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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 키플링

[백남준] 남북+세계는 하나, <바이바이 키플링> 추사 김정희 선생이 강조하는 '불이(不二):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의미)'를 앞으로 내 사유의 기본으로 삼겠다. 음은 음이 아니고, 양은 양이 아니다. 음이 양이고, 양이 음이다. 좌파가 우파고, 우파가 좌파다. 그런 논리죠. 사람은 오른쪽 다리만 가지고 온전히 걸을 수 없다. 사람은 왼쪽 손으로만 몸을 온전히 쓸 수 없다. 좌우가 다 있어야 한다. 이영희 선생도 새가 양 날개가 있어야 균형감 있게 날 수 있다고 했는데 앞으로 이것을 내 삶의 대안으로 견고히 하겠다. 백남준은 동은 동, 서는 서가 아니고 동과 서는 하나라고 했다. 그런 주제로 만든 1986년 비디오 작품이 바로 이다. 키플링은 영국 시인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였는데, 동과 서는 영원히 만날 수 없다고 했다. 백남준 1889년 키프링이 쓴 .. 더보기
[백남준] 21세기 '코리아, 세계의 등불' 퍼포먼스 NAM JUNE PAIK, NOW HERE 전시 (2019년 5월9일부터 5월25일까지) 2GIL29 GALLERY 백남준 지금 여기 임영균 사진전 Copyrights ⓒ 임영균과 이구이길갤러리 이렇게 잘 기획된 백남준 전시(2019년 5월9일부터 5월25일까지)를 몰랐다니 안타깝다. 하여간 이 전시를 기획한 백운아 관장으로부터 도록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다. 최근 백남준 관련 책으로는 최고다. 이길이구 갤러리 압구정동에 있다 콧대 높은 미국에서 그들을 이렇게 완벽하게 기를 꺾어놓고 죽사발 만든 작가는 없다 그의 힘은 바로 백남준 아트의 원류인 샤머니즘에서 온 것이다. 신기와 신통(Super power communication)와 내림굿에서 받은 슈퍼에너지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1986년 10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