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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국립중앙박물관] 2024 주업무발표(광개토대왕비 D복원, 대경사)

2024 국립중앙박물관 주요업무 추진계획 모두를 위한 박물관’ - 삶과 함께하는 박물관, 미래를 선도하는 박물관, 세계로 나아가는 박물관 - 2024년 중점 추진과제

[1]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인구소멸 위험지역 찾아가는 전시 개최 [2] 장애인 등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강화(2차 년도) [3] 광개토대왕릉비 원석탁본 공개 등 다양한 국내ㆍ외 문화 소개 [4] 학예인력 전문교육 확대 등 박물관 교육정책 추진 [5] 박물관 소장 ‘황해도 장무이묘 고구려 무덤 출토품 조사 등 분야별 조사연구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 이하 중앙박물관)124()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하나>> 중앙박물관은 2024년을 박물관의 문턱을 더욱 낮추고 소장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소외지역 지원 등 박물관의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둘>> 이를 위해 중앙박물관은 삶과 함께하는 박물관’, ‘미래를 선도하는 박물관’, ‘세계로 나아가는 박물관이라는 중장기 전략목표 아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인구소멸 위험지역 찾아가는 전시개최, 장애인 등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강화(2차 년도), 광개토대왕릉비 원석탁본 공개 등 다양한 국내ㆍ외 문화 소개, 학예인력 전문교육 확대 등 박물관 교육정책 추진, 박물관 소장 황해도 장무이묘 고구려 무덤 출토품 조사 등 분야별 조사연구 등 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1]]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인구소멸 위험지역 순회전 개최

<<1>> 중앙박물관은 인구소멸 위험지역 등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중요 문화재를 활용한 지역 순회전 모두를 위한 박물관, 찾아가는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의 소속박물관 순회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모두를 위한 박물관, 찾아가는 전시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금관’, ‘기마인물형토기’, ‘상감청자’, ‘백자 달항아리등 지정문화재를 포함한 중요문화재로 구성된 소규모 전시 6종을 개발, 전시 1종당 소멸위험지역 공립박물관 2곳씩 총 12회 순회 개최한다. - 전시와 함께 교육, 공립문화예술단체 및 공연단체와 협업하여 공연 등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 (상반기) 강진, 상주, 보령, 당진, 합천, 남원 * (하반기) 고령, 증평, 함안, 장수, 양구, 해남 - 이건희 회장 기증품 지역 활용 제고

<<2>> 중앙박물관이 기획한 이건희 회장 기증품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전은 제주박물관(‘24.6.4~8.18), 춘천박물관(‘24.9.10~11.10)에 순회 전시한다. * ’23년 광주박, 대구박, 청주박 순회시 약 74만여 명이 관람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

<<3>> 이건희 회장 기증 국가지정문화재 중 출토 정보가 확실한 것은 관할 지역 소속박물관으로 임시 이관하여 상설전시에 활용한다. 또한 기증 석조물을 활용한 야외 정원 조성도 계속된다.(대구박, 공주박)

[[2]] 장애인 등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강화(2차 년도)

<<1>> 중앙박물관은 관람객에게 박물관의 문턱을 낮추고 장애인 등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한다. - 시ㆍ청각 장애인을 위한 체험형 전시 공간 조성

<<2>> 상설전시실 3층 조각공예관에 금속공예품을 주제로 장애인을 위한 체험형 전시공간을 조성한다(9). - ’239월 교육관내 장애인 특화 공ㆍ감ㆍ각 전시학습 공간인 오감’* 공간 조성 사업 이후 2차년도 사업으로 범종의 재질, 소리 및 구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청각, 시각, 촉각적 체험 전시로 구성할 예정이다. - 으뜸홀을 장애인을 위한 지원공간으로 조성

<<3>> 박물관 으뜸홀(로비공간)을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한다(9) - 모든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형 복합공간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휴게공간, 수어 음성해설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3]] 광개토대왕릉비 원석탁본 공개 등 다양한 국내외 문화 소개 - 광개토왕릉비 원석탁본 공개 등 고구려 역사ㆍ문화 콘텐츠 강화

<<1>> 광개토대왕릉비 원석탁본(청명본)* 확보를 계기로 원석탁본을 고구려실에 처음 전시한다. 이와 함께, 상설전시관 역사의 길에 디지털로 복원된 원석탁본 족자를 전시하고, LED미디어 타워를 설치하여 디지털로 재현한 광개토대왕릉비 영상도 상영한다. ICT기술을 활용, 전시품과 유적 현장을 연결하는 전시 시도 등이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한다.

