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 June Paik Bye Bye Kipling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남준] 남북+세계는 하나, <바이바이 키플링> 추사 김정희 선생이 강조하는 '불이(不二):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의미)'를 앞으로 내 사유의 기본으로 삼겠다. 음은 음이 아니고, 양은 양이 아니다. 음이 양이고, 양이 음이다. 좌파가 우파고, 우파가 좌파다. 그런 논리죠. 사람은 오른쪽 다리만 가지고 온전히 걸을 수 없다. 사람은 왼쪽 손으로만 몸을 온전히 쓸 수 없다. 좌우가 다 있어야 한다. 이영희 선생도 새가 양 날개가 있어야 균형감 있게 날 수 있다고 했는데 앞으로 이것을 내 삶의 대안으로 견고히 하겠다. 백남준은 동은 동, 서는 서가 아니고 동과 서는 하나라고 했다. 그런 주제로 만든 1986년 비디오 작품이 바로 이다. 키플링은 영국 시인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였는데, 동과 서는 영원히 만날 수 없다고 했다. 백남준 1889년 키프링이 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