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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아트투어

[유럽5개국 아트투어] 대표적 5 작품 소개

[유럽5개국 아트투어] 대표적 다섯 작품 소개

요셉 보이스의 이 작품은 보고 또 봐도 감동적이다. 인류의 구원은 문명이 사라진 선사시대로 돌아가야 가능하다는 메시지 같다. 뮌헨시립미술관 현대관 소장

역시 20세기 고전이 좋다. 미니멀리즘 창시자 도널드 저드(Donald Judd)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20세기 모든 디자인의 기본(근간)이 담겨 있다. 남자의 양복 정상 속에 미니멀리즘이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스위스 취리히 쿤스트하우스 소장품 이런 미술은 개념미술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저드의 친구 중 윤형근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역시 대가는 대가를 알아보는 것이 아닌가.

이 작품의 주제는 성서에 나오는 예수와 당시 지식인인 종교지도자의 만남을 그린 것 같은데 화가명을 잘 모르겠다. 카라바조 아니면 카라바조 추종자가 그린 것은 확실하다. 사진을 찍고나니 이 작품 만은 촬영 금지라고 어쨌든 찍혔다 뮌헨 시립미술관 특별전 카라바조와 그의 추종자들 전시에서

로스코의 블랙화 이 작품 역시 대단한다. 취리히 쿤스트하우스 소장 색면추상화 색면마다 그림이 마구 움직이는 것 같다. 그 움직임이 관객의 마음도 움직이게 한다. 감정이입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물감이 인간에게 감정이입을 시키다니 회화의 기적이고 미술의 힘이다.

<네덜란드의 카라바조의 추종자(헤라드 반 혼토르스트 Gerard Van Honthorst)를 카라바조 작품으로 착각하기 쉽다. 당시 네덜란드 르네상스 화가들에게 카라바조의 영향력이 강력했음을 시사한다> 당시의 네덜란드 화가들이 이탈리아 미술에 심취 해 있었다. 정말 혼토르스트는 그 경향에 감화되어, 1616 년 에 이탈리아로 여행했다. 그는 거기에서 자연주의와 카라바조 의 작품을 보게 된다. 로마에서 경험을 쌓은 후 1620년 귀국해 그의 작품에 반영한 것이다

그리고 아래 미켈란젤로 전시는 한국에서는 영원히 볼 수 없는 전시인지도 모른다

헝가리 국립미술관 특별전 <미켈란젤로와 그의 시대 화가들> 이 역시 대단한 전시였다. 유럽의 유명미술관 소장품이 다 모였다. 사실 이런 그림은 한국에 오기 힘들다. 이런 전시의 목적 중 하나가 어찌 보면 관광용일 수도 있다. 여기에 가지 않으면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직접 와서 보라는 말인가 보다. 미켈란젤로 전시를 보지 않고 어떻게 서양미술사를 논할 수 있으랴 이런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순회전으로 볼 수 있다면 더 없을 좋을 텐데 말이다.

독일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뒤러(1471년 5월 21일-1528년 4월 6일) 내가 1960년에 처음 본 독일화가 작품이다. 이번에 뮌헨시립미술관에 가서 그 원본(자화상 1500년 작품. 그 역시 이탈리아에 가서 공부를 하고 큰 영향을 받았다)을 보다. 사진 촬영을 했지만 잘 나오지 않아 엽서를 복사해보다. 취리히 쿤스트하우스 소장품인데 최고의 소장품이리라.

이 작품을 접하게 된 것은 부친이 1957년 독일 BASF 화학회사에서 1년간 기술 연수를 한 적이 있는데 부친이 귀국한 뒤에서 그 회사 달력을 한국에 보내줬고 그 달력에 독일의 르네상스 작품이 실려 있었다. 당시에도 독일달력의 인쇄기술이 좋아 원화를 보는 것 같았다.

나는 어려서 이 작품을 무서워했고 싫어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친숙해졌다. 지금은 좋다. 여기서 보면 뒤러의 자아 확장(에고트립)을 정말 엄청나다. 작가란 원래 병적일 정도로 자아도취의 과장이 높다는 것은 정설이다. 여기에서 그런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을 마치 예수인 것처럼 그린 것이 아닌가! 자신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가발을 쓴 것인가. 그런데 손이 여자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