- 고구려실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원석탁본 비문 전체도 확인 가능하다. * 원석탁본(청명본): 한학자 청명 임창순 선생이 소장했던 것으로, 국내 원석탁본 중에서도 자료 가치 높음. 1889년 리윈충이 탁본한 것을 3글자씩 잘라붙여 첩으로 제작. - 국민적 관심 및 관람객의 요구를 반영한 상설전시 개편

<<2>> 상설전시관 1층 구석기실에서 고구려실까지 전면 개편한다. 해당 전시실의 전면 개편은 용산 이전 개관 이후 처음이며, 전시 내용과 시설을 새롭게 개선하여 우리 고대 역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12월) - 전시실 간 문화적 연결과 연속성을 강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사회 변동 등을 반영한 동선으로 구성하여 우리 역사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할 예정이다. - 고구려 전시공간을 확대하고, 전시품의 발굴ㆍ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광개토대왕릉비 원석탁본, 벽화편, 최신 발굴자료 등 전시품을 강화한다.

<<3>> 상설전시실내 외규장각 의궤 전용 공간(195)을 신설한다.(11)

- 외규장각 의궤 귀환 후 두 차례(’11, ’22)에 걸친 특별전 성과와 의궤학술총서 등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반영한 전시를 연출할 계획이다. - 여러 면을 동시에 펼쳐 볼 수 없는 실물책 전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새로운 전달 매체인 디지털책을 제작, 설치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4>>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세계문화 시리즈로 이슬람 문명권의 역사와 문화의 광대함과 역동성을 소개하는 이슬람실을 신설할 예정이다.(’25, 상반기- 카타르 이슬람예술박물관 소장 이슬람 예술품 80여 점을 전시하여 이슬람의 종교적 지향과 이슬람 세계의 복합적인 문화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려시대 상형청자”, “북미 인디언의 역사와 문화”, “비엔나 모더니즘의 탄생등 다양한 국내ㆍ외 문화소개 특별전 개최

<<5>> 중앙박물관의 조사·연구 성과를 반영한 특별전으로 고려시대 상형청자전이 열린다.(11- 고려청자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는 청자 참외모양 병’, ‘청자 새 인물 모양 주자등 상헝청자 150여점(국보·보물 15)을 전시하여 문화사적 의미를 조명할 예정이다.

<<6>> 중앙박물관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계속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미국 덴버박물관과 공동으로 북미 인디언의 역사문화전시가 열린다.(6) - 국내 최초로 북미 인디언의 삶과 예술을 소개하는 전시로, 미국 덴버박물관 소장 회화, 복식, 조각, 도자 등 약 130점을 전시한다. 북미 인디언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중앙박물관 전시에 이어서 부산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한다. 부산박물관 전시는 ’24.11월부터 ’25.3월까지다.

<<7>> 하반기에는 오스트리아 레오폴트미술관과 공동으로 비엔나 모더니즘의 탄생전이 열린다.(11- 19세기 말 비엔나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빈 분리파 운동의 영향력과 의의를 조명하는 전시로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실레’, ‘오스카 코코슈카등 빈 분리파 운동의 주축으로 활동했던 화가들의 작품 120점을 소개한다.

<<8>> ··중 국립박물관장 회의 연계 특별전으로 동아시의 칠기전이 열린다. 한국 나전 경함(보물)’, 일본마키에 대야’, 중국 꽃모양 찬합45점이 소개된다.(7- 동아시에서 널리 사용된 천연 도료인 을 소재로 한국, 일본, 중국이 각기 독창적으로 발전시킨 고대 칠공예 문화를 소개한다- 우리 문화 확산을 위한 국외 전시 확대 및 교류 활성화

<<9>> 국외 박물관 한국실을 활용한 우리문화재 국외 특별전도 계획되어 있다. 미국 시카고박물관 상설관에 한국의 멋과 미전시가 열린다.(11- 종교, 장인, 상징, 다기, 화장용기, 장례문화 등 여러 주제로 구성, 한국 미술과 문화의 다양성을 세계에 선보인다. 신라 금관, 금제 허리띠 등 국립박물관 소장품을 1938점이 전시된다.

<<10> 중앙박물관이 지원하는 국외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의 중장기 거점관인 3개 기관에서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을 개최한다. 미국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25.11~’26.1)을 시작으로 시카고박물관(’26.3~7), 영국박물관(’26.9~’27.1)에 순회할 예정이다.

