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artist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도연개인전] <개나, 새나, 냄비>어쩌다 갤러리2 [김도연 2019.1.15.–2.23] 어쩌다 갤러리2(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68-20 B1)에서 ⠀⠀ "섬세한 필치로 그림 참 잘 그리네요!!" ⠀⠀⠀⠀⠀⠀⠀⠀⠀⠀⠀ Q. 전시명 의 의미가 뭔가요? 는 프랑스 시인 장 주네(Jean Genet)의 시집 『사형을 언도받은 자/외줄타기 곡예사』의 한 대목이에요. 저는 시집을 읽을 때, 자주 반복해서 읽어요. 시는 충분히 감정을 이입하고 상상하지 않으면, 문장을 읽고 있어도 마치 글을 모르는 사람처럼 저를 까막눈으로 만들어 버려요. 장 주네의 시에서 ‘개나, 새나, 냄비’라는 표현은 중요한 대목은 아니었지만, 그 부분이 저에겐 전혀 설명되지 않아 오랫동안 뚫어지게 바라보았어요. ⠀⠀⠀⠀⠀⠀⠀⠀⠀⠀⠀⠀⠀⠀⠀⠀⠀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 문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