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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 국현개관 50주년 2019 전시 일정 소개

[2019년 MMCA] 전시 <홀저, 박서보, 김순기, 아스거, 욘 작가> [작성중]


올 국립현대미술관 강승완 학예연구실장이 올 전시에 대해서 설명하다


국립현대미술관 2019년 전시 라인업 공개 [1]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 3관 공동 기획전 [2] 곽인식, 박서보, 김순기 등 한국 거장전 및 제니 홀저, 아스거 욘 등 해외 거장전 [3] 근대미술가 재발견, 비디오아트 주제전, 신진·중견 신작지원, 옥상·야외프로젝트 등


국립현대미술관은 4관 체제의 원년인 2019년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관별 공간적․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각 관의 기능과 전시 프로그램에 차별화를 두고 이를 유기적으로 결합․운영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과천관은‘전통-근대-현대 미술을 관통하는 내러티브의 전개와 확장’, 서울관은‘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를 그리는 상상’, 덕수궁관은‘한국 근대미술의 발굴과 심화’, 그리고 청주관은 ‘미술품 생애주기에 대한 개방과 공유’를 키워드로 하여, 각 관의 세부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일 뿐 아니라, 1969년 문을 연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난 100년 격동의 한국 역사를 되돌아보며, 미술․문화, 그리고 미술관의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보는 3관 공동 기획전 《광장》을 대규모로 개최한다.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미술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해외로 나간 한국 미술품 및 한국 현대 작가 커미션 프로젝트, 그리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선보인다.


김순기 전 소개


한국 현대 미술사를 재정립하기 위한 전시 및 국제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덕수궁관에서는 향후 3년 단위로 정례적으로 개최할 《근대미술가의 재발견》시리즈를 통해, 불우한 시대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망각의 근대 예술가들을 발굴․소개하는 기획전을 선보인다. 


과천관에서는 곽인식 탄생 100주년 회고전이, 서울관에서는 박서보, 김순기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또한 2018년 서울관에서 개최했던 윤형근 개인전은 5월 제 58회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 중 포르투니 미술관에서 순회 전시하고, 같은 시기 아르세날레 부근의 네이비 오피서스 클럽에서 한국 작가들의 팝업 전시를 개최한다. 베니스를 교두보로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적극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미술사를 정리하는 주제전으로 《한국의 비디오아트 6669》전을 과천관에서 개최한다. 1969년 한국의 비디오아트가 시작된 이래 30년간의 궤적을 추적하는 역사적 전시이다. 또한 과천관의《젊은모색》, 서울관의 《MMCA 현대차 시리즈》, 《올해의 작가상》 등 세대별 신진, 중견 작가 신작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꾸준히 지속된다.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국제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소개된다. 서울관에서는 20세기 초·중반에 걸쳐 북유럽 아방가르드와 사회참여적 예술운동을 주도한 덴마크 작가 《아스거 욘》전이 집중 조명된다. 과천관은 새해 첫 전시로 지난해부터 중장기 기획으로 본격화된‘아시아 집중 프로젝트’일환으로 20세기 후반 아시아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상을 조명하는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전을 개최한다. 


또한 비예술가의 예술적 행위에 주목하는《아시아 필름앤비디오 포럼》도 서울관에서 이어진다. 서울관의 《불온한 데이터》전은 새로운 매체 환경을 반영하는 융․복합 미술 전시로 디지털 시스템 및 데이터가 야기하는 사회 현상에 대해 예술적 통찰을 보여준다.


박위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직무대리과  강승완 학예연구실장과 강수정, 임근혜, 박미화 전시팀장  국립현대미술관 중요한 실무팀이다.


또한, 전시 공간의‘화이트 큐브(White Cube)’폐쇄성을 극복하고 미술관 공용 공간과 야외로 나간 미술품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과천관에서는 미술관 옥상에 식물로 가득한 정원과 현대 미술품이 조화를 이룬 황지해 작가의 옥상 프로젝트가 실현되며, 야외 공원에는 세계적인 작가 제니 홀저(Jenny Holzer)의 미디어 조각 작품이 설치된다. 제니 홀저는 서울관 서울박스에도 움직이는 ‘로보틱 LED 기둥’ 신작을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의 근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도시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다양한 신작 커미션 제작․설치 작업을 보여주는 건축 프로젝트 《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1, 2》를 재개하며 정례화한다. 청주관의‘개방형 수장고’‘보이는 수장고’‘보이는 보존과학실’등은 전시실에서만 미술작품을 감상한다는 편견을 깨고, 작품이 관리, 보관, 활용, 보존, 수복되는 과정을 공개해 미술품 감상의 기쁨을 한층 배가한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박위진)116() 언론간담회를 열고 2019전시 라인업을 발표하였다난해 12월 미술품의 보존수복 및 수장, 그리고 전시 기능을 갖춘 청주를 개관하면서 과천, 서울, 덕수궁에 이어 총 4개의 미술관 체제를 연 국립현대미술관은 신년 전시 방향 및 라인업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기자간담회에서 나의 질문]  

