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박] 국보 제180호 '세한도' 국민의 품으로 '한 겨울이 되어서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다. [세한도 진짜 주인공 ‘역관 이상적’] ‘세한도’는 ‘논어’에서 따왔다. 김정희는 그의 제자 역관 이상적이 중국을 집드나들 듯 다니면서 청나라의 첨단 정보가 담긴 아카이브를 수시로 귀양살이하는 그의 스승에게 전해주자 추사가 감동을 받고 이 작품을 그의 제자에게 선물 // 김정희 ‘세한도(歲寒圖)’를 볼 때마다 결기와 단호함을 느낄 수 있다. 아마도 문인화의 백미를 꼽으라면 단연 이 작품을 들 수 있다. 그림 자체는 단색조 수묵으로 간결하다 못해 어설퍼 보인다. 일종의 미니멀리즘. 이렇게 극도의 생략과 절제는 추사 김정희 신세이며 동시에 그의 결기 그 자체다. // 여기 글 중 그 가운데 압권은 바로 다음 구절이다.“지금 그대도 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