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개요] 전시명 '바티망(빌딩)' 일정 2022년 7월 29일(금)~12월 28일(수) 관람시간 10:00 am–08:00 pm 장소 노들섬 노들서가 (서울 용산구 양녕로 445) 주최 미쓰잭슨(MS. JACKSON)
전시소개 바티망: 전 세계가 열광한 관객 참여형 설치 예술 세계의 바티망 2 기타 설치 및 영상, 사진 작품 3전시 공간: 떠오르는 복합문화공간 노들섬에서 현대 미술계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작품이 소개한다.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지각하게 낯설게 보게 하는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친다.
레안드로 에를리치 작품은 공통적으로 거울이나 트롱프뢰유(trompe-l'oeil, 평면을 3차원 공간으로 보이게 하는 등 착시를 유도하는 눈속임 미술) 등의 장치를 통해 누구나 잘 안다고 생각하는 일상의 공간들을 지각하는 관점에 의문을 제기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객이 작가가 정교하게 설계한 '트릭'을 경험하고, 호기심을 느끼고, 논리적으로 원리를 탐구하는 일련의 과정을 겪게 함으로써 일상적 공간을 낯설게 보게 한다. 이렇듯 관객에게 지적 활동을 촉발하는 그의 작품은 수영장, 탈의실, 엘리베이터, 계단 등 실제 일상의 맥락을 가져와 언어적, 문화적 장벽 없이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게 특징적이다.
[작가 소개] 현대 미술계의 아이콘,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 1973)는 수영장, 탈의실, 정원 등 주로 일상적인 공간을 주제로 거울이나 유리, 스크린 등 시각적 효과를 주는 장치를 활용해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지각하게 하는 작품을 선보여온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코로나 조치로 공항 인터뷰
독학으로 미술을 배운 그는 1998~1999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예술가 레지던스 코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뉴욕의 한 상업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현대미술가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1999년 휘트니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다수의 국제 비엔날레와 파리, 런던, 마드리드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시회를 진행하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2001년에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작가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수영장(Swimming Pool)'(1999)을 선보였다.
2019년에는 아트 바젤 마이애미에서 66대의 모래 자동차를 이용해 21세기 교통 상황과 환경 문제를 묘사한 초대형 설치 작품 '중요함의 순서(Order of Importance)'가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작품성과 동시에 대중성을 입증하며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대미술 작가다.
국내에서는 2012년 첫 개인전 'Inexistence'를 시작으로 2014년 한진해운 박스 프로젝트 '대척점의 항구', 2019년 '그림자를 드리우고' 展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주로 거울 등을 이용한 시각적 착시를 적용해 엘리베이터·계단·수영장 등 친숙한 공간을 소재로 한 설치 작품을 해 왔다.
그의 작품은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 파리 퐁피두 센터, 부에노스아이레스 현대미술관, 로마 현대미술관, 휴스턴 미술관 등 세계적인 기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2016년에는 관념미학어워드(GNMH Award)를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대척점의 항구(Port of Reflections)'라는 작품으로 '노이버거상(the Roy R. Neuberger Prize)'을 수상한 바 있다.
우리 눈으로 보는 것이 다가 아니다. 현대작품은 관객이 참여하여 전혀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 관객이 작품을 최종 완성자가 된다. 관객 spectator는 결국 앞 단어를 빼고 actor가 된다. 이 전시는 2004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되었다. 그래서 제목이 '바티망(Bâtiment)'이다. 이 프랑스어를 영어로 고치면 '빌딩'이라는 뜻이다. 착시의 한 기법으로 대형 거울 효과를 통해 우리가 상식적으로 아는 중력의 법칙을 뒤집는다.
[보충] 특히 바티망을 비롯한 그의 설치 작품은 관객의 참여로 완성된다. 레안드로 에를리치는 관객(Spectator)를 'Spect-actor'로 표현하면서, 정해진 규칙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 때문에 이 아르헤티나 작가의 작품 감상은 작품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을 즐기는 관객의 모습을 보는 것까지를 포함한다.
전 세계가 열광한 현대미술의 거장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참여형 설치 예술 전시다. 누구나 이 작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번에 그의 대표작 '바티망'이 국내 최초로 공개하게 되었다.
'바티망'이 열리는 '노들섬'은 2019년 9월 문을 연 서울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음악∙미술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예술섬으로 주목받아왔다. '바티망'은 도시 생활의 재미있는 요소들을 작품에 활용해 관객이 직접 보이는 현실을 새롭게 연출하며 작품 완성에 도전하는 관객 참여/몰입형 설치 예술 작품이다.
작품은 실제 건물을 본떠 바닥에 설치된 거대한 파사드와 45로 기울어진 거울로 구성되며, 모형 파사드 위로 올라가 거울을 올려다본 관객은 마치 중력에서 벗어난 듯한 초현실적 시각 경험을 하게 된다. 관객은 바티망 위에서 각자 창의적인 포즈를 취하며 자유롭게 작품을 즐김으로써, 그 자체가 작품이 되는 예술적인 경험에 빠져든다.