[[4]] 학예인력 전문교육 확대 등 박물관 교육정책 추진

<<1>> 국립박물관 역할 변화에 맞춰 박물관 교육정책을 학예인력 전문교육 강화와 일반인 대상 핵심 프로그램 위주로 개편한다- 중앙박물관은 국가 문화자산의 관리 전문인력인 학예직에 대한 통합적이며 체계적인 보수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박물관 학예인력의 경력 단계별, 전공 분야별, 박물관 특성에 맞는 실무 중심의 필수역량 교육(재교육)을 이수하도록 설계한다. -  일반인 대상 교육은 전시연계ㆍ실물중심ㆍ국가교육과정과 연계한 핵심 프로그램 위주로 개편하여 박물관 학습 콘텐츠 질을 제고할 계획이다. - 어린이박물관 확장 이전 건립 추진

<<2>> 아동을 중심으로 한 가족단위 관람객의 증가 및 교사들의 어린이 대상 전시와 교육 수요 증가를 반영,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공간 확장을 추진한다- 2028년 건립을 목표로 중앙박물관 북측에 현 어린이박물관 면적(2,529)에서 3배로 확장(8,000)하여 어린이대상 전시와 교육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5]] 박물관 소장 황해도 장무이묘 고구려 무덤 출토품 조사등 분야별 조사연구 추진

<<1>> 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우리 문화유산을 심도있게 조사연구하여 보고서 및 총서를 발간한다- ‘황해도 장무이묘 고구려 무덤 출토품 조사 연구’,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목록집등 보고서, 목록집 및 총서 10종을 발간할 계획이다.

* 조사보고서: ▷『황해도 장무이묘 고구려 무덤 출토품 조사 연구』 ▷『북한지역 금석문 자료 조사 연구-불교편』 ▷『불교미술연구 조사보고서 제11』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중국 도용,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동남아시아 종교조각: 석조와 목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투루판 출토 인형』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일본 근대 회화』  * 목록집: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목록집-서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중국 송대금대 백자 목록집* 총서: ▷ 『역사자료 총서 22-간찰편

국립중앙박물관 윤성용 관장은 지난해 중앙박물관(4백만)13개 소속박물관 총 관람객 천만 시대를 열었다. 그만큼 국민들이 박물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다고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라며, “올해 사업을 잘 준비하여 더 많은 관람객이 오셔서 편안하게 관람하시고 쉬고 가실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붙임. 주요업무 세부계획 /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자료와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최환(02-2077-9524)에게 문의

'한학자 청명(靑溟임창순'(1914~1999) 소장한  광개토대왕릉비 탁본 이번에 디지털화

2024124일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고구려실에 광개토대왕릉비 '원석 탁본'이 전시돼 있다. 원석 탁본은 비문에 석회가 칠해지기 이전에 뜬 탁본으로, '한학자 청명(靑溟) 임창순'(1914~1999)이 소장 자료를 지난해 박물관이 구입했다. - 연합뉴스 / 국립중앙박물관 이번에 큰 역할 했다.

[임창순 누구?] 대한민국의 역사학자, 한학자, 금석학자, 서예가.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사문(士文), 호는 청명(靑溟), 충북 옥천군 출신. 1963년 태동고전연구소를 설립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문 원전을 강독하는 강좌를 진행하였으며, 1976년부터는 전문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한학연수생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한문을 연수하여 인문학 연구자를 다수 배출하였다.

그의 생애를 보면 191458일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 법화리 버구실 마을에서 아버지 임원재(任元宰, 1886~1930.07.04)와 어머니 광산 김씨 김영례(金永禮, 1886~1970.04.06) 사이의 2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집안은 유림(儒林)이었으나 뼈대 있는 유학자 집안이라고 할 수는 없었고, 깊은 학문을 할 여건이 되지는 않았다. 집안 가세 또한 풍족한 편은 아니었으며, 1924121일 조부가 별세한 뒤에는 그나마 있던 농토도 팔아 근근히 입에 풀칠할 정도만이 남았다고 한다.

4세 때부터 조부 임경호(任敬鎬, 1852~1924.01.21)로부터 천자문을 배웠으며, 그 영향으로 정규 교육은 받지 않았다. 조부가 별세한 뒤에는 가세가 기울여 따로 수학의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14세에 이르러 충청북도 보은군에 있던 (일종의) 기숙형 서당 관선정(觀善亭)에 들어가 겸산(兼山) 홍치유(洪致裕, 1879.05.12~1946.12.27)의 문하에서 6년간 한학을 수학하였다.

