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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촛불

[백남준] 서양에 족보 없는 비디오아트 창안 백남준 20세기 초에 나온 다다이즘(백남준은 플럭서스와 함께 네오다다이즘을 추구)과 20세기 말에 나온 포스트모더니즘을 잘 비비다. 그런 과정에서 TV 매체를 새로운 예술의 도구로 삼고, 서양미술사에 족보가 없는 전혀 새로운 비디오아트를 창안하다. 그렇게 아무도 가지 않는 현대미술의 신대륙에 달에 처음 도착한 우주 비행사처럼 발을 내딛다. 실험적 전위 음악의 기수로 서양음계를 해체시키는 액션 뮤직을 평생 살렷 무어먼과 함께 파격적 방식으로 선보였다. 또한 그걸 참여 TV로 더욱 높은 단계로 끌어올렸다. 그는 관념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몸을 자신의 예술수행(performance)을 위한 최고악기로 삼다. 지구촌을 놀이터 삼아 TV를 아기 장난감처럼 가지고 재미있게 놀았다 그리고 칼춤과 부채와 방울 대신 TV.. 더보기
[백남준 ] 그의 예술, 우주를 연결 품에 안는 것 벨기에 백남준 전문가 '리비어'가 생각하는 백남준 키워드 : 소통, 유연성, 공감각, 비물질성, 임의접속, 불확정성이다. 물질주의 무게를 걷어낸 총체적이고 여린 그의 작품은 모든 장르와 시대 그리고 모든 국가와 예술과 관객을 함께 아우른다 백남준 TV 촛불 이 작품에서 촛불은 인류를 구원하는 빛의 잉태를 상징하는 매개체이다. 여기서 구석기 시대의 불의 발견과 같은 혁명인 것이다 그런데 백남준의 촛불은 그냥 촛불이 아니고 전자 촛불 즉 전자빛인 것이다 백남준의 비디오는 신에 도전하는 한 장치였다. 백남준은 인간이 어떻게 시간의 주인이 될 수 있는가 고민하다. "그렇기에 신에게 도전장을 던지는 기계인 비디오를 통해 시간을 끌어당기고 압축하고 잘게 절단함으로써 시간에 리듬감을 주고 뒤엎어가면서 시간의 법칙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