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외미술관소개

[백해영갤러리] '일상'이 '아트'가 되는 갤러리

<이태원 아트존, 예술적 공간의 대명사 백해영갤러리> https://www.paikhaeyounggallery.com

혹시 지하철 이용하려면 '6호선' 이태원 역에서 내려 '2번' 출구 나가 직전하다 왼쪽으로 (이태원로 27길) 들어서서 된다. 약간 언덕길이라 걷기 힘들 수도 있다. 이태원로 27길 77

남산 하얏트호텔 아래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백해영갤러리(용산구 이태원로 27길 77)는 1977년 지어진 이래로 1988년부터 34년간 갤러리를 운영해왔다. 리움 미술관에서 그리 멀리 않는 곳에 위치한 갤러리의 특징은 무엇보다 생활방식과 예술을 접목하는 개념으로 방문객의 마치 가정을 방문하는 것처럼 즐거움과 편안함과 생동감 넘치는 도시적 멋을 최대로 즐길 수 있는 미술공간이다.

눈 내린 2021년 1월 18일 백해영 갤러리 입구의 모습, 하나

눈 내린 2021년 1월 18일 백해영 갤러리 입구의 모습, 둘

갤러리 2층 존 트렘블레이 John Tremblay 작품

갤러리 2층 존 트렘블레이(John Tremblay) 는 팝아트, 옵티컬 아트 분야의 추상주의 아티스트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업에서 형태와 컬러, 공간 안의 배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러한 요소가 조화와 생동감을 일으켰다. 1966년 미국 매사추세츠 출생해, 뉴욕 브루클린 거주하고 있다.

 

백해영갤러리

1977년부터 40여년동안 이태원에 터를 잡고 국내외 미술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현대미술 갤러리

www.paikhaeyounggallery.com

이태원 아트라이프와 아트 타일의 요람지로 국내외 문화계 인사들의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해왔으면 한국 고유의 멋과 문화 알리고 백남준을 비롯한 한국 작가와 살아 있는 빛의 작가 설치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 같은 이를 한국에 초대해 기획전을 열었다.

'제임스 터렐' 1967년작 'CATSO'

백해영 갤러리 대표 소장품 '제임스 터렐' 1967년작 'CATSO'. 명상하기 좋은 작품이다. 그리고 뉴욕 솔 르윗 재단과 손을 잡고 그의 작품을 한국 등에 소개해 왔다. 또한 백 관장 이방인과 외국인이 많이 사는 이태원에서 이태원주의 아니 말 장난 같지만 발음이 비슷한 이타주의를 선언하다. 주류가 아니나 참 역할을 하는 갤러리로 자부하고 있다.

김강용 작품

[백해영 갤러리 2인전: 점과 선의 우연한 만남] 2021년 1월 27일까지 전시하는 '김강용' 작가 작품 전시관련 아트 블로그 뉴스 seulsong.tistory.com/1342

 

[백해영갤러리] 2인전 '김강용&권오봉' 1월 27일

 백해영갤러리(용산구 이태원로 27길 77) 이인전 김강용 권오봉 <선과 면의 우연한 만남> 2021년 1월 13일부터 1월 27일 월요일-금요일 9AM–6PM (사전 예약으로 진행) 백해영갤러리 서울특별시 용산구

seulsong.tistory.com

백해영 갤러리에서 2021년 1월 27일까지전시하는 '권오봉' 작가 작품 

백해영갤러리 하얏트호텔에서 이태원을 잇는 골목길을 내려가노라면 그림 같은 집 한 채를 만나게 된다. 전시공간이 바로 예술작품이 되는 공간이다. 국내보다 국외에서 활동이 많았다.

백해영 갤러리에서&nbsp;2021년 1월 27일까지전시하는 '권오봉' 작가 작품

서울 이태원에 본관을 두고 뉴욕에는 분관 지사를 두면서 세계 속의 한국미술문화 발전과 국제화를 위해 애써왔다. 한국 문화계의 살롱으로 주변에 많은 외교 인사들과 친분이 두텁다. 이 갤러리의 방문자는 다양하다, 주요 미술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특히 해외 미술의 저명한 미술 평론가, 아티스트, 저널리스트, 큐레이터 다녀갔다.

2층 달항아리와 공예작품

국내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해외 거장들의 작품을 전시, 소개해왔으며 그리고 이 갤러리는 2층 3층에 국내와 작가들 작압 할 수 있도록 돕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글럭만을 비롯, 영국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찰스 샌디슨 참가). 아트 마케팅을 유도하는 아트 비즈니즈 플랫폼 역할도 했다. '도널드 저드(D. Judd)'의 가구와 '셰리 레빈(Sherrie Levin, 1947년생)' 작품 ‘종이꽃(Flower Papers)’ 등도 소장하고 있다.