20세 무렵에는 가세가 더욱 기울어 관선정을 나와야 했고, 그 뒤에는 대구에서 막노동으로 연명하였다. 8.15 광복 직후, -군정이 교원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시행한 중등교원 자격 임용시험을 통과해 경북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가 다시 대구사범학교에 초빙되어 강사 생활을 하였으나 둘 다 오래가지 못했고, 그 이후에도 경북여자중학교에서도 교편을 잡았으나 역시 중도에 그만두었다. 6.25 전쟁 당시에는 충청북도 보은군으로 피난하였다가 1952년부터는 서울한의과대학 전임강사로 활동하였다. 1953년부터는 신석호의 추천으로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에서 시간강사 생활을 하였으며, 1956년에는 조교수가 되었다. 물론 이 외에도 고려대, 숙명여자대 등에도 출강하였다. 당시에는 사료 강독과 한국고대사를 위주로 수업하였다고 한다.

4.25 교수데모 당시 플래카드에 '학생의 피에 보답하라'는 구호를 쓰고 있는 임창순. 성균관대학교 교수 재직 중이던 1960, 4.19혁명이 일어나자 4·25 교수데모에 앞장섰는데 당시 결의문에 '대통령 하야' 구호를 넣을 것을 주장하였고, 데모 당일에 들었던 플래카드에 "學生의 피에 報答하라."라는 구호를 친필로 쓴 일은 유명하다.

이후에는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약칭 '민자통')에 통일방안 심의위원으로 참여하였다가 5.16 군사정변으로 인해 3개월간 구속되었으며 석방 직후 해직되었고, 1964년에는 제1차 인민혁명당 사건에 연루되면서 옥고를 치렀다.

학문적 성과로는 1946년 대구사범대학 재직 시절에 대구 무술명 오작비(大邱戊戌銘塢作碑)를 발견했고, 1958년에는 그를 토대로 처음 연구 논문을 썼는데 그것이 大邱에서 新發見戊戌塢作碑 小考(대구에서 신발견된 무술오작비 소고)이다.

이후 1971년 문화부 문화재위원으로 위촉되어 1997년 사임하기까지 두 차례에 걸쳐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1978년에는 단양 신라 적성비(丹陽新羅赤城碑)를 판독하고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해박한 금석문 지식을 바탕으로 충주 고구려비, 울진봉평비의 판독과 해석에도 참여하는 등 고고학적인 분야에서 활약하였으며, 이 외에도 각종 서첩과 서지적 정보를 추적하는 일에도 다수 참여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규원사화인데- 그 책의 내용이나 현재의 위상을 생각하면  1990년에는 지난 1980년 학회 활동이 중단된지 10년 만에 한국서지학회를 재창립해 초대 회장에 선임되었고, 이후에도 회장을 한 차례 더 맡으며 계간 서지학보를 발행했다. 그 밖에 세 차례 서예전시회를 가졌고, 1990년도 제2회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2024년도국립중앙박물관 주요업무계획-2024.01. 24.

[목차] . 일반현황 . 주요사업 1.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문화 활성화 2. 장애인 등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강화(2차년도) 3. 박물관에서 즐기는 다양한 국내외 문화 4. 박물관 역할변화에 따른 박물관 교육 정책 추진 5. 박물관 사업의 원천이 되는 조사ㆍ연구 추진 . 참고자료

I. 일반현황 /연혁 ㅇ (1945. 12.)국립박물관개관, (1972. 7.)국립중앙박물관으로 명칭 변경, (2005. 10.) 용산으로 이전 개관 소 장 품 ㅇ 국보 110(141), 보물 305(726) 등 소장품 244만여 점 (중앙 44만 점, 소속 200만 점, ‘231231일 기준)조직 : 중앙 3()15(담당관), 13개 소속박물관 13개 박물과 총 27과실 361/정원 584명 중앙 223/소속 361 // 경주(51) 광주(34) 전주(33) 대구(26)부여(26)공주(25)진주(25)청주(23)김해(25)제주(25)춘천(23)나주(23)익산(22) ㅇ 정원: 584(중앙: 223/소속:361) * 소속관: 13개 박물관 총 27() 361

예산현황(단위 : 백만원, %)
부사업명 ‘23(A)224,262 ‘24년 예산(B)232,554 / 증가율(B-A)/A233.7 243.8 / <일반회계> 23222,606 23230,968총액(일반회계/관광기금)/ <관광진흥개발기금>231,656 241,586 4.2 증액 / 관람객: 23년 국립박물관(13개 소속관 포함) 연간 관람객 1,047

