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리움미술관-호암미술관 전시계획] - 삼성문화재단 60주년 - 시대를 아우르는 거장의 개인전부터 소장품 기획전까지 // □ 조선후기 회화사를 대표하는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 20세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루이즈 부르주아’의 대규모 전시 / □ 90년대 이후 국내외 동시대미술을 대표하는 ‘피에르 위그’와 ‘이불’ 작가를 심도 있게 조명하는 개인전 개최 / □ 재개관 상설전 이후 3년 만에 ‘현대미술 소장품전’을 열어 리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과 신규 소장품 소개
□ 美 피바디에섹스박물관 소장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 등 ‘국외소재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결과를 공유하는 특별전’ 개최 / 2024. 12. 5 (목) ‘25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은 호암미술관과 리움미술관에서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5년 전시는 국내외 주요 기관과의 다양한 방식의 협력으로 이루어져 문화적 교류 가능성을 확장하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확대하며, 미술관의 국내외 영향력을 제고하고자 한다.
‘23년 재개관 이후 변화를 모색해 온 호암미술관은 고미술과 20세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두 거장의 대규모 전시를 기획하여 세대를 아우르는 관람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호암미술관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지속한다. 상반기에는 한국 회화사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진경산수화의 대가를 심도있게 조명하는 《겸재 정선》(4월)을 개최한다.
삼성문화재단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정선의 회화 세계 전모를 살펴볼 수 있는 매우 드물고 귀한 기회로, 진경산수화는 물론 산수, 인물, 화조영모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작 120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불, 〈나의 거대서사: 바위에 흐느끼다…〉, 2005. 폴리우레탄, 포맥스, 합성 점토, 스테인리스 스틸 로드, 알루미늄 로드, 아크릴 패널, 우드 시트, 아크릴 물감, 바니쉬, 전선, 전구 280×440×300cm, © Lee Bul. 모리미술관 및 작가 제공. Lee Bul: From Me, Belongs to You Only 전시전경, 모리미술관, 도쿄, 2012. 사진: 와타나베 오사무
하반기에는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을 조명하는 《루이즈 부르주아 개인전》(8월)을 개최한다. 한국에서 25년만에 열리는 부르주아의 대규모 미술관 개인전으로, 거대한 거미 조각 <엄마>, <밀실 XI(초상)>을 비롯한 리움미술관 소장품과 한국에서 최초로 전시되는 초기 회화 등 주요 작품이 두루 출품된다. 특히 일기와 정신분석일지 등 작가의 내면 세계를 보여주는 글을 통해 부르주아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리움미술관은 상/하반기 기획전으로 90년대 이후 동시대미술을 대표하는 해외 및 한국 작가의 심도있는 개인전을 선보이고, 재개관 상설전 이후 3년 만에 현대미술 소장품전을 개최한다. 더불어, 해외에 소장된 우수한 한국문화유산의 보존처리 성과를 공유하는 특별전도 마련한다.
‘25년 첫 기획전으로는 생태학에서 기술과학에 이르는 다학제적 접근을 바탕으로 현대사회 이슈를 폭넓게 다뤄 온 세계적인 작가 《피에르 위그 개인전》(2월)을 개최한다. 전시는 피에르 위그의 국내 최초 미술관 개인전으로 피노 컬렉션의 베니스 소재 미술관 푼타 델라 도가나와 리움미술관이 공동 제작 지원한 신작들이 포함되며, 영상, 사운드, 조각, 설치 등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는 생태계의 형태를 제시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인간과 기술의 관계, 유토피아적 모더니티, 인류의 진보주의적 열망과 실패에 대한 탐구를 이어온 이불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서베이 전시 《이불 개인전》(9월)을 개최한다. 리움미술관과 홍콩 M+미술관이 공동기획하는 이번 전시는 ‘25년 9월 리움 전시를 필두로 ‘26년 3월 M+로 이어지며, 이후 주요 해외 기관으로 순회 예정이다.
