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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랭이

[백남준] '손철주'가 쓴 그에 대한 짧은 얘기 '헐랭이' 나는 헐렁이 혹은 헐랭이 - '손철주'가 쓴 백남준에 대한 짧은 이야기. 백남준을 만난 대부분 기자들은 "백남준은 하품 빼고 모든 게 코멘트다" 만만한 상대 아니었다. "헐랭이가 일을 낸다구. 헐랭이-헐렁이가 뭔 줄 알아? 헐렁헐렁한 거 말이야. 옷도 헐렁하고, 생각도 헐렁하고, 행동도 헐렁헐렁한 걸 보고 헐랭이라고 그래. 꽉 조인 건 좋지 않아. 헐랭이 같은 사람이 깜짝 놀랄 물건을 만드는 법이지. 진짜예술가는 헐랭이(Software)야." 1984년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서울에 왔을 때였다. 지구상에 둘도 없는 몽상가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 예술가가 마침내 고국 땅을 밟은것이다. 언론은 그의 귀향을 '금의환향 이라고 했다. 맞았다. 삼현육각 잡히지 않았다 뿐이지 행차는 대과급제 이후에 .. 더보기
[백남준] '전자로봇' 중 '데카르트' 국현소장품 백남준 '데카르트' 전자로봇' 이 작품 뒤에는 백남준의 낙서가 적혀 있다. 이해할 수 없는 남자(Inscrutible Man)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개관]을 맞아 1층 1층 개방수장고(open storage/visible storage/window storage)에 전시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백남준 데카르트 오늘 기자들에게게 공개가 되었는데 작동이 되지 않았다. 황당한 사건이 되었다. 기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이라도 작동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리 수장고에 있는 작품이라고 하지만 말이다. "오늘은 그냥 정식 전시가 아니라 작동을 시키지 않았다"고 말하니 할 말이 없다. 전기세가 아까웠던 모양이다 "나는 헐랭이다" -백남준 "헐랭이가 일을 내도 낸다고. 헐랭이가 뭔 줄 알아 헐렁헐렁한 거 말이야 옷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