ㅇ 국립중앙박물관 및 13개 소속관 포함 전체 관람객 1,047만 명 방문으로 최초로 천만 명 돌파*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418만 명으로 기존 최대 관람객 수인 2014353만 명 보다 14.7% 증가2014(8,695,252)-2016(8,828,809)-2017(9,025,970)-2018(9,179,573)-2019(9,980,837)-2022(8,943,841)-2023(10,471,154)

. 주요사업 사업 1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문화 활성화

1-1. 인구소멸 위험지역 순회전시 개최
인구소멸 위험지역 찾아가는 전시 개최  ㅇ 중요 문화재 인구소멸 위험지역 순회전시로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에 기여  * 중요 지정문화재(국보, 보물) 2,724건 중 1,165(42.8%) 수도권에 집중 / ㅇ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지정문화재급 중요문화재를 포함한 소규모 전시 6* 구성운영  * 전시6: 금관2, 기마인물형토기, 농경문청동기, 상감청자, 백자 달항아리 등 / 전시 A농경문청동기(보물전시 B금관총 금관(국보전시 C금령총 금관(보물전시 D기마인물형토기(국보전시 E청자 등(국보)전시 F백자 달항아리 등 /  - 전시: 1종당 인구소멸 위험지역 공립박물관 2회씩 순회 개최(12 - 교육: 전시와 연계한 교육 자체 개발 운영  - 문화행사: 국공립문화예술단체 및 공연단체와 협업하여 공연 등 운영(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향연 프로그램 연계 등

<사업 3> 3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전 개최 고려시대 상형청자 (’24.11.26~’25.3.3) ㅇ 고려청자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는 상형청자 총망라, 문화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상형청자 약 150(국보보물 15) 전시 * ’22~’23년 박물관 소장 상형청자 조사연구 결과 반영 청자 칠보무늬 향로(국보)-청자 참외 모양 병(국보청자 인물 모양 주자(국보)-청자 어룡 모양 주자 (국보)

비엔나 모더니즘의 탄생”(’24.11.29~’25.2.23)  19세기 말 비엔나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독립적이고 자유지향적인 빈 분리파 운동의 특징을 보여주는 오스트리아 레오폴트미술관 소장 회화, 드로잉 등 약 120점을 통해 소개 * 국립중앙박물관, 오스트리아 레오폴트미술관 공동주최
북미 인디언의 역사와 문화”(’24.6.18.~10.9.) ㅇ 국내 최초로 북미 인디언의 삶과 예술을 소개하는 전시로, 미국 덴버박물관 소장 회화, 복식, 조각, 도자 등의 전시품 약 130점 전시 * 국립중앙박물관, 미국 덴버박물관 공동주최 * 부산박물관 전시(’24.11~’25.3)

<사업 4> 1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 방향 및 인력 양성 체계 개선

추진 배경: ㅇ 국가 문화자산 관리 전문인력으로서 학예인력에 대한 통합적 보수교육 체계 부재(박물관·미술관 평가인증시 필요성 지속 제기) * 전국 박물관 및 미술관 1,200여개 관에 직원 13,000여 명 근무(학예인력 4,064)
주요 사업: (학예인력 전문교육) 경력 단계별·분야별·기관별 커리큘럼 특성화 - 학예인력 근무 기간별 실습 중심 필수역량 이수체계 설계 - 지역 및 기관별 운영 환경 고려한 설계로 교육 접근성 강화 - 단기: 국립박물관 대상 운영, 단계적 확대 (국립/공립대학/사립, 재직인력예비인력 등) - 중장기: 학예사 자격제도와 연동, 박물관 운영인력 및 예비인력 역량 강화 지원 확대
(일반교육) 핵심 프로그램 위주로 재편, 박물관 학습 콘텐츠 질 제고 - 인구 구성과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한 박물관 특화 프로그램 개발(전시 연계, 실물 중심, 국가교육과정 연계, 포용교육, 디지털 학습 등) - ·사립박물관 등으로 공유확산할 수 있는 교육 개발
<사업 4> 2부 어린이박물관 확장 이전 건립 추진 추진 배경 : ㅇ 아동을 중심으로 한 가족관람객 증가 및 교사들의 어린이 대상 전시와 교육 수요 증대

* 연간 약 30만 명이 어린이박물관 관람(’23년 기준ㅇ 어린이 특화 역사교육, 영유아 맞춤형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어린이박물관 공간 확장 건립 개요: ㅇ 건축면적 2,000, 연면적 8,000*(전시면적 3,000) * 현 어린이박물관 면적 2,529대비 약 3배 확장 ㅇ 사업기간: ’25~’28(4) 총사업비 464억 원 ㅇ 본관과 연결되는 형태로, 어린이 대상 전시와 교육 동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