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8일 영화가 정식 개봉이 된다 100분 12세 이상 관람 제작:반달>
<대흥행을 기대한다!! 2-3년 이상 걸려 만든 역사 문화재 같은 작품이다>
[1] "역사는 수십수백 만 명의 개인들의 사적 경험과 체험들이 쌓여서 만들어져 왔다. 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와 만남을 통해 한국 사회는 무엇으로 이루어졌으며,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질문한다" "매 순간 우리를 갈라놓은 것들이 있다. 흩어져야 살 수 있었던 시대 독립운동가, 빨치산(프랑스어 Partisan에서 나온 말이다), 투쟁가 믿음과 신념을 가지고 하나를 꿈꿨던 위대하고 찬란한 여성들의 대서사시가 바로 이 영화의 테마이다"-임흥순 감독 <작성 중>
[2] 한 마디로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역사 다큐 영화를 만든 것이다. 이것이 문화의 그릇에 담길 수 있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다만 이 작품이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이전에 유사한 작품이 없지 않았지만 전 세계인에게도 공감을 주는 스토리가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3 [ 임흥순 감독의 영화 속 주인공은 100%(?)가 여성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한국의 여성들을 존경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긴 그의 어머니와 누이(동생인가?)의 삶 자체가 거룩한 제사와 같은 매우 성실하고 고된 일상이었던 것이다. 물론 힘들 노동자로 사회 직장인으로 살았지만 말이다. 그의 정말 힘들게 만든 영화는 한국의 역사를 잘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는 영양가 많은 하나의 복음과 같은 이야기가 될 것이다. 잘 몰랐던 한반도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피드백이 될 것이다.
[4] 그런데 그것이 이념적이지 않고 매우 수준 높은 문화의 그릇에 담겨 있다는 점이 그의 영화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미덕이다. 물론 그 내용이 평탄치 않고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금기시하는 사실들이 많이 드러나지만 그것은 결국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이야기인 것이다 괴로워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그래야 우리가 21세기를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도약의 발판과 원동력이 되는 원류와 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2019년 11월 28일 영화가 정식 개봉이 된다. 내가 만약 그 시대를 살았다면 어떻게 행동을 했을까를 생각하고 돌아보는 기회를 준다.
[1] 영화 장면 중 스쳐 지나가지만 기막힌 사연을 함축시킨 하나의 회화가 같은 분위기를 내는 멋진 화면이 머릿속에 여운과 잔상을 남긴다. 이건 상업영화와 차별된 것으로 회화를 공부한 미술인만이 할 수 있는 영상미학 아닌가 싶다
[2] 세계적인 수준의 영상 미술가로 인정받는 한국의 임흥순 감독은 세 분의 할머니(정정화, 김동일, 고계연) 이야기를 통해서 한반도 식민지 경험과 분단의 역사가 낳은 그 아픔과 고통이 아무리 크고 견디기 힘들지라도 우리가 꼭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알고 그 가치를 받아들인다면 그 어떤 경우에도 그 상처를 치유할 수 있고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라는 영화 시사회를 오늘 열었다 사실 눈뜨고 보기에 너무 가슴 아픈 사연이 많다. 역사의 아리랑 공개를 거뜬히 넘어서 생활의 전사들이다. 세 분의 할머니 역할을 맡은 배우도 다양하다. 탈북 출신 여성, 남한 출신 여성 그리고 재일본 여성이 맡았다.
[3] 이런 영화를 보면 영화감독은 정말 한 시대를 이끌어가는 커다란 존재라는 것을 절박하게 깨닫는다.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임흥순 감독이 만난 사람은 적어도 1000명은 되는 것 같다. 그 분야가 워낙 다양해서 정말 감당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사람은 영화감독과 큐레이터라는 말이 지나쳐 보이지 않는다 영화 촬영 장소도 매우 다양하다. 당연히 제주도를 포함한 남한을 비롯해서 북한 자료 그리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는 물론이고, 중국 상하이와 일본 오사카와 도쿄 등에서 촬영한 것이다. 러시아만은 직접 관련이 없어 나오지 않는다. 정말 영화감독은 대단해 보인다. 결국 모든 예술이란 한마디로 '애도의 감성'을 승화시키는 것이 아닌가 싶다.
[4]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사용하지 않고 이 이야기의 직간접 당사자의 증언을 장면과 함께 장면 자막으로 보여줌으로써 생생활 현실감을 생중계하듯 들려준다. 그리고 이 영화에 나온 배우들의 영화 제작을 하면서 느낀 솔직 담백한 인터뷰 내용이 영화 속에 가감 없이 노출되어 물론 이 영화가 다큐 성격이 강하면 신선한 충격을 준다.
[5] 이 영화가 과연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궁금하다 물론 이 영화가 상업적이지는 않다 흥행에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한반도의 역사의 이면에 담긴 참다운 진실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는 소리 소문 없이 사람들 마음속으로 파고들 수 있다 영화매체의 강점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게 된다면 대 성공이다
[6] 내가 본 1910-1950-1980년 사이의 한반도 역사책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 접근방식으로 교과서적인 방식이 아니라 그 당시 시대와 치열하게 싸워나간 3분의 할머니의 기막힌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준다. 이것은 프랑스의 아날로그 역사학파의 방식(사생활의 역사)으로 매우 포스터 모던하기도 하다
[리뷰]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은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전장에 뛰어든 세 여성 투사에 관한 이야기를 증언과 재연으로 재구성한 다큐멘터리다. 중국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했던 정정화, 제주 4.3 항쟁에 뛰어든 김동일, 지리산 빨치산으로 활동한 고계연의 이야기이다.
임흥순 감독은 서로 다른 곳에서 조국의 독립과 통일이라는 공동의 꿈을 품고 절박하게 나아간 이 세 명의 투사들을 21세기 한국의 산과 계곡에서 되살려낸다. 다소 초현실적인 방식으로. 말하자면 그들이 남긴 자서전을 바탕으로 세 명의 현대 여성들이 역사 속의 세 인물을 연기하고, 그 퍼포먼스를 통해 60년의 격차를 지닌 두 개의 시간이 중첩되고 실제 인물과 배우의 경험이 포개진다.
식민, 전쟁, 분단의 역사를 현재로 잇는 시간의 끈. 미술관과 영화관을 오가는 임흥순 감독의 작업은 초현실적인 시정을 자아내는 순간들을 다큐멘터리에 자연스레 끌어들여 남성 영웅의 세계인 대문자 ‘역사’에 균열을 가한다. 여성 투사의 경험으로 재구성된 한국 현대사의 리뉴얼 버전. (강소원)
- Director임흥순 IM Heung-soon
- ProducerMin-kyung KIM 김민경 (MK)
- CastJunghwa JEONG 정정화 / Dongil KIM 김동일 / Gyeyeon KO 고계연 / Sooryeon YUN 윤수련 / Nara KANG 강나라 / Sehyun PARK 박세현
- CinematographyYunejeong JEE 지윤정 EditorHakmin LEE 이학민
- SoundSungjun LEE 이성준 MusicTaewon LEE 이태원
- Production CompanyBANDAL Korea 서울시 종로구 세검정로 9길 91-7, 1층
Tel: 82 10 3239 9809 diegorivera@hanmail.net - World SalesBANDAL Korea 서울시 종로구 세검정로 9길 91-7,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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