'전시소개'
바티망: 전 세계가 열광한 관객 참여형 설치 예술: '바티망'은 매해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예술 축제 '뉘 블랑쉬(Nuit Blanche)'를 위해 2004년 처음 제작된 대규모 설치 작품이다. 이후 18년간 바티망 시리즈로 런던, 베를린, 도쿄, 상하이 등 전 세계 도시를 투어하며 일 평균 4500명이 찾는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왔다.
바티망은 고정된 하나의 형태가 아닌 각 도시의 고유한 건축물에 영감을 받아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 레안드로 에를리치는 이렇듯 도시의 친숙한 건물을 통해 관객에게 현실적인 공감대를 높이는 동시에, 낯선 형태로 건물을 배치함으로써 관객에게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바티망의 구조는 바닥에 실제 크기의 모형 파사드를 설치하고 그 앞에 45로 기울인 대형 거울을 세운 형태로, 관객이 작품에 올라서면 마치 건물 외벽에 매달린 듯한 모습이 거울에 반영된다. 관객들은 저마다의 포즈를 취하며 다른 관객과 함께 작품을 즐기면서, 개별적이면서도 집단적인 바티망을 경험하게 된다. 작가가 만들어놓은 거대한 캔버스를 관객이 채워가는 형태로써 바티망은 참여에 기반을 두고 있다.
레안드로 에를리치는 바티망을 통해 관객에게 짧은 순간이나마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꿈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바티망은 문화적 차이나 언어 장벽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전 세계인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주요 바티망 시리즈] 파리(2004), 도네츠크(2012), 상해(2013), 시드니(2014), 홍콩(2014), 오르후스(2016) 세계의 바티망: 주요 투어 도시 (21개 도시)
2004 파리, 2006 에치고-츠마리(일본), 2011 파리, 2012 도네츠크(우크라이나), 2013 런던, 2013 상하이, 2013 도요타, 2014 시드니, 2014 베를린, 2014 브베(스위스), 2014 부에노스아이레스, 2014 홍콩, 2014 몬테비데오(우루과이), 2015 타이완, 2016 오르후스(덴마크), 2017~2018 도쿄, 2018 상하이, 2019 베이징, 2020~2021 지난(중국), 2021 심천(중국), 2021 도와다(일본), 2022 휴스턴(미국) 등 // 일 평균 관객수: 약 4,500명
이번에 한∙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바티망 외에도 미쓰잭슨이 여는 이번 '바티망' 서울 전시에서는 [1] (Classroom, 2017)과 [2] 잃어버린 정원(Lost Garden, 2009) [3] (Global Express, 2011) [4] (El Avión, 2011)과 야간 비행(Night Flight, 2015) 등도 같이 소개된다.
1 유리 거울을 매개로 공간에 대한 관념을 환기 하는 교실(Class Room, 2017) 동일한 사이즈의 마주 보는 2개의 방. 나무 책상, 의자, 유리창, 전구,
칠판, 학용품들을 활용한 설치 작품. '교실'은 거울을 매개로 한 참여형 작품으로, 관객이 거울 앞에 서면 거울 뒤로 펼쳐진 옛 교실의 모습과 현재 자신의 모습이 합쳐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면을 만들어 낸다.
관객들은 이 경험을 통해 과거의 나로 회귀하고 추억에 잠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이번 한국 전시에서는 한국만의 독특한 교실 풍경을 담아 연출할 계획이다.
2 잃어버린 정원(Lost Garden, 2009) 관객의 참여로 이뤄지는 설치 작품
갤러리 벽 속에 숨어있는 유리창으로 정원이 보인다. 정원 안에는 파릇파릇한 화초와 정원 반대편에서 나를 응시하는 또 다른 내 모습을 볼 수 있다.
관객은 작은 정원을 매개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유리에 반사돼 마치 존재하는 듯한 공간에 대해 인지하게 된다. '잃어버린 정원'은 에덴의 동산처럼, 물질세계에서 잃어버린 정원을 상징한다.
3 창문 프레임과 영상 통해 관객이 마치 타국의 여행지에 있는 듯한 해방감을 느끼게 하는 세계 지하철(Global Express, 2011)
지하철 유리창처럼 보이는 벽면을 내다보면, 뉴욕, 파리, 도쿄의 시내 전경이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놀라운 속도로 글로벌화 된 지금, 인터넷상의 이미지를 훑어보는 것만으로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현대인에게 도시의 일상적인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가상의 휴가를 제공한다.
