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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신임관장 언론간담회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신임관장 인사 언론간담회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신임관장 비전 발표: 친근하고 개방적인 미술관] -개관 50주년기념 <수정 중>

[국립현대미술관윤범모 신임관장 인사 언론간담회]

질의 응답 시간에 내가 먼저 취지와 4가지 제안하다 "1993년 백남준 동네미술을 하는 한국미술을 세계미술로 끌어올리려고 미국 첨단 휘트니비엔날레 전시를 서울 순회전으로 유치했다국립미술관 예산이 없다고 해백남준 휘트니비엔날레에서 받은 상금 3억 기부했다30년 간 해외에서 쌓은 노하우를 총동원해 한국미술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 주려했다

지금은 문화전쟁시대다한중일(동남아시아 포함문화전쟁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과 전쟁시대 이런 시대에 세계미술 정보와 세계미술 인맥과의 네트워킹이 그리고 수준 높은 큐레이팅과 아카이빙이 없으면 패할 수밖에 없다한국의 무역량은 세계 6한국미술의 순위가 그 정도 되어야겠죠물론 문화가 올림픽이 아니니 등수가 중요한 것은 않지만...

건의사항 <첫째아무리 시설이 좋고 조직이 잘 되어도 세계미술정보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해외에서 세계문화수집 전문가를 뽑으면 좋겠다. 건의사항 <둘째세계적 문화인사와 소통과 휴먼 네트워킹이 없으면 결국 성공하지 못한다지난번 마리관장의 최고실적은 뒤샹전을 유치했다는 것이다

건의사항 <셋째>. 지금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수준이 상당하다과연 그분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예컨대 큐레이터 책임제(자율성 높이기) 등등 그리고 건의사항 <네째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만든 고급영어로 된 도록 등이 사실 모마나 퐁피두에서 찾아보기 힘들다이런 도록을 출판하고 보급하는 책임자가 있으면 좋겠다"

언론간담회

취임 1달 관장과 인터뷰 신청하는 기자가 거의 없다. 국립미술관관장 선발에서 공정하지 못했기 때문인가. 이렇게 되면 관장으로서 참으로 일하기 힘들 것 같다. 오늘 (2019년 3월 5기자간담회 참석한 기자 중 10여명이 질문을 했는데 이번 문화부의 서울관 윤범모 관장 선임에 대해 100% 비판적인 목소리였다마지막 질문 <CBS기자불공정 인선 논란이 있습니다사퇴할 의향은 없는지요대답그런 비판은 여러분이 저에게 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관련 기사] 공정 인선 논란에 윤범모 관장 "잘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 [일부] 윤 관장은 취임 직후 불공정 인사의 수혜자라는 비판을 받았다관장 공모 과정에서 최종 후보 3명이 역량 평가를 받았는데문화부가 1차 평가 결과를 무시하고 재평가를 치러 코드 인사라는 논란이 일었다이에 대해 윤 관장은 "잘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고 대응했다. -한국일보

[문화 예술이 왜 중요한가?] 아무리 정치가 발달하고 경제가 성장을 해도 그 나무 가지가 아무리 무성해도 그것이 문화이라는 그릇에 담겨 꽃을 피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수포로 돌아간다. 그 나라의 정체성을 물을 때 그 근거는 문화재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문화라는 양식 속에서 꽃으로 피어나지 못하면 다 헛일이 된다. 과거에 아무리 강대국이었다 하더라고 문화예술이 남기지 못하면 100% 다 사라졌던 것이다 

민중 미술을 나도 좋아하지만 잘못하면 동네미술(애국주의 미술)이 되기 쉽다. 정치나 사회적 이슈를 예술화하는 면이 있다. 이런 방식은 세계미술에 영향력이 적다. 그에 비해 세계미술은 예술을 정치화하는 것이 아닌가. 백남준 의견에 의하면 내가 세계적인 예술가가 되면 나의 정치적 견해가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방식이죠.

