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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전시행사소개

[PKM] '이상남: 감각의 요새' 2022년 4월 16일까지

[이상남: 감각의 요새] 2022317416| PKM PKM+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740 | 02) 734 9467 알고리즘 디지털 풍 페인팅 이미지 제공 PKM

PKM갤러리는 317일부터 416일까지 이상남 작가의 개인전 '감각의 요새'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3.8m 너비의 패널 작업을 포함해 작가의 성숙한 솜씨가 반영된 최신 대형 회화 작품으로 갤러리 전체에 전시된다.

이상남은 인류 문명이 남긴 도상과 기호를 수집하고, 이러한 그래픽을 '씹어 먹음'을 통해 수많은 기하학적 기호를 구성하고 결합함으로써 독특한 '추상적 풍경'을 만들어냈다.

50~100번을 다시 칠하고 사포질하는 명상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그의 인공 추상화들은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21세기 우리의 삶을 반영한다.

이번 전시에서 이상남은 확장된 색채풀과 더 깊은 원근감으로 미공개 신작을 선보인다
. 40년 이상 작가의 내면에 축적된 감각은 캔버스나 목판이라는 한정된 물질성과 일관되게 조우하여 폭발적인 구현을 일으켰다.

"[] 환각의 벽돌 벽처럼 압축된 감각이 끊임없이 우리 앞에 쌓여 있습니다. 푸코는 촉구한다. 미치광이들이 두꺼운 벽에 갇혔지만 그들을 묶고 있던 사슬에서 "해방"되었던 Great Confinement 시대의 아이러니를 기억하십시오. 이상남의 그림에는 억압과 해방이 공존한다. 견고하지만 히스테리처럼 매혹적인 감각의 요새입니다" - 정신영(미술평론가)

이상남의 인공 풍경은 많은 수작업을 필요로 하는 동시에 회화, 디자인, 건축 분야를 유연하게 넘나든다. 또한 고정된 의미나 결과를 강요하기보다는 관객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존재한다.

이미지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상상, 오락, 정화, 그 밖의 모든 것이 가능한 시각적 여행으로 초대할 것이다.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상남은 1978년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1981년부터 뉴욕에서 일하며 거주하고 있다. 이상남은 국내외 유수의 미술기관에서 20회 이상의 개인전을 가졌다. 뉴욕 엘가 윔머 갤러리, 암스테르담 갤러리 오페르트 등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학교 미술관, 워싱턴 스미소니언 인스티튜트 등에서 단체전에 참여했다.

포즈난에서 열린 제3회 중재 비엔날레와 제15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와 같은 권위 있는 국제 예술 행사. 그의 작품에 대한 예술평은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아트포럼, 아트인아메리카, 아트아시아퍼시픽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저널에 실렸다. 그의 대형 벽화는 경기도미술관,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폴란드 포즈난 공항 로비 등 공공기관에 영구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