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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견자-사상가

[아니카 이] '공기'로 조각, '냄새'로 관객을 유혹하다

현대 샤먼 연금술 아티스트 같은 아니카 이, 냄새 아티스트로 성공할 것인가!!
세계 미술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다 <작성중>

2019 베니스비엔날레 현장사진

내가 아니카 이 작품을 처음 본 것은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에 갔을 때다. 처음 봤을 때 낯설었지만 향기로운 향수처럼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코로나 터지기 직전이었는데 뭔가를 예시한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 아니면 스릴이 넘치는 직감 같은 무의식으로 내 몸에 와 닿았다 그러더니 결국 다음에 전 세계적으로 코로라 전염병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그녀의 작품은 뭔가 시대정신 시대의 위기를 역으로 감지해 재빠르게 예술로 변형시켰다는 인상을 받게 한다. 지금 현대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그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전시되고 있는 아니카 이 작품

코로사 시대 세균과 미생물로 전혀 새로운 개념의 미술을 일으키다. 공기와 냄새 그리고 박테리아를 매체로 삼다. 공기를 통해 모든 생명체가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면서 그것들이 낳을 수 있는 풍경 생태계를 설치방식으로 표현하다.

그녀는 의학과 과학과 예술을 경계를 넘나들며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다. 그러나 대학에서 미술과 관련된 공부를 한 적으 없다 미술보다는 영화와 패션 관련 일을 했다. 40살이 된 2011년 첫 개인전을 열었고 2016년에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주관하는 휴고보스상(Hugo Boss Prize 2016)을 받았다. 같은 해 MIT 예술과학기술센터 입주 작가가 되기도 했다.

위 작품에서 보듯 이 작가는 박테리아 '배양균 변이' 같은 혼란에 파문을 일으켜 활력을 준다. 천연 밀랍으로 만들어 후각도 자극한다. 유기체와 인공물의 경계를 흐리게 한다. 미생물학자 등과도 협업한다.

현재 영국 테이트 모던 '현대커미션: 아니카 이' 전시가 열리고 있다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난 미국으로 이민간 가족에서 자랐고 뉴욕에서 대학을 다녔다. 1990년대 영국 런던으로 옮겨가 향수과학에 관심이 많은 어머니 영향으로 냄새를 위주로 하는 매체아트에 가감하게 접근했다. 그녀는 여러 과학자와 협업을 한다. 기술 인간 자연 생태계 등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한다. 요듬 코로나 시대에 맞는 콘셉트이다.

지금 영국 테이트 모던에서 현대차 후원으로 전시 중이다. 미술관 측은 그녀가 독특한 '냄새 풍경화(scentscape)'를 독창적 상상력을 발휘해 연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아니카 이, 향긋한 냄새(odorous)로 관객을 유혹하다. 그리고 어디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The Artistic Aromas of Anicka Yi

The conceptual artist has taken over Tate Modern’s Turbine Hall in London with an odorous work to excite the senses.

www.nytimes.com

[영국 가디언지기사] 나는 공기를 조각한다. 향기를 모태로 하는 예술가 ‘I sculpt the air’ – what does scent artist Anicka Yi have in store for Tate’s Turbine Hall?

 

‘I sculpt the air’ – what does scent artist Anicka Yi have in store for Tate’s Turbine Hall?

She has made art out of smells, ants, bacteria and spit. So what is the US artist about to unveil for her Turbine Hall commission? Yi, who was once a vagabond in London, takes us on an olfactory odyssey

www.theguardian.com

우리는 생물학적 존재이다. 우리는 냄새를 맡고, 맛보고, 들어야 한다. 온라인 세계는 그것을 포착할 수 없다. 온라인 현실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물리적 현실과 양립할 수 없다. 자랑, 조롱, 스토킹과 같이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피할 수 있지만 당신이 직접 대면할 수 없는 것들을 보세요.”

리움미술관 2021년 가을전시에 사진 미술관 제공

아니카 이 작가 휴고 보스 상 수상(구겐하임 미술관 주최) 2016.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mbbwZRpG6mQ 

박테리아속성과 컬러로 그리다. 생물학적 상상력으로 미술에 접근하다. Anicka Yi, Hugo Boss Prize 2016 winner, discusses her scientific approach to art making and the desire to create work that engages all of our senses, not just sight. Yi talks about the importance of narrative in her work and also touches on utilizing scientific processes and techniques, employing bacteria as a “paint” medium, and making perishable artworks 부패하기 쉬운 매체로 작업하다. 오감을 총동원하는 초감각적 미술을 과학적 접근과 함께 시도하다.

[뉴욕타임스] 아니카 이, 뉴 콘셉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