질문: 31운동 100주년에 해당하는 전시가 전혀 없어 아쉬운데 보완 전시가 있는가? 대답 : 광장 전시 등에서 부분적으로 들어가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2019년 31운동 관련 전시 계획이 없어서 많이 아쉽다] 올 31운동 100주년 광장 시리즈에 있을 법 한데 아카이브전 조차 없군요 31운동은 가장 평화적으로 1년 간 지속된 가장 수준 높은 시위 운동으로 중국의 54운동과 인도 간디의 비폭력 평화운동에 큰 영향을 준 운동인데 시각언어적 측면에서 전시를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아래는 1919년 31운동에 대해서 -뉴욕타임스 기사 내용(1919년 3월 13일자 기사)이다

 

2019년 전시 방향

국립현대미술관은 4관 체제의 원년인 2019년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관별 공간적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각 관의 기능과 전시 프로그램에 차별화를 두고 이를 유기적으로 결합운영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과천관은전통-근대-현대 미술을 관통하는 내러티브의 전개와 확장, 서울관은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를 그리는 상상, 덕수궁관은한국 근대미술의 발굴과 심화, 그리고 청주관은 미술품 생애주기에 대한 개방과 공유를 키워드로 하여, 각 관의 세부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일 뿐 아니라, 1969년 문을 연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난 100년 격동의 한국 역사를 되돌아보며, 미술문화, 그리고 미술관의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보는 3관 공동 기획전 광장을 대규모로 개최한다.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미술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해외로 나간 한국 미술품 및 한국 현대 작가 커미션 프로젝트, 그리고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선보인다. 

한국 현대 미술사를 재정립하기 위한 전시 및 국제 프로모션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덕수궁관에서는 향후 3년 단위로 정례적으로 개최할 근대미술가의 재발견시리즈를 통해, 불우한 시대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망각의 근대 예술가들을 발굴소개하는 기획전을 선보인다. 과천관에서는 곽인식 탄생 100주년 회고전이, 서울관에서는 박서보, 김순기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또한 2018년 서울관에서 개최했던 윤형근 개인전은 558베니스 비엔날레 기간 중 포르투니 미술관에서 순회 전시하고, 같은 시기 아르세날레 부근의 네이비 오피서스 클럽에서 한국 작가들의 팝업 전시를 개최한다. 베니스를 교두보로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적극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미술사를 정리하는 주제전으로 한국의 비디오아트 6669전을 과천관에서 개최한다. 1969년 한국의 비디오아트가 시작된 이래 30년간의 궤적을 추적하는 역사적 전시이다. 또한 과천관의젊은모색, 서울관의 MMCA 현대차 시리즈, 올해의 작가상 등 세대별 신진, 중견 작가 신작 제작 지원 프로그램도 꾸준히 지속된다.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국제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소개된다. 서울관에서는 20세기 초·중반에 걸쳐 북유럽 아방가르드와 사회참여적 예술운동을 주도한 덴마크 작가 아스거 욘전이 집중 조명된다. 과천관은 새해 첫 전시로 지난해부터 중장기 기획으로 본격화된아시아 집중 프로젝트일환으로 20세기 후반 아시아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상을 조명하는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전을 개최한다. 또한 비예술가의 예술적 행위에 주목하는아시아 필름앤비디오 포럼도 서울관에서 이어진다. 서울관의 불온한 데이터전은 새로운 매체 환경을 반영하는 복합 미술 전시로 디지털 시스템 및 데이터가 야기하는 사회 현상에 대해 예술적 통찰을 보여준다.

또한, 전시 공간의 화이트 큐브(White Cube)’폐쇄성을 극복하고 미술관 공용 공간과 야외로 나간 미술품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과천관에서는 미술관 옥상에 식물로 가득한 정원과 현대 미술품이 조화를 이룬 황지해 작가의 옥상 프로젝트가 실현되며, 야외 공원에는 세계적인 작가 제니 홀저(Jenny Holzer)의 미디어 조각 작품이 설치된다. 제니 홀저는 서울관 서울박스에도 움직이는 로보틱 LED 기둥신작을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의 근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도시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다양한 신작 커미션 제작설치 작업을 보여주는 건축 프로젝트 덕수궁-서울 야외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1, 2를 재개하며 정례화한다. 청주관의개방형 수장고’‘보이는 수장고’‘보이는 보존과학실등은 전시실에서만 미술작품을 감상한다는 편견을 깨고, 작품이 관리, 보관, 활용, 보존, 수복되는 과정을 공개해 미술품 감상의 기쁨을 한층 배가한다. 