이 갤러리는 한국 문화교류단체(Korean Cultural Council, KCC), 한국에 나와 있는 해외 인사들, 대사관 및 외교관 그리고 외국계 CEO를 위한 문화외교의 자리로 ‘문화라운지(Cultural Lounge)’, 활용되었고 미술을 통해 아이들의 창작력도 높이는 ‘키즈 아뜰리에’를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21세기 최고의 마케팅 전략이라 할 수 있는 문화 전반에 관한 건축과 디자인 컨설팅과 기업체 아트 컨설팅 컬렉터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했다. 지금은 백남준 월요강좌(총 24회)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진행하고 올해 4월까지 예정하고 있다. <아래 유튜브 참고>

관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며 고객의 편안한 투숙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주차장,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국적 풍경의 백미라 할 만한 멋진 소나무가 입구에 서 있고 갤리리 작은 정원이 있다. 예술과 삶 그리고 자연이 조우하는 공간이 궁금하다면 이태원의 골목길을 거닐다 보면 주변 아티스틱한 분위기가 넘치는 만끽할 수 있다.

백남준 Never Read Wittgenstein, 1988

이 갤러리 1층 메인룸에 들어가면 우선 백해영 작품 ‘Never Read Wittgenstein, 1988(위)’이 있다. 이곳을 다녀간 사람은 꼭 다시 오고 싶은 공간일 정도로 매력적이다. 서울에서 이런 예술적 분위가 나은 미학적 공간을 드물다, 백해영 갤러리는 지난 30여 년간 특화된 컬렉션을 보유한 저력 있는 갤러리로 알려져 있다.

이 갤러리를 돋보이게 하는 소장품 중 이종민 작가의 도자기를 뺄 수 없다. 백 관장의 이 시리즈 작품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이제는 공예작가들이 현대미술 조각 장르에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우리나라 조선 달항아리는 해외 아트 컬렉터, 미술관, 호텔, 기업 사이에서 반응이 뜨거워요. 이종민 작가의 달항아리 제작 기법도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해요. 1년에 5점 이상 안 나와서 우리 갤러리에만 전시하겠다는 조건을 붙일 정도로 희귀품이죠.”

이종민 작가의 도예작품

 

존 배 작품

재미동포 작가인 존 배(John Pai)는 어린 시절 추억 속에 깃든 동양 정서를 서구 추상미술에 담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그의 작업은 선(線)적 요소인 철사가 용접을 거쳐 또 다른 형상으로 구조화하는 과정이다. 선에서 면이나 볼륨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1937년생, 프랫인스티튜트 졸업. 뒤로 스텔라 판화도 보인다.

백해영 갤러리 서재 마치 포스트모던한 설치미술 같다.

댄 월시(Dan Walsh) 작품

미국 작가 '댄 월시(Dan Walsh)' 미니멀리즘적 요소를 갖고 있으면서도 세련된 장식적 요소를 지닌다. 이 같은 요소 때문에 그의 작업은 기능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 사이를 넘나들며, 혹은 이를 종합하며 완성도를 드러내다.

갤러리 사무실

백해영 갤러리 미니사무실, 이곳은 전시때마다 다른 그림이 걸려 일상이 축제가 된다.

백해영 갤러리 관장은 누구인가? 
1982년부터 1988년까지 뉴욕대에서 피아노 공부를 한 백해영 관장은 전남 목포가 고향이고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육 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가족 중 유일하게 예술적으로 재능을 보였다. 

다방면에 소질이 많고 욕심이 많은 아이였다. 초등학교 때에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 했다. 음악이라는 분야가 절대로 산만해서는 안 되고 집중과 기계적인 연습이 필요하기에 어린 시절은 다른 것들을 포기하고 오직 피아노를 친 기억밖에 없다고. 

www.cobosocial.com/dossiers/meet-the-korean-collector-hae-young-paik/?fbclid=IwAR3RyiZuwsaF3M9EHPWrqsBOg2ffQUW7r8_F9LOvP4_ZoFamCkV5TJca_kI

 

Meet the Korean Collector Hae Young Paik | COBO Social

Paik Hae Young Gallery is devoted to promote Korean artists abroad and introduce renowned international artists to Korea since 70s. CoBo meets with the founder and collector Hae Young Paik to discuss her vision on promoting Korean art scene.

www.cobosocial.com

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당시에는 입사가 힘들었던 스튜어디스 생활을 2년간 했다. 결혼하고 뉴욕으로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1982년부터 1988년까지 뉴욕대에서 피아노 공부를 하였다. 당시 뉴욕의 미술계는 가장 뜨겁던 시기였다. 백해영 관장도 그런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미술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하얀 눈에 파묻힌 백해영 갤러리

[백해영갤러리] 백해영관장과 헤일리 그레넷(프랑스 독립큐레이터) 인터뷰

[1] 작품수집은 어떻게 시작했고 처음 사신 작품은 뭐였죠?
"저는 1982년-1988년까지 뉴욕에 살았는데 우리 집 이웃에 아주 좋은 컬렉터가 있었고 그래서 미술수집을 하기 시작했어요. 내가 처음 산 작품은 내 이웃이기도 한 '황규백' 작가의 메조틴트(mezzotint)였습니다"
[2] 수집할 때 중요하게 보는 것은 뭡니까?
"나만의 미술 컬렉션을 만들려고 하죠! 그게 다예요"
[3] 작품구매를 결정할 때 무엇을 주로 봅니까?

