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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미술계소식

[중박] e뮤지엄 ‘나도 큐레이터’, 플랫폼 시도

<요셉 보이스의 선언 "모든 사람은 다 예술가다". 예술가의 범위를 넓혀 모두가 기자, 다큐레이터 등등 문화 민주화 운동에 시발점이 되다. 백남준, 플럭서스 연구가 김홍희 관장, 플럭서스의 영향(?)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처음 시도하다>

작년 수상작품, 조선 역병에 맞서다

[e뮤지엄 ‘나도 큐레이터’, 국민 참여형 플랫폼을 만들다]-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누르는 ‘좋아요’ 참여기간: 2020. 4. 27.(월) ~ 5. 31.(일), 결과는 6월 8일 발표 예정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전국박물관 소장품 검색사이트 e뮤지엄에서 ‘여러분이 뽑는 최고의 수상작’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 4월 27일 e뮤지엄에서 ‘집에서 전시기획 한다. 나도 큐레이터’ 공모전 결과의 일환으로 국민이 직접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여러분이 뽑는 최고의 수상작’은 e뮤지엄 ‘나도 큐레이터’에 게시된작품들을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마음에 드는 작품에 ‘좋아요’를 눌러 최고의 수상작을 선정하는 행사다. 참여기간은 5월 31일까지이며, 이번 행사에는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다섯 작품과 행사에 참여한 10명을 추첨하여 경품을 증정한다.

[1]참여대상: 우리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 [2] 참여방법: e뮤지엄(http://www.emuseum.go.kr)에 회원가입 → e뮤지엄 ‘나도 큐레이터’에 게시된 작품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한 작품에 ‘좋아요♡’를 클릭 → 참여한 화면을 복사해서 메일(usoewin@korea.kr)로 송부 []경품내용: ‘좋아요♡’최다 인기상 5명(문화상품권 10만원) ‘좋아요♡’누르기 행운상 10명(문화상품권 5만원) 자세한 내용은 e뮤지엄(www.emuseum.go.kr/noticeDetail)에서 확인

소중한 문화유산을 관리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전국의 국·공·사립박물관의 소장품 1,841,212건의 정보와 함께 1,976,653건(*2020. 5.13.기준)의 사진들을 e뮤지엄에서 공개하고 있다. 특히 사진자료가 필요한 국민 누구나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여 원하는 정보와 이미지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사이트 하단에 위치하는 통계란에는 전날까지 소장기관에서 공개한 소장품 숫자가 노출되어 현행화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e뮤지엄 이용자는 공개된 소장품들을 이용하여 직접 전시기획도 할 수 있다. 주제를 선정, 제목과 내용을 적고 관심 소장품을 선택, 이 소장품들을 모으면 나만의 전시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스스로 기획한 전시는 e뮤지엄과 개인 SNS를 통해서도 공유할 수 있어서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플랫폼의 기능까지 제시한다.

지난 공모전에서 ‘창궐(猖獗): 역병에 대처하는 우리의 모습’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지현 씨는 “전시가 정보나 지식을 전달 할 뿐 아니라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소통도구의 역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과거 선조들의 전염병을 이겨내고자 했던 노력들을 보여줌으로써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e뮤지엄은 온라인 전시공간을 통해 박물관과 국민이 만나는 소통 창구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e뮤지엄 큐레이션 수상작 ‘창궐(猖獗): 역병에 대처하는 우리의 모습’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진행하는 테마전 ‘조선, 역병에 맞서다’와 동일한 주제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요즘, 국민과 박물관은 같은 고민으로 희망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데서 의미를 더한다.

이처럼 국립중앙박물관은 온라인시대에 대중 참여형 박물관으로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다. 또한 변화해가는 모바일 환경에 발맞추고자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을 통해 e뮤지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최적화하고 ‘나도 큐레이터’를 실제 큐레이터가 전시기획 하는 전문적인 영역까지 확대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