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nt Umber & Ultramarine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형근] 작고 12년만에 세계적 작가로 주목 윤형근 작가는 작고한지 12년이 지나서야 세계적 작가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의 작품에는 미국의 마크 로스코처럼 신비한 정신세계, 조선 선비의 자존감 그리고 사람들 마음을 조용히 파고드는 아우라가 있다. 우리가 그를 미리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사실 그는 생존 시에 전시가 많이 열리지 않아 관객들이 그의 그림을 알아볼 기회가 차단되기도 했다. 김환기 이상으로 이제 국제 미술 시장에서 상한가를 칠 것 같다. 추사 김정희를 존경한 그는 정말 정직하고 용감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역사의식과 철학과 자기만 색채 감각이 있었다. 그것이 가장 잘 드러난 것이 바로 움버 검으스레한 땅빛의 신령한 색채 Burnt Umber & Ultramarine이다 색이란 단순하게 색이 아니다. 그 속에 그 시대의 모든 문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