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서울, 제2회 ‘아티스트 어워드’ 발표 수상자로 최고은 작가 선정 - 불가리(BVLGARI), 작년에 이어 아티스트 어워드 후원, 신진-중견 작가를 위한 기회 제공 - 최고은 작가의 신작, 프리즈 서울 기간 동안 코엑스에 설치 // (2024년 6월 24일, 오후 4시) 프리즈 서울 제2회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로 최고은(한국) 작가가 선정되었다. 프리즈 아티스트 어워드는 신진 작가 혹은 중견 작가의 신작을 프리즈 서울을 통해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2년 연속 불가리(BVLGARI)의 후원과 함께한다. 올해 수상자인 최고은 작가의 신작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프리즈 아티스트 어워드의 수상자인 우한나의 설치 작품 ‘The Great Ballroom’이 국제적인 호평을 받은 것으로 보아 올해 역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LG 올레드(LG OLED)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프리즈 서울의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세계에 깊이를 한층 더한다. 또한 20년 넘게 프리즈 글로벌 리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도이치뱅크(Deutsche Bank)의 지원을 받아 풍요로운 예술 세계에 대한 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프리즈 아티스트 어워드의 수상자는 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심사위원단에 의해 선정되었으며 추성아 (리움 미술관 큐레이터), 전준호 (아티스트), 김성우(프라이머리 프랙티스 큐레이터이자 디렉터) 및 융마(Yung Ma), 헤이워드 갤러리 시니어 큐레이터)가 있다.
프리즈 서울 디렉터 패트릭 리(Patrick Lee)는 ‘프리즈 서울의 주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아티스트 어워드를 2회째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원해주신 모든 아티스트분들과 심사위원분들께도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 서울과 런던에서 열리는 프리즈 아티스트 어워드는 기술의 진보에 대한 작품들로 전개될 예정입니다. 두 아티스트가 각자의 작품에 이를 어떻게 녹여냈는지 보는 것 또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패트릭 디렉터는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최고은 작가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프리즈 서울에서 최고은 작가의 특별한 작품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며, 페어를 찾는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다양하고 놀라운 경험을 갖기를 고대합니다’ 라고 전했다.
프리즈 서울, 제2회 ‘아티스트 어워드’ 발표 수상자로 최고은 작가 작품 그라운드를 캔버스 삼아 새로운 라인의 개념을 창안하다 Sunbake, 2023 Copper Pipe, Wood 1700x1500(cm) On display in ‘Off-Site,’ 2023, at Art Sonje Center (Rooftop), Seoul, South Korea Courtesy of Art Sonje Center
최고은 작가의 수상작 <화이트 홈 월: 웰컴 White Home Wall: Welcome>과 <글로리아 Gloria> 는 디지털 경험으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 테크놀로지가 내포하는 물질성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다. 작가는 재활용된 배기관과 에어컨 부품 등 폐기된 산업 재료를 변형해 대규모 설치 작품을 제작하는데, 재료들은 작품으로 재탄생함으로써 거대한 디지털 세상의 이면에 숨겨진 사회 기반시설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도시 환경에 스며들어 있는 물질들의 복잡한 생태계를 떠올리게 한다.
프리즈 서울 2024의 전시장 부스에 함께 설치되는 작가의 작품은 전시 공간을 하나의 일시적이고 거대한 기술적 매체로 다룬다. 페어 기간동안 작품은 코엑스와 그 너머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움직임과 변화의 감각을 전달하며 일종의 체험을 만들어낸다. 본 작품은 역동적인 배치와 위치, 각도, 리듬 간의 변주를 통해 예술과 테크놀로지, 도시 경관 사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관계를 조명한다.
작가소개 최고은 (Choi Goen, B,1985, 대한민국)
작가는 생활 속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파이프, 가전, 가구를 조각 혹은 전시장과 감응하는 설치작품으로 선보인다. 그에게 있어 재배치를 통해 새로이 태어나는 파이프와 가전은 그것이 제작되고, 유통되고, 폐기되거나 다른 자원으로 순환해 온 과정의 산실이다. 그의 작품들은 현대 산업사회의 체계와 그 체계를 가능하게 한 ‘도시’라는 네트워크에 대해 증언한다. 작가는 2016년 첫 개인전 《토르소》(김종영미술관, 서울)을 열었다. 《오프-사이트》(아트선재센터, 서울, 2023), 《코너링》(아마도예술공간, 서울, 2022), 《조각 충동》(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2022), 《비비드 컷츠》(P21갤러리, 서울, 2021), 《Disillusionment of 11am》(토마스파크 갤러리 뉴욕, 뉴욕, 2019) 등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며 서울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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