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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백남준기념관(동대문)] 문 닫는다! 다시 열기로! 문화 너무 몰라! 백남준 기념관(동대문) 문 닫는다(?) 오세훈 시장 문화를 너무 모른다. 세종이 한글 창안자라면 백남준은 인류가 동시에 가장 빠르게 소통하는 인터넷 개념과 정보통신 언어의 창안자이다. 새로운 1000년을 연 사람이다. 한 나라에 위대한 작가가 나온다는 건 그 나라 경제에 가장 많은 문화 이자를 주는 사람이다. 이탈리아 다빈치, 영국 셰익스피어, 독일 괴테, 프랑스 위고 등이 그런 사람이다. 백남준은 우리에게 천년 이상 문화유산 이자를 줄 인물이다 [백남준이라는 문화 원금이 우리에게 줄 문화 이자는 1000년 간 이어질 것이다] 외국에서 외국인이 나에게 한국에는 어떤 예술가가 있나요? 대답은 백남준, 그 외엔 없다. 사실 이우환, 김환기 이야기해도 모른다. 한국 미술사가들 사명은 백남준을 총체적으로 집중적.. 더보기
[백남준] 근대(서구이원론) 쇠창살을 부숴버리다 근대(분열된 이원론)의 쇠창살을 부숴버린 백남준, 그는 거대담론 혹은 대서사(Grand Récit[High-flown rhetoric] and Meta Narratives)와 장르, 계층, 시공, 동서를 초월한 불멸의 영혼이다. -김수경. 서양사람들은 기계는 기계, 인간은 인간일 뿐이다. 백남준은 기계와 인간을 하나의 비빔밥으로 만들다. 기계가 인간이고 인간이 기계이다. 한국의 일원론을 가지고 서구의 이원론을 부숴버리다. 백남준의 'TV 부처'를 보면, 부처가 TV이고. TV가 부처이다. "우리는 한번도 근대인 적이 없었다(We have never been modern)"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 철학자, 인류학자, 백남준국제상 수상자) 도표로 설명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