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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동

[백남준] 60년 전, 유라시아 르네상스 예언 몽골 코드를 사용한 백남준의 초기 퍼포먼스는 ‘문화적 테러리즘’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남준은 파괴자다” “백남준은 아시아에서 온 문화 테러리스트다” “유럽 사람들의 근원적 공포감을 비아냥거렸다(건드렸다)” “유럽 중심주의를 벗어난 (유라시아)역사 인식과 (몽골코드)예술을 시사했다”는 평들이 나왔다 -경향신문 지금 중국의 시대, 한국을 포함한 유라시아 시대가 오고 있다. ■ 문명권으로 이해하는 세계사 김호동(金浩東):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내륙아시아 및 알타이학)를 취득. 현재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 주요 저서로는 『근대 중앙아시아의 혁명과 좌절』(1999: 미국 스탠포드대학 출판부에서 ‘Holy War in China’라는 제목으로 2004년에 개정 영문판이.. 더보기
[백남준] 한국 사는 길, 유라시아 르네상스 뿐 21세기 한국 사는 길, 유라시아 르네상스 뿐, 아래 작품 유럽에서 나온 TV와 아시아의 코끼리를 상징적으로 결합한 작품 유라시아개념은 백남준이 칭기즈칸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60년대부터 추구한 그의 예술영역이다. 한국이 살 길은 '유라시아 르네상스' 뿐이라고 예언했다. 유라시아를 횡단했던 몽골 제국의 교역로였던 초원고속도로에서 착안한 ‘일렉트로닉 슈퍼하이웨이(전자 초고속도로)’ 개념을 74년에 제시하기도 했다. 유라시아 전자정보초고속도로 혹은 초고속기차(Electronic Information Super Highway) 까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과는 거리를 두고 중국과 독일과는 더 친밀하게 지내야 한다. 그래야 남북연합도 더 빨리 온다. 90년대 인터넷 혁명과 함께 20년대 전 세계 코로나 발병으로 3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