 

2019년 전시 라인업

1)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 3관 공통 기획전

 광장키워드로 과천, 서울, 덕수궁 통합 전시 구성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20세기 이후 한국의 근현대 및 동시대 미술을 조망하는 3관 공통 프로젝트 전시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세기 100년의 한국 미술 역사를 연구, 수집, 전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소장품 수집 성과를 전시에 반영한다. 광장, 해방(덕수궁관), 광장, 자유(과천관), 광장, 열망(서울관)로 이어지는 3관 전시는 한국의 역사와 사회를 관통하는󰡐해방󰡑자유󰡑󰡐열망󰡑을 모티브로 시대별 미술의 역할과 작가의 창작활동을 전시 키워드󰡐광장󰡑을 통해 살펴본다.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회화, 조각, 설치 등 500여 점의 소장품을 포함해 대여 작품과 신작 등 총망라하고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광장, 해방

개요

-국문 :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광장, 해방

-영문 : The Square, Liberation(Working title)

-일정/장소: 20191017~ 202022/덕수궁

-참여작가 : 오세창, 채용신, 이상, 김용준, 김환기, 이쾌대 등 100여 명/

150여 점 작품 및 자료

-담당학예직 : 박미화 전시3팀장, 김인혜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광장, 해방19세기말 개화기에서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 해방을 거치는 격동의 시대 한가운데에서 ()로움을 지켰던 역사적 인물과 그들의 유산에 대해 살펴본다. 의병 활동, 독립 운동, 해방의 대서사를 따라가며 시대의 흐름에서 미술과 문화운동의 양상이 변화하는 방식을 역동적으로 보여준다.

오래도록 후세에 기억되어야 할 올곧은 인물들의 유묵에서부터, 망국(亡國)의 시대에도 한국의 정체성을 고민했던 예술가들의 고민, 고뇌의 흔적을 만난다. '()'의 개념에서부터 '()-계몽-독립-민중-정체성 등 키워드를 따라 오세창, 채용신, 안중식의 작품에서부터 김환기, 이쾌대, 이중섭에 이르는 근대 예술가들의 사상적 계보를 따라간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광장, 자유

개요

-국문 :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광장, 자유

-영문 : The Square, Liberty(Working title)

-일정/장소: 20191017~ 2020331/과천

-참여작가 : 김구림, 오윤,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등 80여 명 /300여 점 및 자료

-담당학예직 : 강수정 전시1과장, 정다영, 이현주, 윤소림, 배수현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광장, 자유1945년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현대 미술사를 사회와 예술, 삶과 연계한다. 최인훈 작가의 광장을 모티브로 구성한 전시장은 이념과 시대를 뛰어넘고 개인과 공동체를 포괄하는 공간으로 전개한다. 제목 광장, 자유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이상향을 의미한다. 전쟁, 저항, 자유, 여성 등 각 시대별로 도출된 주제어를 새롭게 해석해 소장품을 중심으로 조명하는 한편, 생활문화사, 문학,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한국미술과 연계한다. 이 전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협업과 공동자료 발굴을 통해 한국미술사를 재정립할 것이다. 또한 MMCA 페스티벌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람객들과 함께 광장을 완성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 광장, 열망

개요

-국문 :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광장, 열망

-영문 : The Square, Aspiration(Working title)

-일정/장소: 201997~ 202029/서울

-참여작가 : 장민승, 염지혜 등 20여 명/작품 50여 점 및 자료

-담당학예직 : 이사빈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광장, 열망광장을 공동체적 연대감이 극대화되는 공간이자 시간으로 해석해 광장바깥과 이후에 벌어지는 이야기에 집중한다. 동시대 미술에서 드러나는 사회 주요 이슈를 통해 공동체 일원으로 살아가는 개인이 직면한 문제를 짚어본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대안적 광장으로서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비판적 질문을 던진다.

동시대인의 삶에서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는 어떤 식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그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들은 무엇인지 고민한다. 공공장소로 미술관은 개인에게 어떤 장소이며 사회적으로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의제를 던지고 미술관에 대한 성찰과 전망을 담은 질문들을 전시실을 비롯한 온라인 공간과 공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개한다. 

2)   한국 작가 개인전 및 국내 순회전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개요

-국문 :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영문 : 100th Anniversary of Birth Quac Insik

-일정/장소: 2019613~ 915/과천 *대구미술관 순회

-참여작가 : 곽인식/작품 200여 점, 자료 100여 점

-담당학예직 : 박수진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이 전시는 곽인식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국내 및 일본에 소장되어 있는 작품과 자료들로 구성된 대규모 회고전이다. 곽인식(1919~1988)은 일본에서 물()의 논리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이전부터 물질을 탐구한 작가이다. 1970년대 최소한의 행위로 물질성을 드러내고자 했던 한국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1985년 덕수궁관에서 개최했던 곽인식 생전 개인전이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의 주요 작가를 소개하는 측면이 강했다면, 이번 전시는 국내 및 일본의 미공개 작품과 자료 조사를 통해 곽인식 작품이 차지하는 위치를 새롭게 재평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201910월부터 20201월까지 대구미술관을 순회한다. 