"저는 먼저 본능에 따릅니다. 그런 다음으로 큐레이터, 딜러, 갤러리 리스트와 같은 미술 전문가의 조언을 받습니다. 오늘의 미술 현장에 대한 정확한 통찰력을 보고 미술계에서 좋은 정보를 접하려 합니다"
[4] 작품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데 뭐가 도움이 되나요? 트렌드, 투자 계획 또는 언론매체에 민감합니까?

"나를 끌리는 무언가가 있을 때 나는 작품을 삽니다. 나는 트렌드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트렌드는 항상 변동이 심합니다. 미디어가 저에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는 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저에게 예술 수집은 매우 사적인 행위이며, 예술 작품과의 친밀한 관계를 추구하는 것이고 생각합니다. 물론 투자하는데 계획이 있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저는 미술품을 구매 전에 항상 미술 전문가에게 물어봅니다"

백해영 갤러리 소장품

[5] 나는 당신이 단색화 팬인지요. 서구에서 한국 현대미술운동을 생각하면 단색화 혹은 미니멀리즘을 생각합니다. 지난번 LA 블룸과 포에서 단색화전이 열렸죠. 서구인을 이 두 개의 미술운동에 연관해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단색화와 미국 미니멀리즘에 어떤 관련성을 두고로 투자를 결정하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의 백남준, 김환기 전문 갤러리 리스트는 나에게 이들 작품을 수집해 보라고 설득했습니다. 미국 미니멀리즘에 관해서는 뉴욕에 살면서 이에 대해 뉴욕 갤러리와 상의했습니다. 저는 항상 그런 분들에게 투자하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곳 미술계 리더들과 친구가 되었어요"
[6] 단색화와 미니멀리즘 2개의 경향이 서로 통하고 맥락에서 그 의도와 의미가 통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의도, 의미 및 철학이 매우 다릅니다"
[7] 단색화가 요즘 최고 상승세를 보이는데 당신의 이를 어떻게 봅니까?

"한국 예술가들은 국제 미술계에 있어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난 단색화에 그렇게 경도돼 있지 않습니다"
[8] 한국 미술에 대해 무엇을 기대합니까?

첫째, 국제 미술계에서 한국 작가들이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모습을 더 많이 보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시회를 보고, 한국의 현대 이슈에 대한 시각을 알리기 위해 해외에 많이 소개되는 한국 전시회를 해보고 싶습니다"
[9] 자신을 한국 미술의 서포터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한국 미술뿐 아니라 위대한 미술도 지지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나는 그것을 즐길 것이죠"

[헤일리 그레넷는 누구?] 그녀는 프랑스 출신 독립큐레이터. 그녀는 루브르 미술학교에서 미술사 교육을 받았으며 소르본 대학La Sorbonne Paris IV에서 사회학 및 철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셀사 소르본(Celsa-La Sorbonne)에서 커뮤니케이션 관련 석사를 받다. 그녀는 페러탱(Perrotin Galerie), 주스엔터프라이즈(Jousse Entreprise) 및 지비에에전시(Gb Agency)와 같은 파리의 몇몇 아트 갤러리 및 아트 센터와 로스앤젤레스의 비영리 아트센터에서 일하면서 경력을 쌓았다. 2013년부터 서울로 건너가 토탈 미술관(안토니 문타 다스의 회고전, 일본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과 공동 작업을 하고있다. 독립 큐레이터 프로젝트로는 Freedom(2014, 토탈미술관, 노원아트 센터, 서울), Healthy Kit(갤러리 175, 서울), Fairy Tales(MoCA Taipei) 등등 일했다.

<백해영 갤러리 교육 프로그램>

[1]백해영 갤러리 지난 2021년 1월 18일 젊은 컬렉터 클럽 회원인 윤혜영님과 정인영님을 모시고 점심시간에 식사를 함께 하면서 홍콩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은 아트 어드바이저 권정은선생을 모시고 컬렉터를 위한 프라이빗 아트 토크를 열다 제목은 <어디서나 우아한 아트컬렉터가 되는 기본 지식>

[2] 백남준 월요강좌 백남준과 친구들이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 작년 9월부터 시작 25강 중 16강 진행하다.

이 집은 1977년부터 살았던 곳 중간에 미국에 잠깐 다녀왔고, 그러다 아이들이 외국으로 공부를 하러 가면서부터는 이 공간을 라이프스타일 갤러리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실력 있는 젊은 작가들이 작품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미술 시장 환경에 대한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그들을 후원하는 전시를 열기도 하고, 해외에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고심하기도 했다. 집으로 거주했을 때는 주차장이었던 공간. 갤러리가 된 뒤에는 지하 주차장을 작은 크기의 그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쓰고 있다. 2018년 화랑 미술제에서는 '하르비에 마틴' 출품하기도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4XoectqFVg&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