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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뷔렌

[D. 뷔렌] 한중일, 공간활용에 특별한 매력 느껴 Q. 서양에서 ‘공(空, vide)’이나 ‘무(無, néant)’ 개념은 두려움의 대상으로 부정적이었다. 그런데 당신의 ‘공’ 개념은 그렇지 않다. 동양정신에서 영향을 받았나? A. 나는(다니엘 뷔렌) 한국, 일본, 중국에서의 공간사용 방식에 특별한 매력을 느껴왔다. 그 가운데 일본이 가장 극적인 모델인 것 같다. 대부분의 생활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인지 일본인의 공간활용은 놀랍다. 일본에서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작은 마당이나 정원을 만들어 ‘공’을 향유한다. 이로 인해 실제적 공간은 더 줄어들지만, 사람들은 ‘공’을 향유하면서 좀 더 여유롭고 풍요로움을 느낀다. 이처럼, 작아 보이지만 거대함을 느끼게 하는 ‘정원’, ‘선(禪, zen)’, ‘공’ 등에 나는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다. 이러한 ‘충만한 비움(.. 더보기
[다니엘 뷔렌] 확장된 공간에 '줄무늬' 詩 쓴 예술가 거리 시위 같은 그의 미술, 스튜디오에서 뛰쳐나오다 아래 관련 기사 장소가 갖는 다양성에서 영감…'55년간 작업실 없어요' [다니엘 뷔렌 대구미술관 개인전], 단순한 색·조각 대칭 공간 구성, '1층서 관람과 2·3층 관점 달라, 새로운 각도로 내 작품 즐겼으면', 거울 활용 신작 등 29점 전시도 www.sedaily.com 환기 미술관 전시 때 선보인 뷔렌 작품 표시와 투영 Marquage et Projection 2006 work in situ Whanki Gallery 환기미술관, 작품 앞에 선 - 다니엘 뷔렌(Daniel Buren 1938~) 그는 단색 줄무늬작업으로 공간을 무한대로 확장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내가 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파리 거리미술의 백미라 할 수 있는 17세기 왕궁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