박서보

개요

-국문 :박서보

-영문 :Park Seobo

-일정/장소 : 2019518~ 91/서울

-참여작가 : 박서보/작품 200여 점, 자료 50여 점

-담당학예직 : 박영란 학예연구관 

전시구성

한국 현대미술의 모더니즘 형식주의 및 추상 미술 발전에 있어 선구적인 역할을 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변천을 선도한 박서보의 회고전(1931~ )이다. 한국미술에 내재된 고유한 정신과 조형언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박서보 작업의 독창성은 물론 미술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는 세 시기로 구분되는데 1957~1960년대 중반 전후 한국의 어둡고 격정적인 정서를 담은 앵포르멜(Informel) 계열의 표현적 추상회화가 주를 이루었던 <원형질> 시대, 옵아트와 기하추상계열의 색채추상실험과 1960년대 중반~1970년대를 잇는 <유전질> 시대, 이 후 197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재료의 물성과 행위가 어우러져 작가 특유 모노크롬 회화를 연 <묘법> 시대로 구분된다. 1960년대 말 작가의 도전과 실험을 보여주는 <허상> 연작의 설치작품이 재현되는 등 원형질’, ‘유전질(허상)’, ‘묘법등 시기별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김순기-모든 것은 하나로 흐른다

개요

-국문 :김순기모든 것은 하나로 흐른다

-영문 :Soungui Kim All the Rivers flow into the Sea

-일정/장소 : 2019831~ 2020127/서울

-참여작가 : 김순기/80여 점

-담당학예사 : 이수정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다학제간 융합형 예술의 선구자인 재불작가 김순기(1946~ )의 대규모 회고전이다.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 서예 및 회화부터 테크놀로지 기반 설치 등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작품을 총망라한다. 소규모 개인전과 기획전에서 영상과 설치 작품이 소개된 바 있지만, 작가의 전작이 대규모로 소개된 것은 최초이다. 작가가 제작해 온 수많은 컨셉 드로잉과 존 케이지, 백남준, 장 뤽 낭시 등 예술적 교감을 담은 기록 및 아카이브 자료도 대거 공개하며, 로봇과 35mm 필름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인간과 예술의 조건을 탐구하는 신작도 발표된다. 판화, , 서예, 퍼포먼스,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넘나들며, 특히 석도의 예술론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던 김순기의 다양한 예술 실험과 도전이 모두 예술이라는 하나의 비전으로 수렴된다. 

3)   한국작가 해외 전시

 윤형근순회전

개요

-국문 :윤형근순회전

-영문 :Yun Hyoung-Keun

-일정/장소 : 20195~11/이탈리아 베니스 포르투니 미술관 (Fortuny Museum)

-참여작가 : 윤형근

-담당학예직 : 김인혜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20188월부터 20192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된 윤형근회고전이 이탈리아 베니스로 순회하며, 대규모 국제전시행사인 58회 베니스 비엔날레기간에 맞춰 전시된다. 베니스의 시립미술관 중 하나로 오랜 역사와 풍부한 소장품을 자랑하는 포르투니 미술관(Fortuny Museum)베니스 비엔날레기간에 맞춰 개최하는 첫 번째 작가 개인전이기도 하다.

윤형근(1928~2007)의 서울 전시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한국전쟁, 유신을 거치며 격동하는 시대에서도 올곧게 작가적 양심을 지켰던 예술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단색화의 대표 작가로만 흔히 알려졌던 윤형근의 진면모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베니스 순회전은 서울전시 내용을 기반으로 유럽과 미국 지역에 있는 윤형근 작품 일부를 추가전시된다. 

한국작가 팝업 프로젝트-베니스 미팅 포인트

전시개요

-국문 :한국작가 팝업 프로젝트-베니스 미팅 포인트(가제)

-영문 :Korean Artist Pop-up Project - Venice Meeting Point

-일정/장소 : 201957-12/네이비 오피서스 클럽 (베니스 아르세날레 부근)

-참여작가: 국내 작가 10

-담당학예직 : 박주원 학예연구사

-후원: SBS 문화재단 

전시구성

개관 50주년을 기념하며 아시아 지역 주요 미술기관으로서의 브랜드 확립을 위한 한국작가 팝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현대미술 해외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미술행사 58회 베니스 비엔날레오프닝 기간(2019.5.7.~5.12.)일중 베니스 팝업 공간에서 한국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국내 작가들의 단체전을 선보인다. 또한 참여 작가 및 큐레이터, 연구자를 매칭하는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 간 활발한 미술 교류를 유도한다. 

