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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국립현대미술관은 '박만진'기자 취재를 막아선 안된다!

인품 좋고 합리적이고 실력 있고 미술정보에서 누구보다 빼어난 서울지역 대부분 미술부 기자들이 다 알고 같이 활동하는 기자를 단지 1인미디어라고 해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취재를 못하게 하는 것은 전혀 타당한 일이 아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단체가 아닌가

박만진(미술관 가는 남자) 왼쪽

<국립현대에 문화(소통) 민주화가 시급하다. 참여정치시대 시민의 자발적 솔선수범을 막아서는 안 된다> [사진 왼쪽에 박만진 1인 미디어 미술전업기사] 자기 돈으로 운영하는 1인 미디어 미술기자 박만진(미술관 가는 남자) 매번 국립현대미술관 취재가 차단된다고 들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는 내가 보기에 그 어느 미술기자보다 많은 곳을 다니고 열정을 가지고 누구 못지 않은 좋은 기사를 포스팅한다 미술시사에도 매우 밝다. 네이버에서 유료기사를 시리즈로 보내고 있다.

백남준 1973년 1인미디어 시대를 예언하다

1973년 백남준 1인미디어 시대가 온다고 예언했는데 아직도 국립에서는 받아주지 않는다. 백남준이 1973년 유튜브를 만든 것은 바로 문화의 민주화 구현하기 위해서다 일체의 배제가 없어야 참여의 폭이 넓어지고 그 사회의 수준이 높아진다. 정보는 다양할 수록 좋은 것이다. 다다익선이다.

과거에 KBS, MBC 이런 곳에 방송 제작하려면 어머어마한 돈이 들지만 지금은 매체 발달로 예컨대 폰 하나만으로도 그런 방송보다 더 수준 높은 기사를 쓸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국립 현대는 전향적으로 이런 기자에 대한 열린 개방성을 보여주기 바란다. 그것이 한국 문화 콘텐츠를 높이고 진정한 문화국으로 가는 길이 되기 때문이다.

백남준은 왜 1인 미디어 시대가 필요하다고 했는지 그 깊은 뜻을 헤아리기 바란다. 어제 같이 덕수궁 취재 갔다가 그런 일이 생겼다. 나는 먼저 들어가고 박기자는 못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난 그것도 사실 몰랐다. 나중에 알았다. 국립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단체 아닌가. 국립미술관이 문화정보의 원할한 소통을 막아서야 되겠는가. 전국의 미디어 학자들, 교수들 이 건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2022..9.1 김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