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경] <그녀 회화는 하나의 현상이 아니라 예측하기 힘든 독자적 사건이다>
[유현경 ‘호우시절(好雨時節) 전(展)] 서울 '갤러리 나우'에서 2020년 5월 7일-6월 5일까지 갤러리 이전 강남구 언주로 152길 16<(신사동 630-25)> 02)725 2930 www.gallery-now.com 자연을 잘 관찰해 보면 초록과 노랑색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The mystical harmony of yellow and green is beautiful. 사람의 얼굴을 자연의 모습에 빗대여 그리다. 그녀의 모든 풍경화는 결국 작가의 자화상이다. "Ogni pittore dipinge se(모든 화가는 결국 자신을 그린다)"
그리기로서의 지우기 페인팅을 통해, 회화의 불가능성의 가능성을 추구하다. 그림을 지우고 있는데 거꾸로 그림이 그려지는 이상야릇한 회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21세기에서 회화가 회화가 되려면 예측이 불가능하거나 예상하기 힘든 우발적인 회화의 사건이 일어나야 한다.
예술이란 원래부터 일종의 도발이다.
현대회화는 의도적 작업이 아니라, 우연적 사건이다. 유현경 회화에서 그런 점을 잘 보여준다. The work of Modern painting is not intentional , but an unexpected. accident. and event by chance. Yoo Hyun-kyung's paintings show this very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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