4)   신작제작 지원을 통한 한국작가 육성 전시

젊은모색 2019: 액체 유리 바다

개요

-국문 :젊은모색 2019: 액체 유리 바다

-영문 :Young Korean Artists 2019: Liquid Glass Sea

-일정/장소: 2019620~ 915/과천

-참여작가 : 김지영, 안성석, 윤두현, 이은새, 장서영, 최하늘 등

국내 신진작가 10명 내외

-담당학예직 : 최희승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오늘날 한국 동시대미술의 가능성 있는 작가들을 발굴, 육성하고 국내 미술 현장의 현재를 가늠하는 지표를 마련하고자 젊은모색 2019: 액체 유리 바다전을 개최한다. 1981년 출발, 가장 유서 깊은 정례전이자 올해로 19회째인젊은모색 2019전은 오늘을 사는 청년 세대에게 질문을 던진다. ‘액체 유리 바다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의 신진 작가들이 지닌 유동하는 태도와 각자의 바다에서 숨 쉬는 방식을 발견할 수 있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

개요

-국문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

-영문 :MMCA Hyundai Motor Series 2019

-일정/장소 : 20191026~ 2020223/서울

-참여작가 : 심사를 통해 선발된 작가 1(추후 발표)

-담당학예직 : 임대근 학예연구관, 성용희 학예연구사

-후원 : 현대자동차 

전시구성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중견작가에게 대규모 신작 구현 기회를 제공하며 작가에게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뿐 아니라 한국 현대미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10년간 지속하는 연례프로젝트로 2014년에는 이불, 2015년 안규철, 2016년 김수자, 2017년 임흥순 그리고 작년에는 최정화가 선정되었다. 2015년에는 이불의 전시가 파리 팔레 드 도쿄에 순회하는 등 국내는 물론 국제 미술현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문화예술과 기업이 만나 상생효과를 창출한 대표적인 기업후원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의 작가상 2019

개요

-국문 :올해의 작가상 2019

-영문 :Korea Artist Prize 2019

-일정/장소: 20191012~ 202031/서울

-참여작가 : 심사를 통해 선발된 작가 4(추후 발표)

-담당학예직 : 양옥금 학예연구사

-공동주최 : 국립현대미술관·SBS문화재단 

전시구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량 있는 작가를 선정, 후원하고 새로운 작품 제작 및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해왔으며 올해 8회를 맞는다. 2019년도 올해의 작가상에는 1차 심사를 통해 설치와 미디어, 퍼포먼스 작업을 보여주는 작가들로 선정되었다. 최종 수상자는 전시 기간 중 진행하는 최종 심사 이후 발표한다. 선정된 작가의 활동 영역을 국제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올해의 작가상 2019이후를 기대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 참여형 설치작품 및 작가 아카이브 구축 등을 통해 보다 입체적인 방법으로 구성되어 한국 현대미술 작가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엿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5)   한국 근현대미술 주제 전시

근대미술가의 재발견 1

개요

-국문 :근대미술가의 재발견 1

-영문 :The Rediscovery of Modern Artists 1

-일정/장소: 2019530~ 915/덕수궁

-참여작가 : 정찬영, 백윤문, 정종여, 임군홍, 정규, 이규상 등

/작품 200여점, 자료 100여 점

-담당학예직 : 김예진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근대미술가의 재발견 1은 요절 및 월북과 미술 제도권 밖에서 활동하며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한국 근대 미술가를 소개하는 시리즈로 기획되었으며, 그 중 첫 번째 전시이다. 3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미공개로 남아있는 작품과 자료를 발굴한다. 또한 작가의 행적을 추적해 근대미술사 공백을 최대한 복원한다.

한국화가 정찬영, 백윤문, 정종여, 서양화가 임군홍과 이규상, 그리고 서양화, 도예, 판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정규 등 총 6명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이들은 새로운 미술 제도와 다양한 미술 장르가 출현하는 상황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격동의 시대 속에 불우했거나 주류 미술계의 경계 밖에 있으면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근대미술사의 서술이 더욱 풍요로워진다. 

한국 비디오 아트 6999
개요

-국문 :한국 비디오 아트 6999

-영문 :Korean Video Art 6999

-일정/장소: 20191114~ 2020421/과천

-참여작가 : 김구림, 박현기, 백남준, 김순기 등 비디오 작가 50여 명 /80여 점

-담당학예직 : 배명지 학예연구사, 김형미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한국 비디오 아트 6999는 김구림의 <1/24초의 의미>(1969)가 제작된 이후 한국 비디오 아트 출현 50주년을 맞이해 1969년부터 1990년대 말까지 30여 년의 한국 비디오 아트 역사를 조망한다. 1960~70년대 실험미술의 맥락에서 행위, 시간성, 사물의 변화 등을 비디오 매체로 탐구했던 박현기, 김영진, 최병소 등의 초기 비디오 작품, 1980년대 소그룹 운동과 함께 새로운 매체 실험을 추구했던 비디오 설치 작품, 1990년대 대중매체이론과 연관한 사회적 미디어로서 비디오 아트에 접근한 작품 등 비디오 아트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핀다. 미 발굴연구된 부분을 조사연구하고, 전시 및 소장의 장기적 플랫폼을 구축하며 한국 비디오아트 역사를 해외에 소개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 

