도 바로 이 작가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호쿠사이는 동서양 미술을 융합한 업적을 남겼다.
그는 당시 서양과 교류하는 유일한 무역항 나가사키를 수차례 여행하면서 서양미술을 접했다고. 서양화의 3차원 공간표현법인 원근투시법 를 비롯해 해부학, 식물학을 연구했다. 그런 요소를 일본화에 도입했다. 이걸 보여주는 전시가 서울대 미술관에서 열린 적도 있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의 혼을 불태웠단다. 이제 그는 일본만 아니라 전세계의 레전드가 되었다. 아래 마지막 작품은 미국작가 휘슬러가 일본풍으로 그린 <도자기 나라에서 온 공주(1864)>다.
<칸딘스키, 괴테의 색채론(색채에 상징성 부여)에서 영감을 받아 추상화 창시>
미술시간에 학생들 칸딘스키의 점선면 이론에 따라 각자 그림 그려보기 하면 재미있겠다. 시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시로 쓰려면 (빛깔-소리-향기로 묘사하는) '상징시'가 필요하듯, 그림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그림으로 그리려면 (점-선-면으로 그리는)'추상화'가 필요하다. 보이지 않는 음악을 보이는 미술로 변형시키다. 둘의 공통점은 공감각이라는 점이다. 이것을 전자추상아트로 시간예술로 탈바꿈 시킨 것이 바로 백남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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