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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아트투어

[피렌체] 아! 르네상스 발원지! 감탄사 터져!!

피렌체 중양역

<피렌체 아! 이래서 르네상스의 발원지이구나!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왔다> 

산 조반니 세례당 Piazza di San Giovanni 영어식 표현 성 요한 세례당 (St. John the Baptistry)

사실 나는 피렌체 이 건물을 보고 마치 절세의 미인을 만난듯이 크게 충격을 받았다. 너무 신기했다. 어떻게 건물이 흰색인가 그리고 저렇게 선명한 검은 색 테두리가 있을 수 있다니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데 건물이 너무나 우아하고 황홀했다.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어떻게 된 일인가? 외벽의 화려함과 성당의 장엄함에 압도 당했다.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니 이 건물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아름다움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단다. 이것이 대리석이기 때문이다. 이 지역 근처에서 흰색 대리석이 많이 나온단다. 그리고 또 근처 카라라 지역에는 이탈리아 최고의 조각전문학교가 위치하고 있단다. 피렌체를 본 사람과 피렌체를 안 본 사람으로 구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사실 유럽의 모든문화의 진원지는 이탈리아에서 온 것이다 음악도 미술도 요리도 춤과 연극 다 이탈리아에서 온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베니스비엔날레가 100년이상 유지되는 것이다 이런 문화유산을 미국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가져갈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미인이 탄생하려면 그 당시 그 도시와 그 나라가 최고 전성기을 맞아야 한다. 절정기에 도달해야 한다. 정치 경제 사회 그 이상의 문화적으로 예술적으로 높은 수준을 품고 있어야 한다. 미인은 그 시대가 만드는 것이다. 이런 미인은 피렌체라는 도시가 없었다면 잉태할 수 없었다. 불가능했다.

아! 피렌체! 꽃의 도시 피렌체에서 피어나는 새봄이 눈부시다 ! 그리고 바다의 조개에서 잉태한 비너스! 르네상스 도시에서 새로운 미의 탄생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만개다. 이럴 때 쓰는 프랑스어가 있다 Éblouissant(e)

[1] 삼미신이 등장하는 보티첼리의 '봄' 여기서 르네상스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봄의 시작이다. 새로운 출발점이다. 도약의 계절인 것이다. 봄은 사랑의 계절이다 오른쪽 서풍의 신인 제피로스는 혼신의 힘을 다해 사랑하는 클로리스를 쫓아다니느라 분주하다

[2]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시원한 바닷바람 속에서 비너스가 탄생하다. 무신한 듯한 표정이 이 비너스를 더욱 아름답고 우아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