한국현대회화의 모험

개요

-국문 :한국현대회화의 모험

-영문 :The Adventures of Korean Contemporary Painting

-일정/장소 : 20197~ 11/청주

-참여작가 : 김상균, 김홍주, 서용선, 오원배 등 20여 명 /40여 점

-담당학예직 : 이추영 학예연구관

 전시구성

21세기 한국현대회화의 다양한 실험과 변화의 욕구, 새로운 모색의 과정을 살펴보는 현대미술 주제전이다. 현대미술은 영상, 인터넷, AI 등 첨단 미디어의 사용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많은 작가들이 장르와 영역의 구애를 받지 않으며 자유롭고 창조적인 표현을 보여준다.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예술가들은 캔버스와 물감이라는 전통적인 재료를 이용한 평면회화의 가능성과 표현 영역의 확장을 탐구하고 있다. 첨단의 시대에 진부하게 느껴지는 평면회화는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것일까?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예술가들이 구현하고 싶은 회화적이상은 무엇일지 고민한다. 현대적인회화의미에 대해 질문하고, 이에 대한 예술가들의 고민과 결과물을 통해 현대적회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6)   아시아 집중 프로젝트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

개요

-국문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

-영문 :Awakenings: Art in Society in Asia 1960s-1990s

-일정/장소: 2019131~ 201956/과천

* ‘18.10.10-12.24(도쿄국립근대미술관), ’19.6.14-9.15(싱가포르국립미술관) 순회

-참여작가 : F.X 하르소노, 김구림, 레나토 아불란 등 100여 명 /170여 점

-담당학예직 : 배명지 학예연구사

-공동주최 : 국립현대미술관, 도쿄국립근대미술관, 싱가포르국립미술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아시아센터 

전시구성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1960년대부터 1990년대 전반까지 아시아 각국에서 진행된 사회문화정치적 변화에 따른 결과로 복합적이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지형도를 그려낸다. 국립현대미술관, 도쿄국립근대미술관, 싱가포르국립미술관, 일본국제교류기금이 공동주최하며 4년여 간의 공동 연구조사의 결과물을 170여점의 주요 작품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국제전이다. 냉전, 독립, 베트남 전쟁, 민주화 항쟁, 근대화 등 20세기 중반 이후 아시아의 특수한 시대상황과 현실변화에 반응하여 생성된 아시아 실험 미술의 다양한 면모를구조를 의심하다’‘예술가와 도시’‘새로운 연대등 세 주제로 나누어 고찰한다. 서구 중심의 미술사 서술을 재구성하며 아시아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2019 아시아 필름앤비디오아트 포럼 이미지 소비시대의 황혼

개요

-국문: 2019 아시아 필름앤비디오아트 포럼이미지 소비시대의 황혼

-영문: 2019 Asian Film and Video Art Forum

The Twilight of the Image Consumption Era

-일정 : 201910/서울 필름앤비디오

-참여작가 : 50명 내외 /100여 편

-담당학예직 : 김은희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3AFVAF는 예술가 고유의 전문성이 특정한 사회적 위상을 만들어내지 않는 세계에 주목한다. 누구나 예술행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물에 특별한 미학적 가치를 부여하기 어렵거나 상업적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시대를 고민하고, 비예술가의 예술적 행위에 주목한다. 국내외 큐레이터들과 협업하는 제3AFVAF는 분별없이 이루어지는 이미지 소비 시대에 비예술가의 예술작품, 작가미상 작품의 계보를 추적하며 작가의 의미를 사유하고 협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각 섹션은작가미상 작품들의 계보’‘생활의 발견-유튜브, SNS가 조립하는 일상의 기록들’‘비예술가들의 예술, 분별없는 이미지들’‘이미지 소비시대의 황혼, 순수의 시대-미학적 가치에 대한 재고’‘협업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소주제로 이루어진다. 

7)   해외미술 거장 전시

아스거 욘-대안적 언어

개요

-국문 :아스거 욘-대안적 언어

-영문 :Asger Jorn-Alternative languages

-일정/장소: 2019413~ 915/서울

-참여작가 : 아스거 욘(Asger Jorn) /50여 점

-담당학예직 : 박주원 학예연구사

-협력기관 : 아스거욘 미술관 (덴마크, 실케보르그) 

전시구성

코브라(CoBrA), 상황주의자 인터내셔널(Situationist International) 등의 아방가르드 그룹을 이끌면서 20세기 초·중반에 걸쳐 사회 참여적 예술운동을 주도했던 북유럽의 대표작가 아스거 욘(덴마크, 1914-1973)을 집중 조명한다. 덴마크 실케보르그의 아스거욘 미술관과의 협력을 통해 50년대 냉전시대부터 60년 세계적 변혁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제작된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 텍스타일 등 50여점 작품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특히 서울박스에서는 작가가 냉전 시대에 힘의 균형을 주제로 고안한 관객 참여형 설치 작업삼변 축구게임(three sided football)”을 선보인다. 

