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미술제] 2023 문화거리 미술축제 2023년 5월 13일부터 5월21일까지
Time to Goi 예술가들의 거리
울산 중구의 성남동 시계탑사거리, 번창했던 시기는 지나고 세대가 바뀌며 결국 구도심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절 번성했던 문화는 어디로 갔을까요? 오래된 약국의 여든 된 약사 어르신은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변했다 하시고, 우리는 구도심으로 여기는 그 거리의 문화. 사실, 문화는 어디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고 의미를 부여하며 누리는 삶 그 자체죠.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거기서 머물고 싶은 이들과 함께 그 곳에서 숨쉬고 있는 것이 문화라 생각합니다.
이번 문화의거리 울산현대미술제 <Time to go, 예술가들의 거리>는 일명 '문화의 거리'에 깃들어 있는 거리의 문화를 예술가들과 함께 드러나게 하고, 누리고자 하며, 이를 위해 참여 예술가들이 다양한 예술적인 행위와 일들로 이 거리를 채워낼 것입니다. 전시와 예술 행위들로 이루어진 미술제를 통해 예술가들이 살아가고 머물며, 놀고 즐기면서 예술을 행하고 논하며, 시민들과 함께 그곳에 깃들어 있는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과 거리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에술감독 박순영
작가 소개 위영일 김문기 한상임 하태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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