재개관 상설전 이후 3년 만에 《현대미술 소장품전》(3월초)을 개최하여 리움미술관을 대표하는 한국과 외국의 미술품들들과 최근 새롭게 소장된 신수품을 선보인다. 리움의 상징적인 소장품인 자코메티를 비롯 그간 전시 기회가 적었던 조각 소장품들이 다양한 평면작품들과 함께 새로운 연출과 해석으로 M2 전시장에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M1에서는 《국외소재문화유산 보존지원 프로그램》(3월) 특별전이 열린다. 국외소재문화유산 보존지원 프로그램의 첫 시도로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이 보존처리한 美 피바디에섹스박물관 소장의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와 단국대 석주선기념관이 보존처리한 <활옷>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여 해외에 소장된 우수한 한국문화유산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별 첨 : 1. ‘25년 호암/리움미술관 전시계획표 2. 전시별 세부내용
뉴욕 자택에서 루이즈 부르주아, 2003. 사진: 낸다 랜프랭코, © The Easton Foundation
‘25년 호암/리움미술관 전시계획표 □ 호암미술관 전 시 명 기 간 주 요 내 용 겸재 정선 전 2025. 4. 2 – 6. 29 / - 한국회화사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을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 - 진경산수화 뿐만 아니라 산수, 인물, 화조영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정선의 회화세계 전모를 조명 - 고미술 양대 사립 기관인 삼성문화재단과 간송미술문화재단 공동으로 주최 루이즈 부르주아 전 2025. 8. 21 – 2026. 1. 4
20세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인 루이즈 부르주아의 한국에서 25년만에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 대표적 거미 조각인 <엄마>, <밀실XI(초상)>을 비롯한 미술관 소장품과 한국 최초로 전시되는 초기 회화 등 주요 작품 출품 예정 일기와 정신분석일지 등 작가의 내면 세계를 보여주는 글을 통해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도록 구성
※ 전시 제목은 모두 미정으로 추후 결정 예정
□ 리움미술관 전 시 명기 간장 소주 요 내 용피에르 위그 전2025. 2. 27 – 7. 6아동교육문화센터- 동시대미술의 영향력 있는 작가 피에르 위그의 국내 첫 개인전. 리움미술관과 푼타 델라 도가나의 지원으로 제작된 신작을 포함해 영상, 사운드, 조각, 설치를 아우르는 주요 작품 14점 전시- 미술관 공간을 인간과 다양한 비인간이 공존 할 수 있는 생태계이자, 배움과 변화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장으로 제시
현대미술 소장품전3월초M2- 재개관 상설전 이후 3년만의 현대미술 소장품전- 조각을 중심으로 리움의 대표 소장품부터 최근 신수품까지 다채로운 소장품을 새로운 연출로선보임- 로댕, 자코메티, 솔 르윗, 칼 안드레, 루이즈 네벨슨, 게르하르트 리히터, 에바 헤세, 백남준, 김종영, 김수자, 정서영, 양혜규 등 60여 점 전시 예정
국외소재문화유산 보존지원 프로그램피바디에섹스박물관소장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활옷>2025. 3. 11 – 4. 6M1 2층
- 국외소재문화유산 보존지원 프로그램의 첫번째로 피바디에섹스박물관 소장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 <활옷>의 보존처리 결과를 공유하는 특별전-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이 처리한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와 단국대 석주선기념관이 처리한 <활옷>을 함께 전시하여해외에 소장된 우수한 한국 문화유산을관람객들과 함께 향유하고 더불어 보존처리 과정과 복원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이불 전2025. 9. 4 – 2026. 1. 4아동교육문화센터- 한국 동시대미술의 주요 작가 이불의 대규모 서베이 전시 - 인간과 기술의 관계, 유토피아적 모더니티, 인류의 진보주의적 열망과 실패에 대한 탐구를이어온 작가의 작품세계 조망- 리움미술관과 홍콩 M+ 미술관이 공동기획하는 전시로, 주요 해외 기관으로 순회 예정※ 전시 제목은 모두 미정으로 추후 결정 예정전시별 세부내용□ 《겸재 정선》
ㅇ전시개요- 기간 : ’25. 4. 2(수) ~ 6. 29(일) - 장소 : 호암미술관ㅇ전시내용호암미술관은 한국회화사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의 회화를 조명하는 대규모 기획전을 개최한다. 본 전시에는 정선의 대표작 120여 점이 출품될 예정이며, 정선의 진경산수화는 물론 산수, 인물, 화조영모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통해 정선의 회화세계 전모를 조명하고자 한다. 지금껏 정선을 주제로 한 전시들은 종종 있었으나, 정선 회화세계의 전모를 주요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는 전시는 처음이다. 