8)   소장품 연구기반 전시

 국제미술 신소장품 안톤 비도클

개요

-국문 : 국제미술 신소장품안톤 비도클

-영문 : New AcquisitionAnton Vidokle

-일정/장소 : 2019427~ 721/서울

-참여작가 : 안톤 비도클/영상 3부작

-담당학예직 : 마동은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간 안톤 비도클(1965~ )은 다양한 예술가, 저자, 철학자, 청중과 함께 한 독립프로젝트 <유엔플라자(United Nations Plaza)>를 주도하고 강연, 조사, 스크리닝 등을 실시하고 있는 큐레이터이자 예술가이다. 이 전시는 2013년부터 제작한 러시아 우주론(Russian Cosmism)’에 대한 3부작을 중심으로 한 소장품 특별전이다. 우주론은 20세기 초 러시아 일부 지식인들 사이에 유행한 사상적 흐름으로 그들이 꿈꾸었던 초월적 세계의 비전으로 인류 전체가 자연재난과 분쟁,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는 오늘날 신선한 울림을 준다. 세계의 변화를 꿈꾸지 않고 현실에 순응하거나 상처 받은 세대들에게 거대한 인류적 비전을 보여주며 새로운 사고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신소장품 2017-2018

개요

-국문 :신소장품 2017-2018

-영문 :New Acquisition 2017-2018

-일정/장소 : 2019321~ 91/과천

-참여작가 : 한스 하케, 아크람 자타리, 이승택, 이강소 등 70여명 /150여 점

-담당학예직 : 장순강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2017-2018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을 대중에게 처음 선보인다.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 공예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20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스 하케, 아크람 자타리, 이승택, 이강소 등 70여 명이다. 소장품을 제안한 학예직과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작품제작 및 수집과정의 일화, 작품제안의 방식, 그리고 소장의 경로 등 소장품 수집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한다. 관람객은 작품 사이의 이야기 숲을 거닐며 미술관의 새로운 소장품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갖는다. 

9)   장소 특정적 설치 프로젝트

MMCA 커미션 프로젝트: 제니 홀저

개요

-국문 :MMCA 커미션 프로젝트: 제니 홀저

-영문 :MMCA Commissioned Project: Jenny Holzer

-일정/장소 : 20191123~ 20207월 초/

서울 서울박스, 과천 야외공간(영구설치)

-참여작가 : 제니 홀저(Jenny Holzer) /2~3여 점

-담당학예직 : 이현주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제니 홀저(1950-)는 신랄한 아이디어와 논쟁, 슬픔 등을 전달하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텍스트를 사용하는 미국의 개념미술가이다. 1970년대 자신이 직접 쓴 경구(Truism)를 뉴욕 거리에 게재한 것을 시작으로 사회·정치적 이슈를 다루었다.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텍스트를 티셔츠와 모자, 명패, 라이트 프로젝션, 돌 조각,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가는 MMCA 커미션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관과 과천관 두 공간을 연결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로봇의 안무로 움직이며 텍스트가 조명되는 로보틱 LED 기둥(Robotic LED Column)을 서울관 서울박스에 설치하며, 국문과 영문으로 글자를 새긴 돌 조각은 과천관 야외공간에 설치한다. 국내에 선보인 적 없는 작가의 신작을 중심으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 대규모 전시를 선보인다. 

MMCA 옥상 프로젝트: 숨 쉬는 풍경

개요

-국문 :MMCA 옥상프로젝트: 숨 쉬는 풍경

-영문 :MMCA Rooftop Project: Breathing Landscape

-일정/장소 : 20195~ 20235/과천

-참여작가 : 황지해

-담당학예직 : 이추영 학예연구관 

전시구성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 옥상 공간(3)을 활용한 독창적인 환경 미술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자연 속에 위치한 과천관의 공간 특성을 강조하는 프로젝트다. 과천 램프 코어 3옥상 공간을 주변은 물론 국내에 자생하는 다양한 식재를 이용해 독창적인정원 공간으로 개편하며 관객에게 명상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황지해 작가는 세계적인 정원 페스티벌 첼시 플라워 쇼에서 2년 연속 금상(2011, 2012)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과천의 옥상은 독창적인 정원 디자인을 통해 핵심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1,2

개요

-국문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1,2

-영문 :Deoksugung-Seoul Outdoor Project: Unearthing Future 1, 2

-일정/장소 : 201995~ 202045/덕수궁, 서울

(미술관 사정에 따라 조기 종료, 혹은 연장될 수 있음) 

-참여작가 : 아시아 건축가 5

-담당학예직 : 이지회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도심 내 위치한 미술관의 덕수궁관과 서울관의 야외공간을 도시적 맥락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시아 지역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자 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아시아 집중 시리즈의 첫 건축 프로젝트로, 이웃한 국가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건축적 언어를 교류하는 장을 열고자 한다. ‘기억된 미래라는 주제로 근대 문화유산으로서 서울관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오늘날 도시가 직면한 상황을 마주하는 국내·외 건축가들의 해석을 선보이는 야외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10)  복합, 필름앤비디오 프로그램

