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가능성과 과제 모색/ ‘박물관과 비욘드 메타버스’포럼 개최 관련기사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홍익대학교(총장 서종욱)와 공동으로 2022년 7월 22일(금) ‘박물관과 비욘드 메타버스’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가공,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가 생산활동과 사회생활 등 일상을 영위하는 3차원 가상세계, 일종의 ‘가상 속 현실 세계’를 뜻한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비대면 환경이 확대되면서 교육·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소통이 모색되고 있다.
동시에 이러한 메타버스가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세계관과 경험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도 계속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역시 2021년 10월 초 제페토 플랫폼 내에 국보 반가사유상을 주제로 한 메타버스 박물관 ‘힐링동산’을 출시해 현재 1,020만 명 이상의 누적 방문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존재하는 많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단순히 현실을 복제하거나 또는 획일화된 경험만을 제공한다는 비판 역시 존재한다.
따라서 이를 능가하는 ‘초경험’을 제공하는 ‘비욘드 메타버스’가 새로운 과제로 제기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초연결, 초실감, 초지능 등의 기술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메타버스와 관련한 최근 기술 동향과 현안을 공유하고, 문화유산의 보고이며 새로운 창작의 원천이기도 한 박물관에서의 메타버스 활용에 대한 가능성과 과제를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포럼은 ‘박물관과 메타버스’, ‘비욘드 메타버스 생태계’, ‘비욘드 메타버스 콘텐츠’라는 세 가지 소주제 하에 6명의 주제 발표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김이길 팀장(KT AI2XL연구소)과 장은정 학예연구관(국립중앙박물관)의 기조발제를 통해 현장성을 중시하는 박물관의 경험이 메타버스 세계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경험으로 만들어지는지 살펴보게 된다.
2부 ‘비욘드 메타버스 생태계’는 기술 측면에서 메타버스를 검토한다. 최정환 부사장(스코넥엔터테인먼트)은 ‘메타버스가 메시지’란 주제로, 송재원 소장(엔진비주얼웨이브)은 ‘메타버스를 위한 아바타 생성기술’을 주제로 산업 생태계의 다양한 측면을 돌아본다.
3부 ‘비욘드 메타버스 콘텐츠’에서는 정덕영 대표(클릭트(주))와 박병재 대표(예간아이티)가 오프라인 메타버스의 가능성과 박물관, 메타버스와 새로운 경험 콘텐츠에 대한 의미와 한계, 대안 등을 발표한다.
마지막 4부 ‘박물관 현장에서 보는 비욘드 메타버스’에서는 박물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산업콘텐츠’와 ‘환경 기반’ 두 분야로 나누어 박물관과 메타버스 활용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서울산업진흥원 DMC Open-Lab의 회원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선도대학원 공동연구기관인 홍익대학교, 연세대학교,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및 참여기관 등이 패널토의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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