언론간담회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 비전 발표] -시골의 작은 미술관에서 발표하는 신년계획서 같다

[국립현대미술관 자료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3 5() 서울관에서 언론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비전과 목표 및 중점과제를 발표하다. 윤범모 신임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다지고 지역협력망 사업 보강을 통한 공적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며 아시아의 중심이자 국제무대에서 우뚝 서는 미술관을 지향한다, “이웃집 같은 친근한 미술관, 개방적인 미술관, 신바람 나는 미술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새로운 50년은 미술로 감동과 상상력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미술문화를 나누는 세계 속의 열린 미술관을 목표로 동시대 예술문화 중심의 역할을 강화한다. 

윤형근 전시 풍경

<하나> '협업하는 열린 마음을 거듭나는 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여 기관의 외연을 확장한다. 새로운 50년은열린 미술관을 지향하여 모든 시대, 장르,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동시대 문화예술계와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기존 미술관협력망 사업을 강화하여 공립미술관 순회전, 전시와 연계한 지역미술관 아카이빙 구축 컨설팅, 지역작가 발굴소개 프로그램, 공사립미술관 보존지원을 추진한다.

<둘> '남북미술 교류협력을 기반으로 분절된 한국미술사를 복원'하는 미술관, 북한의 공적 기관과의 교류를 모색하여 소장품 교류전시, ‘분단 극복을 위한 공동 기획 특별전 등의 주제들을 개발, 추진하여 미술사 담론의 지평을 확대한다.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DMZ 전시, 영화제 등과 연계한 평화미술축제등 남북화해를 여는 데 기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윤형근 전시 풍경

<셋> '한국미술 국제화의 교두보 확보 작업을 강화'하는 미술관, 분산 운영되고 있는 국제 업무를 통합, 활성화하여 국제교류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권역별 교류전략을 수립하고, 문화동반자 프로그램, 레지던시, 전시, 학술사업의 총괄적 운영을 통해 국제 미술계의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를 확대, 보강한다. 특히, 2019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의 <윤형근>(포르투니미술관 순회) 및 한국 작가 팝업 프로젝트 전 <베니스 미팅 포인트>으로 확충해 나간다

더불어, 미국 유수미술관과의 연구와 전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MMCA 소장품> 영문출판물,  영문총서 발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제 미술계에 동시대 한국미술과 한국작가의 다양성을 제시한다. 

<넷> '한국미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연구기능을 심화'하는 미술관, 미술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한국 근현대미술사 통사 정립 사업을 통해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수립하는 데 진력한다. 이를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별 연구팀을 가동하고, 자료구축, 학술, 교육, 전시, 출판 등과 연계해 연구 성과물은 국영문판으로 집대성하여 국제적으로 보급한다. 

윤형근 전시 풍경

<다섯> '4관 체제 특성화 및 어린미술관을 강화'하는 미술관, 과천, 덕수궁, 서울, 청주 4관의 특성화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 과천관은 한국 현대미술사에 대한 기술 및 연구를 심화하는 한편, 어린이미술관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덕수궁관은 역사의 숨결 속에서 한국 근대미술문화에 대한 정의 및 연구를, 서울관은 관객 수요를 자극하는 국내외 융복합 현대미술 전시를, 작품 수집과 보존의 산실인 청주관은 개방형 수장고를 특화한 한국 현대미술 소장품 전시를 추진한다.

 <여섯>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 50주년' 후반기 좋은 출발을 하는 미술관,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1973년 덕수궁 이전 후 1986년 과천에 신축, 1998년 덕수궁 분관 개관, 2013년 서울에 이어 2018년 청주를 개관하였다. 50년 축적된 국립현대미술관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술계의 의견을 두루 모아서, 전문가 눈높이에서는 미술계 담론을 생산하는 중심 역할을 하는 동시에 국민들에게는 미술사를 바탕으로 체계화된 전시와 교육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일곱> 추신 '국립현대미술관은 상반기 국제 심포지엄' <미술관은 무엇을 움직이는가>(6) 개최 하반기에는 개관 50주년 기념 대규모 3관 통합전시 <광장>(9~2020 3)을 통해 한국미술 100년을 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