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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린

[김기린] 《무언의 영역》 2024.6.5~7.14 갤러리현대 본관 1[나의 최종 목적은 언제나 시(詩)] 김기린 《무언의 영역》 2024.6.5 – 7.14 갤러리현대 본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나의 최종 목적은 언제나 시(詩)였다. 발레리(Valéry), 랭보(Rimbaud), 말라르메(Mallarmé), 그리고 그 세대의 시인들 거의 모두를 좋아했다……나는 계속해서 시 작업을 했으나, 글이 아닌 그림을 통해서였다. 항상 시적인 이미지를 추구한다. 내 정신은 한국적이고, 내 작품은 항상 나의 정신을 반영한다. 시인은 가장 정확한 단어들만을 사용해 본질을 구현해야 한다라는 의식을 그림의 매체에도 동일하게 적용해오고 있다.” - 김기린 (2018)갤러리현대는 김기린의 개인전 《무언의 영역 (Undeclared Fields)》을 6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개최한다... 더보기
[김기린] '한국추상미술 거장' 별세 향년 86세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기린 화백 별세, 향년 86세 “처음에 점을 찍게 된 것은 ‘복잡하고 형상이 많은 이 세상에서 그림을 볼 때, 마음에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점은 시작일수도, 끝일 수도, 또한 선도 되고, 형태도 되고, 그 안에는 시간도, 생각도, 흔적도 있습니다. 모든 불필요한 요소를 떨쳐버리고 붓과 내 손의 단순한 움직임으로 색을 캔버스에 올려놓았을 때, 점 하나 하나가 다 같은 듯 다른 느낌 일 때 –마치 우리 인간이 다 다르듯이–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조용하면서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함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김기린 2021년 8월 12일 목요일 오후, 재불화가 김기린(金麒麟, 1936-2021)이 프랑스 파리에서 향년 .. 더보기