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남준] 가장 한국적인 것은 바로 '굿'이다 [백남준은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전자 샤먼킹 혹은 전자 만신(Electronic Shaman or Mansin)] 백남준, 노마드인데 그냥 노마드가 아니고 '디지털 노마드'다. 백남준은 샤먼킹인데 그냥 샤먼킹이 아니고 '전자 셔먼킹'이다. 백남준은 전통굿에서 쓰는 '칼과 방울과 부채' 대신에 'TV와 피아노와 로봇'을 굿판에서 신령을 끌어들이는 도구로 사용했다. 정말 창의적 발상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백남준은 굿판에서 TV를 산처럼 쌓아놓고 굿판을 벌린다 우리는 110년 식민시대와 그 연장인 분단시대를 살면서 근대화라는 것을 한번도 스스로 해본 적이 없다. 식민시대에는 일본 것을 빌려 썼고, 분단시대에는 미국 것을 빌려 썼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적인 것이 뭐지라고 물으면 답이 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