정선이 남긴 작품에 나타난 내면세계와 예술혼까지 살펴보는 이 전시는 정선의 회화세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전시는 고미술계 양대 사립기관인 삼성문화재단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공동 개최한다. 간송미술관은 정선의 주요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기관으로, 함께 출품되는 재단의 작품,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 및 개인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어우러져 정선 회화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다시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26년 하반기에는 대구간송미술관에서 본 전시의 주요 작품 및 출품되지 않았던 새로운 작품을 더해 순회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정선, <금강전도>, 1734년, 종이에 수묵담채, 130.7×94.1cm, 개인소장, 국보 // 정선, <독서여가>, 《경교명승첩》 中, 1740-1741년, 27.4×27.4cm, 간송미술관, 보물 // 로버트 라우셴버그, <산딸기 일식(어반 버번)>, 1983, 아연도금 금속과 알루미늄 위에 아크릴 물감과 에나멜
정선, <금강전도>, 1734년, 종이에 수묵담채,130.7x94.1cm, 개인소장, 국보정선, <독서여가>, 《경교명승첩》 中, 1740-1741년, 27.4x27.4cm, 간송미술관, 보물□ 《루이즈 부르주아 개인전》ㅇ전시 개요- 기간 : ’25. 8. 21(목) ~ 1. 4(일) - 장소 : 호암미술관 1, 2층
ㅇ전시 내용이 전시는 한국에서 25년만에 열리는 루이즈 부르주아(1911-2010)의 대규모 회고전이다. 부르주아는 20세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70대에 접어든 이후인1980년대에 이르러 조명 받기 시작해 1990년대에는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트라우마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의 내면과 감정, 특히 가족,
모성, 불안 등의 주제를 조각과 회화, 설치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로 다뤘다. 전시에는 거대한 거미 조각 <엄마>와 <밀실XI(초상)>을 비롯한 리움미술관 소장품과 한국에 최초 공개되는 작가의 1940년대 초기 회화 등 주요 작품이 두루 출품된다. 부르주아는 미술 작품 외에도 평생 썼던 일기와 정신분석 일지, 메모를 포함해 수많은
글을 남겼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내면세계를 보여주는 또다른 창구인 글을 통해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부르주아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1982년 뉴욕현대미술관에서의 개인전 이후 현재까지 세계 유수 기관에서 수많은 부르주아 전시가 열렸다. 그중 주요 전시로는 거대한 거미 조각을 처음 선보였던 2000년 런던 테이트 모던의 터바인홀 개관전, 2007년 테이트 모던에서 시작해 퐁피두 센터,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등으로 순회한 대규모 회고전, 섬유 작업에 초점을 맞춘 2022년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개인전,
2023년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 아트갤러리 회고전 등이 있다.
뉴욕 자택에서 루이즈 부르주아, 2003. 사진: 낸다 랜프랭코, © The Easton Foundation□ 《피에르 위그 개인전》ㅇ전시 개요- 기간 : ’25. 2. 27(목) ~ 7. 6(일) - 장소 : 리움미술관 아동교육문화센터ㅇ전시 내용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프랑스 작가 피에르 위그(b. 1962)의 국내 최초 미술관 개인전으로,피노 컬렉션의 베니스 소재 미술관 푼타 델라 도가나와 리움미술관이 공동으로 제작 지원한 신작들을 포함하여 지난 10년 간의 작가의 주요 작품 14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대형 영상 작품과 더불어 사운드, 조각, 설치 작품의 형태로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의 형태를 제시한다. 작가에게 이 전시는 지속적으로 배우고, 변화하고, 혼성하는 주체성이 형성되는
장이기도 하다. 전시장 안에서 배치된 기존 요소, 새롭게 일어나는 사건과 맞물려 전시의 개념과 형태는 진화한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스스로를 이 세계의 이방인이자 인간 아닌 낯선 존재로 여기고, 다른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보기를 제안한다. 위그의 작품과 활동은 지난 20년간 세계 주요 기관에서 소개된 바 있다. 최근 베니스 푼타 델라 도가나(2024), 핀란드 EMMA 에스포 현대미술관(2023),
아를 루마 재단(2021),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2018)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2~2014년에는 파리 퐁피두 센터,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회고전을 열기도 했다.
