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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랩소디

[백남준] 탈영토제국:'소통-참여-공유'유토피아

탈영토제국(주의): [자본주의 대안] 가장 현실적이고 평화적인 인류공존의 개념이다.

<예화> 백남준 :남의 나라를 쳐들어가지 않고도 세계를 지배하는 방식이 바로 '탈영토제국주의'야. 내질문: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탈영토제국주의를 경험할 수 있나요? 백남준: 예컨대 내가 어느 한 분야에서(아주 좁은 분야라도) 세계에서 최고의 1인자가 된다면 땅을 차지하지 않고도 세계를 지배하게 되는 거야!

들뢰즈나 백남준이나 (노마드)탈영토시대를 주장, 이제 땅의 영토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상 온라인 사이버 영토의 크기가 중요하게 되었다. 거기에 어떤 콘텐츠를 남기고 어떤 지도를 그리고 어떤 메시지를 남기느냐가 중요하다.

2019년 테이트모던 백남준 전시 포스터

[탈영토제국(주의)] 들뢰즈와 유사한 개념(?). 백남준의 이 개념은 매우 도전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평화로운 인류 공존의 개념. 전 세계에 백남준의 영토(인류의 소통과 참여와 공유가 최대로 확보되는 유토피아)를 넓혀야 한다! 우리 모두는 온라인에 자신의 영토를 무한대로 넓히는 것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과거처럼 그 나라 땅의 크기가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의 지름길을 우리 각자가 자신만의 온 라인 영토를 통해서 알려야 한다. 온 라인 영토 확장은 살상 무기를 쓰는 것이 아니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지식과 정보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고품격 평화의 방식이다. 지금 한반도의 평화와 통합을 방해하는 것은 바로 미국과 일본이라는 것도 알려야 한다.

들뢰즈와 가타리

<신간> 들뢰즈와 가타리, <안티 오이디푸스-자본주의 분열증>, 김재인 역, 민음사, 2015. 들뢰즈 지구를 "기관 없는 몸체(corps sans organes)"으로 보다. 더 쉽게 말해서 영토가 없는 땅(지구)으로 보는 것인가.

1. 백남준 노마드(탈소유), 퍼포먼스(탈자본), 위성아트(탈시공), 인터넷(탈영토)
2. 현실원칙=쾌락원칙, 일치(현실을 가장 정확하게 정직하게 볼 수 있는 사람만이 최고의 쾌락을 누릴 수 있다)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자본주의 환상주의에 노예가 된다. -프로이트
3. 우리 모두는 자본주의의 랑그 속에 살면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4. 얼굴은 욕망 기계의 부품이 아니다. 그래서 탈얼국화가 필요하다 -들뢰즈. 들뢰즈는 A에서 Z까지 반자본주의다. 인간은 왜 정신분열증에 걸려있는지를 묻는다. 신체 없는 기관, 기관 없는 신체에 대한 노마드(탈소유)한 세계를 동경한 것인가. 국가가 욕망 기계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파시즘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들뢰즈
5. 경계는 인류에게 암을 발병시킨다. 한반도의 분단선은 모든 한반도 사람들 몸에 암을 날마다 키우게 한다.
6. 데카르트의 실체(Moral 인격 세계)와 스피노자(Ethic 비인격 세계, 들뢰즈(스피노자, 니체의 제자)의 (실체와 신체가 합쳐진) 신체와 대조된다.
7. '기관'(자본주의니 사회주의니 경계이나 국경이 기관) 없는 '신체'(온 인류가 공존하고 소통하고 참여하는 모두가 주체가 되는 세상) 여기서 코드(네트워크)화는 중요하다.

일본은 아직도 19세기 영토 개념이 사로잡혀 사는 야만적 비문화국이다. 과거 전쟁 범죄에 대해 전혀 사과하지 않는다. 이 말은 전쟁 범죄를 다시 시도하겠다는 소리다. 아베는 70년 전 일본 총독이 꿈 꾼 세계 100년 후에 한반도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망상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름이 같네요. 그 지겨운 '아베' 그런데 여기서 심각한 것은 지난 75년을 돌아보면 그들의 말이 먹혔다는 소리다. 2018년 이명박 때부터 대학교수 중 다수가 친일적 뉴라이트 계열로 교체되다. 그리고 일본은 독도를 비롯해서 남한 남동쪽을 자기 땅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일본은 한미일 군사동맹을 통해 북한도 지금 욕심을 내고 있는 것이다.

백남준과 해원상생(解寃相生) 약자의 힘이 승리하는 유토피아

백남준 난관에 부딪친 인류 문명사를 어떻게 구원할까 고민하는 모습

서양철학 언어로 쓰면 현상학에서 말하는 '약자의 힘(La force des faibles)'이라고 할 수 있을까. 백남준은 이것을 '글로벌 그루브(전 지구적으로 축제가 넘치는 세상)'라고 했다. "해원(解冤)은 강자의 ‘갑질’로 인해 맺힌 약자의 ‘원(寃)을 푼다’는 뜻이 분명 있다. 그래서 강자와 약자가 조화와 균형 속에 상생하며. 서로에게 이익을 주는 원윈의 세상을 이루자는 메시지다. 그런데 이에 대한 뚜렷하고 체계적인 철학적 해석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백남준이 말하는 'TV코뮌(Commune)'은 이상적 인류 공동체 인터넷 사회 혹은 인터미디어 세상으로 보인다. 백남준 말대로 fun, fun, fun 세상 즉 돈보다 축제가 먼저인 세상 그리고 정보와 지식이 골고루 나눠지는 세상을 만들어보려는 꿈 이리라. 지성과 형제애의 하나로 네트워킹 되는 FEAST(큰 잔치 혹은 대동굿)의 경지 그런 게 일상화-예술화되는 세상 이리라. 여기에 이 지구 상에서 유일하게 분단국으로 남은 한반도가 평화와 공존을 되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존 레논의 이메이진: 성자 천지도(Imagine) 하느님 없는 천국도,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다. Imagine there's no countries: 나라가 어디 있어! 탈영토화 유토피아, 죽을 일이 없으면 종교가 필요 없다. No position: 위치가 어디 있어. Imagine no possessions: 무소유를 상상하라. 배부를 일도 없고 굶을 일도 없다. 다만 형제애만 싹트겠지. 백남준과 친구로 서로 통한다. 백남준 왈 -1000으로 살아라. 백남준의 지식과 정보의 공유사상은 사실 존 레논의 사상이기도.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 종교적 사랑보다 <중용>에서 나오는 인간의 방황이기도 한 성(誠)의 경지가 더 중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