4 작가의 창문 시리즈 비행기(El Avión, 2011) & 야간 비행(Night Flight, 2015)
낮비행 vs 밤비행. 두 개의 기내 창문. 하얀색과 검정색이 나란히 놓여있다. 낮 비행기 밖으로 파란 구름과 적운이, 밤 비행기 밖으로 멀리 반짝이는 불빛과 암흑이 공존한다. 관객은 비행기라는 캡슐 속에 담긴 사색의 여행과 지구 위 비행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5 기타 설치 및 영상, 사진 작품
이 밖에도 작가만의 다양한 설치∙영상∙사진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에는 바티망 외에도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관객을 맞는다. 교실, 지하철, 정원, 비행기 등 익숙한 공간을 소재로 제작된 이들 작품은 관객에게 색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상적 소재를 매개로 신선한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그 외에도 '수영장(Swimming pool)', '뇌(Noeud)', '계단(The Staircase)', '뿌리채 뽑힌(Pulled by the Roots)', '메종 폰드(Maison Fond)', '퍼니처 리프트(Furniture Lift)', '상징의 민주주의(The Democracy of the Symbol)' 등 해외에서 화제를 모은 다채로운 사진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공간: 떠오르는 복합문화공간 노들섬
올해 들어서는 2022년 서울재즈페스타(한국재즈협회), 손에손에 뮤직 페스타(몽니, 산이*아웃사이더*가리온, JK김동욱*커먼그라운드, 두 번째달*김준수), 2022년 아이비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페스티벌이 열리며 많은 이들이 노들섬을 찾고 있다. 한편 노들섬은 다른 한강공원 대비 한적한 나들이 공간 및 석양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성인 1만 5천원, 청소년/어린이 1만원 홈
2019년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전시되었던 <구름> 소개
[위 작품] 바티망의 작가 레안드로에를리치가 2019년에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선 보인 작품
남한과 북한의 상황을 이번 전시의 테마인 ‘주체’와 ‘타자’의 관계성이 현실에 드러난 예시로 보았다. 그렇게 구름(The Cloud: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소개)라는 작품이 탄생했다.
"내게 남한과 북한의 상황은 서로의 다른 점을 극복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오는 어려움을 상징한다. 내게 있어 예술은 소통과 집단적 이해의 장치이다. 우리는 항상 ‘그 외의 존재’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짧은 이야기에 나온 것처럼 우리가 ‘그 외의 존재’가 되기도 한다. 이는 관점의 차이이다. 그러면서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다. 남한이 북한을 주시하는 것인가? 아니면 북한이 남한을 주시하는 것인가?"
'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전에서는 지금까지 작가가 주로 다뤘던 '인식'이라는 주제에서 나아가 '주체'와 '타자'의 관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허구와 실재의 공간이 공존하는 그의 설치 작품은 관객으로 하여금 '눈으로 보이는 것이 다인가'라는 질문을 떠올리게 하며 '인식의 문제'와 '헤테로토피아' 등 철학적 주제까지 아우른다.
<노들공원> 주변노들섬 이용 정보주소: 서울시 용산구 양녕로 445. 주차: 최초 30분 1,000원, 초과 10분 당 300원 홈
노들 공원 식물원 카페 여기는 누구나 들어가서 장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공간마다 사무실마다 주변에 다양한 화초, 식물 군이 분위기를 유쾌하게 한다. 여기에 가면 널널한 공간이 너무 많다.
[제작사 미쓰잭슨 소개] 미쓰잭슨 (MS. JACKSON, INC.) 회사명: 미쓰잭슨 주식회사 (MS. JACKSON, INC.) 대표자: 박주영, 설립일: 2018년 10월 1일 업종: 공연 및 전시 기획 소재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78길 16, 5층
미쓰잭슨은 전시, 공연, 영상, 게임 등 멀티장르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넘나드는 혁신적인실감․몰입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이머시브 콘텐츠 기획/제작사다. 뉴욕과 상해에서 장기흥행하며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킨 세계최초/최대 이머시브공연 '슬립노모어(Sleep No More)'를 제작한 혁신적인 창작집단 펀치드렁크(Punchdrunk), 라이트/레프트프로젝트(Right/Left Projects), 세계 최고 수준의 미디어아트 디자인하우스 59 Productions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로, 바티망(Bâtiment)과 같이 혁신적인 몰입형 콘텐츠를 국내에 지속적으로 소개해 왔다.
2021년에는 세계 최초의 음악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360도 멀티센서 이머시브 전시 '비욘더로드”(Beyond the Road)'를 더현대서울에서 주최해, 엔터테인먼트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과거중요전시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러리현대] 강익중 작가 개인전 '달이 뜬다' 12월 11일까지 (0) | 2022.10.28 |
---|---|
[MMCA] 한중수교 30주년 심포지엄: '중국미술과 리얼리즘' (0) | 2022.10.13 |
[디뮤지엄-대림미술관] 'iF 디자인 어워드 2022' 양관 동시 수상 (0) | 2022.04.30 |
[국제갤러리] '박서보'전 9월 15일~10월 31일 (0) | 2021.09.07 |
[백남준&요셉 보이스] '2인전' 신라갤러리(삼청동)에서 (0) | 2021.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