복합 국제 미술 기획전불온한 데이터

개요

-국문 : 융복합 국제 미술 기획전불온한 데이터

-영문 :Vertiginous Data

-일정/장소 : 2019323~ 728/서울

-참여작가 : 김실비, 김웅현, 레이첼 아라(Rachel Ara), 수퍼플렉스(Superflex),

포렌식아키텍처(Forensic Architecture)

-담당학예직 : 박덕선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융복합 국제 미술기획전의 일환으로 선보이는불온한 데이터는 동시대 미술현장에서 급부상 하고 있는 국내외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으로 구성된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AI 등 인간이 만들어낸 시스템과 데이터 사이에서 발생한 예측 불가의 과 이로부터 야기된 다양한 사회적 현상들에 관한 예술가들의 통찰과 태도를 다루는 융복합적 영상, 설치, 퍼포먼스 작품들이 소개된다. 전시는동시대 예술가가 데이터를 활용하는 법',‘디지털 메커니즘의 민주주의와 반봉건주의', '디지털 메커니즘을 활용한 새로운 제안'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MMCA 필름앤비디오

전시개요

-국문 : 2019년 필름앤비디오 위대한 잠, 디어 시네마

-영문 : 2019 Film and Video The Big Sleep, Dear Cinema

-일정/장소: 20194~ 12/서울

-참여작가 : 50여 명/100여 편

-담당학예직 : 김은희 학예연구사 

전시구성

2019MMCA 필름앤비디오 프로그램은 2018년에 신설된 위대한 잠디어 시네마가 새로운 내용으로 소개되며, 하반기에는 2019 아시아 필름앤비디오아트 포럼(AFVAF)이 개최된다. 디어 시네마2000년대 이후 제작된 한국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중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선별상영하고, 필름, 비디오, 다큐멘터리, 극영화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접점에서 고유한 작품세계를 만들어나가는 국내외 아티스트의 신작을 소개한다. 위대한 잠은 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 <시네마>를 참고로 근대문학 작품과 영화 사이의 밀접하고 복잡한 관계를 살피며 영화와 문학에 공통되는 비가시적 현실의 세부적 묘사와 관련된 강연을 개최하면서 연관된 작품들을 상영한다.  

[첨부]

관별 전시라인업

*통합

No.

전시명

전시기간

1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

- 덕수궁광장, 해방

- 과천광장, 자유

- 서울광장, 열망

2019.10.17. - 2020.2.2.

(덕수궁)

2019.10.17. - 2020.3.31.

(과천)

2019.9.7. - 2020.2.9.

(서울)

2

MMCA 커미션 프로젝트: 제니 홀저 *서울, 과천 개최

2019.11.23. - 2020.7월초

3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기억된 미래 1,2

*서울, 덕수궁 개최

2019.9.5. - 2020.4.5

*과천

No.

전시명

전시기간

1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

2019.1.31. - 5.6.

2

신소장품 2017-2018

2019.3.21. - 9.1.

3

MMCA 옥상프로젝트: 숨 쉬는 풍경

2019.52023.5

4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2019.6.13.- 9.15.

5

젊은모색 2019: 액체 유리 바다

2019.6.20.- 9.15.

6

한국 비디오 아트 6999

2019.11.14.- 2020.4.21.

*덕수궁

No.

전시명

전시기간

1

근대미술가의 재발견 1

2019.5.30. - 9.15.

*서울

No.

전시명

전시기간

1

융복합 국제 미술 기획전불온한 데이터

2019.3.23. - 7.28.

2

아스거 욘-대안적 언어

2019.4.13. - 9.15.

3

국제미술 신소장품안톤 비도클

2019.4.27. - 7.21.

4

박서보

2019.5.18. - 9.1.

5

김순기모든 것은 하나로 흐른다

2019.8.31. - 2020.1.27.

6

2019 아시아 필름앤비디오아트 포럼 -

이미지 소비시대의 황혼

2019.10

7

올해의 작가상 2019

2019.10.12. - 2020.3.1.

8

MMCA 현대차 시리즈 2019

2019.10.26. - 2020.2.23.

 *청주

No.

전시명

전시기간

1

한국현대회화의 모험

2019. 7- 11

*필름앤비디오

No.

전시명

전시기간

1

2019년 필름앤비디오위대한 잠, 디어 시네마

2019. 4- 12

*해외

No.

전시명

전시기간

1

윤형근순회전

(이탈리아 베니스 포르투니 미술관)

2019. 5- 11

2

한국작가 팝업 프로젝트-베니스 미팅 포인트

(이탈리아 베니스 네이비 오피서스 클럽)

2019. 5.7. 5.12.

3

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1960s-1990s순회전

(싱가포르국립미술관)

2019. 6.14. - 9.15.

*전시제목 및 개막월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