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근전시행사소개

[교보아트스페이스]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전

문화공간 전시 [교보아트스페이스]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 2024.01.06(토) ~ 2024.02.28(수) 장소 교보아트스페이스 참여 작가 소개: 아티스트 김창열, 박서보, 백영수, 서세옥, 윤형근, 이만익(화가) / https://www.kyobobook.co.kr/culture/detail/584

 

[교보아트스페이스]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문화공간 - 교보문고

[교보아트스페이스]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2024.01.06(토) ~ 2024.02.28(수)|교보아트스페이스

www.kyobobook.co.kr

 

교보아트스페이스는 202416일부터 228일까지 그림 공부: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전시를 개최한다.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교보아트스페이스는 올 한해 교보문고를 통해 예술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2024년 전시들을 준비하고 있다.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찾아서는 그 첫번째 전시로,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사에 기록된 6명의 작가 '김창열, 박서보, 백영수, 서세옥, 윤형근, 이만익'의 작품을 소개하며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의 그림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라는 감상의 기본 물음에 답하고자 한다.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에서는 현재 고인이 된 거장들의중요 시기 작품 11점을 소개하는데, 작품들은 모두 오랜 수집가들과 작가유족들의 소장품들이다. 소개가 쉽지 않았던 11점의 작품들을 소개하기로 결정한 이번 전시에서는 박서보 작가의 70년대 작품들, 윤형근 작가의 90년대 작품, 김창열 작가의 80년대 작품 등도 포함되어 있다.

사실 '김창열, 박서보, 백영수, 서세옥, 윤형근, 이만익, 6명 작가들은 최근 몇 년간 다양한 매체에서의 소개와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며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의 대중들 사이에서도 이름이 회자되고 있는 미술계의 거장들이다.

물방울 그림으로 잘 알려진 김창열 작가는 오랜 시간 김창열 작가를 연구하며 찍은 다큐 영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2022년에 개봉하면서 작가가 살아온 시대적 상황과 그 속에서의 삶이 재조명되었고 작품의 인기가 더욱 상승했다.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작가는 2019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 <박서보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 전시가 개최되며 단색화의 선구자라는 위치가 재확인되었고 국내외 유수한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가 이어지며 미술 매체들은 작품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

백영수 작가는 2018년 백영수 미술관이 개관하며 그동안 비교적 덜 알려져 있던 작가의 작품들이 주목받았다. 그중에서도 작가가 그린 조세희의 책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표지 그림이 새삼 언론에 보도되며 작가의 작품 세계가 자세히 공개되었다.

한편, 서세옥작가는 20203,300여점의 작품을 기증한 성북구립미술관에서 2021년대규모의 회고전 화가의 사람, 사람들이 열리며 한국 수묵추상의 선구자로평가받았고 작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시도되었다. 윤형근 작가는 2018년 대중들에게도 엄청난 인기를 모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회고전 이후 2019년 포르투니 미술관에서 회고전까지 이어지며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명성왕후를 그린 그림으로 잘 알려진 이만익 작가는 2022년 소마미술관에서 이만익-별을 그리는 마음> 타이틀로 대규모 회고전이 개최된 이후 미술계의 관심이 크게 상승했고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의 숨겨진 작품들이 재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있는 거장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시이자, 이런 거장의 그림들을 그 자체로 순수하게 감상해 보려는 시도이다. 관객들은 '오래 되었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거장의 작품들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 자체의 시각적 자극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고 결국 '그림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자유롭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상이 자연스럽게 시작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