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독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남준] 서구사회, 신성불가침 여지 없이 전복 백남준 1962년 라는 작곡(작품)은 바이올린 혼자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올린 두 손에 들고 아주 천천히 머리 위로 올린 다음 번개처럼 내릴 칠 때 나오는 소리 혹은 소음를 연주로 보는 것이다. 그의 행동은 얼마나 민첩한 지 마치 강도가 사람을 칼로 찌르는 행동같이 보인다. 주저함이 전혀 없는 그의 이런 행동은 그가 바로 서구문화에 대해서 한 치의 열등감도 없는 인간임을 잘 보여준다. 이런 행위는 서구 부르주아 사회의 신성불가침한 위상을 여지 없이 전복시키고 파기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서구 사회의 내면적 가치(과학주의-이성주의-합리주의 어리석음)를 청산하려고 한 것이다. 쇤베르크의 , 존 케이지의 , 백남준의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이것은 지금까지 기존 음악의 룰(조성, 화음, 벨 칸트 등)을 무화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