피에르 위그, <카마타>, 2024, 머신 러닝으로 구동되는 로봇, 자기 주도적 촬영 영상, 실시간 인공지능 편집, 사운드, 센서, 영상 스틸. © 피에르 위그 피노 컬렉션, 작가 및 샹탈크루셀 갤러리, 마리안굿맨 갤러리, 하우저&워스, 타로 나수, 에스더 쉬퍼, 안나 레나 필름, 파리 제공작가 피에르 위그,사진 크레딧: 올라 린달□ 《현대미술 소장품전》ㅇ전시개요- 기간 : 2025년 3월초- 장소 : 리움미술관 M2, 로비 등ㅇ전시내용 M2에서는 재개관 상설전 이후 3년 만에 《현대미술 소장품전》을 개최하여 리움미술관을 대표하는 한국과 외국미술 소장품들과 최근 소장된 신수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소장품전은 개관 이후 회화와 사진 등 평면 작품에 비해 소개될 기회가 적었던 조각 소장품들이 다수 전시될 예정으로, 출품작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과 서구 주요 조각가들의 대표작을 아우른다. 리움미술관의 상징적인 소장품인 알베르토 자코메티를 비롯, 솔 르윗, 칼 안드레, 루이즈 네벨슨, 리처드 디콘, 김종영, 백남준, 김수자, 양혜규, 정서영 등의 조각 작품들이 로버트 라우셴버그, 게르하르트 리히터, 신디 셔먼, 이우환 등의 평면 작품들과 함께 새로운 해석과 공간연출로 전시장에 펼쳐진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로댕의 <칼레의 시민>이 9년 만에 관객들 앞에 선보일 뿐 아니라 개관 이래 첫 선을 보이는 조각 작품들이 대거 포함되어 관객들에게 모처럼 리움 현대미술 소장품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오귀스트 로댕, <칼레의 시민>, 1884-95, 청동, 252×283×223cm
오귀스트 로댕, <칼레의 시민>,1884-95, 청동, 252x283x223cm 로버트 라우셴버그, <산딸기 일식(어반 버번)>, 1983, 아연도금 금속과 알루미늄 위에 아크릴 물감과 에나멜, 215.3 × 490.2 × 5.1 cm. © Robert Rauschenberg Foundation□ 《국외소재문화유산 보존지원 프로그램》 피바디에섹스박물관소장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 <활옷>ㅇ전시개요- 기간 : ’25. 3. 11(화) ~ 4. 6(일) - 장소 : 리움미술관 M1(고미술관) 2층 서화실ㅇ전시내용국외소재 한국문화유산 보존·복원을 지원하고자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협력하여 美 피바디에섹스박물관(이하 ‘PEM’)이 소장한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의 보존처리를 2023년 11월부터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공유한다.전시에는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보존처리를 진행한 PEM 소장 <활옷>도 함께 공개한다. 국내에서 보존처리한 PEM 소장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 <활옷> 두 작품의 보존처리결과를 공개함으로써 해외소재 한국문화유산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두 작품은 2025년 5월 15일로 예정된 PEM 한국실 개관의 주요 전시작으로 리움미술관에서 먼저 공개된다.
전시에서는 보존처리를 완료한 작품과 보존처리 과정을 담은 영상을 함께 전시하여 작품의 가치와 보존 과정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조선, 19세기, (작품각폭)128.8 x 58.6cm, (병풍전체)168.6 x 507.2cm피바디에섹스박물관보존처리 -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활옷>조선, 18세기, (화장)92cm x (등길이)129cm x (품)43cm피바디에섹스박물관보존처리 -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 《이불 개인전》 ㅇ전시개요- 기간 : ’25. 9. 4(목) ~ ’26. 1. 4(일) - 장소 : 리움미술관 아동교육문화센터 ㅇ전시내용 한국 동시대미술의 주요 작가 이불(b. 1964)의 대규모 서베이 전시로,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40여 년에 걸쳐 인간과 기술의 관계, 유토피아적 모더니티, 인류의 진보주의적열망과 실패에 대한 탐구를 이어온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전시는 초기 노래방 작업과 사이보그 연작을 필두로 작가의 <Mon Grand Récit>연작(2005년~)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Willing To Be Vulnerable>과 <Perdu>연작, 다양한 드로잉과 마케트(maquette) 등을 총체적으로 선보인다. 리움미술관과 홍콩 M+ 미술관이 공동기획하는 이번 전시는 ‘25년 9월 리움을 시작으로
‘26년 3월 M+으로 이어지며, 이후 주요 해외 기관으로 순회 예정이다. 더불어, 최대 규모의 예술 전문 출판사 Thames & Hudson을 통해 작가의 모노그래프를 발간한다. 아시아 동시대 작가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평가 받는 이불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네지 중앙전시관(2020), 베를린 마틴 그로피우스-바우(2018), 런던 헤이워드갤러리(2018), 벤쿠버미술관(2015), 룩셈부르크 현대미술관(MUDAM)(2013), 도쿄 모리미술관(2012), 파리 카르티에 재단(2007) 등 다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2019년 삼성호암상을수상한 바 있다.
이불, 〈나의 거대서사: 바위에 흐느끼다…〉, 2005. 폴리우레탄, 포맥스, 합성 점토, 스테인리스 스틸 로드, 알루미늄 로드, 아크릴 패널, 우드 시트, 아크릴 물감, 바니쉬, 전선, 전구280 x 440 x 300 cm, © Lee Bul. 모리미술관 및 작가 제공. Lee Bul: From Me, Belongs to You Only 전시전경, 모리미술관, 도쿄, 2012. 사진: 와타나베 오사무작가 이불© Lee Bul.사진: 윤형문제공: 호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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