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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 내가 생각하는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왕조시대에는 그 나라 정체성이 왕릉에서 나왔고, 정보시대에는 그 나라 정체성이 국립미술관에서 나온다. 그래서 국회보다 국립미술관이 더 중요한 곳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지금 한국 대통령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3위 안에 든다. 문재인 대통령 2019년 세계 정치인 랭킹 1위다(Forbes 발표) 국립현대미술관 관장도 마찬가지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3위 안에는 들어야, 지금 문화 전쟁 시대다.

공장이 잘 돌아가려면 엔지니어링이 좋아야 하듯이, 미술관이 잘 돌아가려면 수준 높은 아카이빙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미술관 고급진 아카이브 및 세계 미술 정보를 수집하고 세계미술계 인사 등을 알아내는 미술 전문 '정보관'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학예연구실 고급 정문 인력 확보 및 위상이 더 강화되야 한다.

그리고 진품 판정도 이제는 법원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국립미술관 큐레이터(학예연구사)가 해야 한다. 직제 개편은 효율성이 우선이고 합목적성이 되어야 한다. 사실 미술관은 국회보다 더 활성화된 공론장이 되어야 한다. 덴마크 작가 엘리아슨의 말이다. 미술관에서 그 어떤 말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국회보다 훨씬 더 많은 말(talk, speaking) 허용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미술관이 사실 국회보다 더 중요한 소통을 활성화하는 국가기관이기 때문이다.

미술관에서 작품을 통해 4차 혁명시대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그 나라의 정체성은 국립미술관에서 나오는 것이다. 높아진 위상만큼 관장 선정도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부족이 없어야 하고 공정하고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국립현대미술관에는 관장이 2명, 50년 간 2관장>

"국립현대미술관장 직급 50년 동안 그대로, 차관급 격상해야", 미술계 토론회 -경향신문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의 직급을 차관급으로 격상시키고 학예연구실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미술계의 고언이 또다시 나왔다" "일제시대의 잔재인 미술관과 박물관의 관계 설정도 다시 해야 한다"

<국립현대미술관에는 관장이 2명 있다. 50년 간 실제로 2관장 제도다. 관장과 기획운영단장이 지위가 같다. 행정업무에서 혼란을 가져온다.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차관급이 되어야 학예연구실의 위상도 더 높아져야> 어제 사간동 출판문화회관 4층 강당에서 국립 직제 개편에 대한 토론회가 있었다. 아래는 이 모임을 마련한 전 국립미술관 정준모 학예실장의 바람직한 국현 조직개편을 위한 하나의 주장 혹은 제안이다. 내용을 축약하면 아래 같다

[1]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직급을 차관급으로 격상 [2] 학예연구실장의 직급상향 조정을 통한 적정한 조직체계확립 [3] 기획운영단의 축소및 직위조정 [4] 전문직에 종사하는 무기계약직의 정규직화 [5] 개별관의 기능분리및 자율성(지방관제 도입) [6] 학예연구직의 테뉴어 (TENURE)제도 도입 [7] 학예연구직 포함한 전문직의 안식년제 도입 최종적으로는 혁신적 "법인화" 가 답이라고, 찬반 논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